極寒苦熱(극한고열) 지극한 추위와 극심한 더위.
동빙가절(冬氷可折) : 물은 유(柔)하나 얼음이 되면 잘 깨짐. 흐르는 물도 얼음이 되면 손쉽게 부러진다는 말. "사물은 그 때를 얻으면 처리하기 쉬운데, 그 때를 얻기가 어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凍氷可折(동빙가절)
(비유) 사람의 柔弱의 성질도 때에 따라서 달라짐. <文子>----,夏木可結.
凍氷可折(동빙가절) 흐르는 물도 얼음이 되면 손쉽게 부러진다는 말. 사람의 강유(剛柔)의 성질도 때에 따라서 달라짐. 동빙가절(冬氷可折)
凍氷寒雪(동빙한설) 얼음이 얼고 눈보라가 치는 추위. 동장군(冬將軍). 북풍한설(北風寒雪). 설한풍(雪寒風).
동온하정(冬溫夏정) : 겨울에는 따습하게 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함. (비유)자식된 자로서 부모에게 효행을 닦는 예의. [서늘할 정=이수변에靑] <禮記 曲禮>
冬者年之餘(동자 연지 여) : 겨울은 일년의 나머지 달이라는 뜻. 봄,여름, 가을은 농사로 바쁜 철이나, 겨울은 한가하기만 한 데서 이르는 말.
冬 至
冬 至(겨울(동), 지극할(지))
겨울이 지극하다. 즉, 겨울의 한 가운데로 접어들었다는 뜻이리라.
동짓날하면 동지팥죽이 생각난다. 자기 나이보다 팥죽안의 새알심을 많이 먹으면 겉늙게 되고 적게 먹으면 어려보인다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동선하로(冬扇夏爐) : 겨울 부채와 여름 화로란 뜻으로, 당장 소용이 없는 물건의 비유.
동족방뇨(凍足放尿) : 언 밭에 오줌누기. 한때 도움이 될 뿐 곧 효력이 없어져 더 나쁘게 되는
일을 이르는 말. [동의어] 미봉책(彌縫策), 고식지계(姑息之計)
凍解氷釋(동해빙석) : 얼음이 풀리듯이 의문이 해결됨.
頭寒足熱(두한족열) 건강법의 한 가지. 머리는 차게 두고, 발은 덥게 하는 것.
萬古風雪(만고풍설) 오랫동안 겪어 온 많은 쓰라린 고생.
萬年雪(만년설) 설선(雪線) 이상의 저온(低溫) 지대에서 해마다 와서 쌓인 눈이 압축되어 거대한 빙괴(氷塊)가 된 것.
薄氷如臨(박빙여림) 살얼음에 임한 것 같음. <비유> 대단히 위태함.
伐氷之家(벌빙지가) 주대(周代)에 장사나 제사 때 얼음을 쓸 자격이 있는 경대부 이상의 집. 전하여 고귀한 집. 문벌이 높은 집.
氷肌雪腸(빙기설장) 얼음 같이 맑은 피부와 눈 같이 깨끗한 장이라는 뜻으로, 몸도 마음도 결백함을 의미함. 【유의어】伯夷之淸(백이지청): 백이의 청렴함.
氷釋耳順(빙석이순) 의문이 죄다 풀려 이치를 환히 알게 됨.
氷消瓦解(빙소와해) 얼음이 녹고 기와가 깨어진다는 뜻으로, 아주 자취도 없이 소멸한다는 의미.
【유의어】氷消霧散(빙소무산): 얼음이 녹고 안개가 흩어짐.
氷淸玉潔(빙청옥결) 얼음같이 맑고 옥처럼 깨끗하다는 뜻으로, 맑고 깨끗한 덕성(德性)을 비유하는 말. 마음이 아주 깨끗하여 조금도 티가 없음.
【동의어】氷淸玉粹(빙청옥수)
【구별어】氷淸玉潤(빙청옥윤): 훌륭한 장인과 훌륭한 사위를 비유.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얼음과 숯이 서로 용납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서로 성질이 다른 얼음과 물처럼 서로 융화되거나 화합할 수 없는 사이를 이름
【동의어】氷炭不同器(빙탄부동기)/氷炭不相竝(빙탄불상병)
氷炭相愛(빙탄상애) 얼음과 숯불이 서로 사랑한다는 뜻으로,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나, 얼음과 숯이 서로 본질을 보전한다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서로 훈계해 나감을 비유하기도 함.
혹은, 얼음은 숯불에 녹아서 물의 본성으로 되돌아 가고 숯불은 얼음 때문에 꺼져서 다 타지 않고 숯으로서 그냥 남으므로 서로 사랑함의 비유로 쓰임.
【반의어】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氷炭之間(빙탄지간) 얼음과 숯불처럼 서로 조화될 수 없는 사이.
삼한 사온(三寒四溫)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부·북부 아시아에서 나타나는 겨울기온의 변화 현상이다.
3일간 춥고 4일간 따뜻한 날씨가 된다는 뜻이다. 한국의 겨울철 날씨를 지배하는 기단(氣團)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소산 내지 분리된 이동성고기압이 통과하는 주기가 7일간이라는 뜻인데, 실제 이러한 주기적 변화를 하는 경우가 흔히 있으나 기압계의 동태에 따라서 주기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에는 시베리아기단의 영향으로 북서계절풍이 불어오는데 이 때 한파의 주기가 7~10일 정도이다. 대체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할 때 삼한이, 약해질 때 사온이 나타난다고는 하나 반드시 7일을 주기로 변하는 것은 아니며,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기후의 일반적인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삼한 사온은 상층대기의 영향을 받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약에 의해 나타나는 기후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삼한 사온은 정해진 법칙은 아니지만 겨울을 지내는 동안 매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며, 조사에 의하면 4한 5온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石氷庫(석빙고) 신라(新羅) 때 얼음을 저장하던 창고. 경상북도(慶尙北道) 경주(慶州) 월성(月城)의 토벽(土壁) 안에 있으며 화강석으로 축조됨.
설니홍조(雪泥鴻爪) :눈 위에 지나간 기러기의 발자취가 눈이 녹은 뒤에는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처럼 인생의 자취도 흔적 없음을 비유하고 쓰는 말. 설니는 눈이 녹아 진흙으로 질퍽거리는 길이라는 뜻이며, 홍조는 큰 새의 발톱자국임.
雪到腰(설도요) : "쌓인 눈이 허리까지 닿는다"는 말로, "눈이 매우 많이 온 것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雪至牛目. 蘇軾의 『古檜詩』
雪膚花容(설부화용) 눈 같이 흰 살결과 꽃 같이 아름다운 얼굴.
雪至牛目(설지우목) : 눈이 많이 와서 그 높이가 소의 눈에 이른다는 말. 『戰國策』.
설상가상(雪上加霜) : (1) 눈 위에 서리가 내림.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처지가 곤란해짐
(2) <뇌성(雷聲-우레 소리)에 벽력>, <흉년에 윤달>, <엎친 데 덮친 격>
雪中梅(설중매) ① 눈 가운데 핀 매화.
② 신소설. 이조말(李朝末) 구연학(具然學) 지음.
설중송백( 雪中松柏 ). [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 속에서도 그 빛이 변하지 않는다. 지조와 절개가 높고 굳음을 이름.]
雪於奇而月於勝乎(설어기이 월어승호) : 눈 경치도 좋고, 달밤 경치도 좋음. 林鶴梁의 『靜古館記』
雪月花時最憶君(설월화시최억군) : 눈이 내릴 때, 달이 밝을 때, 꽃이 필 때에 그대를 가장 그리워함. 白居易의 『시』
雪中高士(설중고사), 雪中君子(설중군자) : "梅花"의 딴 이름.
雪豊年之兆(설 풍년지 조) : 눈은 다음 해 풍년이 들 조짐임.
『毛傳』에 "豊年之冬, 必有積雪"이라 하였음.
雪寒風(설한풍) ① 눈바람.
② 눈이 올 때에 휘몰아 부는 찬 바람.
세한고절 歲寒孤節 : 겨울철에도 홀로 푸른 대나무를 비유하는 말.
세한삼우 歲寒三友 : 겨울철 관상용의 세가지 나무인 "松,竹,梅"를 일컫는 말.
세한송백( 歲寒松柏 ). [날씨가 추워진 후의 송백.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한겨울에도 변색되지 않기에 날이 추워져야 그 지조(志操)와 절개(節槪)가 굳음을 보여주는 진가(眞價)가 드러난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절개. ]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엄동에도 변색되지 않는다는 말로, 군자는 역경에 처하여도 절의를 변치 않음을 비유하는 말.
歲寒然後知松栢(세한연후지송백)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송백의 진가를 알게 된다. 즉, 지조와 절개가 굳은 사람은 어려운 상황이 되어야 구별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疾風知勁草)
脣亡齒寒(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의지하는 사이에 하나를 잃으면 하나마저 온전치 못하다는 말.
嚴冬雪寒(엄동설한) : 눈내리는 매우 추운 겨울을 이르는 말.
如履薄氷(여리박빙) 얇은 얼음을 밟듯이 한다는 말로서, 위험함을 비유한 말.
瓦解氷銷(와해빙소) 기와가 깨어져 흩어지고 얼음이 녹아 없어짐. 사물이 산산히 흩어지고 사라짐.
月下氷人(월하빙인) 월하로(月下老), 빙상인(氷上人)의 두 말을 합친 말로 혼인 중매인의 뜻으로 쓰임.
程門立雪(정문입설) 제자가 스승을 존경함을 일컫는 말. <故事> 유초(游酢)와 양시(楊時)가 정이천(程伊川)을 처음 찾아갔을 때 이천은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있었으므로 두 사람은 서서 기다렸고, 이천이 이들에게 물러가라고 하였을 때에는 문 밖에 눈이 한 자나 쌓여 있었다 함.
天寒白屋(천한백옥) 추위를 맞은 가난한 집. 추운 날씨에 가난한 집.
秋月寒江(추월한강) 덕 있는 사람의 깨끗한 마음.
夏爐冬扇(하로동선) 夏 여름 하, 爐 화로 로, 冬 겨울 동, 扇 부채 선.
[출전] 論衡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곧 격이나 철에 맞지 않거나 쓸데 없는 사물을 비유하는 말.
후한 시대의 학자 왕충(王充)이 쓴 논형(論衡)에 이런 대목이 보인다.
"쓸모 없는 재능을 내세우고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의견을 내놓는 것은
여름에 화로를 권하고 겨울에 부채를 내미는 것?? 같다"
(作無益之能 納無補之說 (獨如以夏進爐以冬奏扇 亦徒耳)
겨울의 화로와 여름의 부채는 유용하고 환영 받는 물건이지만 겨울의 부채와 여름의 화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인 것 같다.
그러나 여름의 화로라 하더라도 그것으로 젖은 것을 말릴 수도 있으며 겨울의 부채라 하더라도 그것을 부침으로써 꺼져가는 불을 살려서 활활 타게 할 수도 있지 않은가?
좀 더 비약하면 아무 쓸모 없이 보이는 것이 때로는 어느 것보다 더 유용하게 쓰이는 이른바 장자의 "쓸모없는 것의 쓸모 있음(無用之用)"의 철학에도 생각이 미친다.
장자는 "사람들은 모두 유용(有用)의 쓰임을 알지만 무용(無用)의 쓰임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버린 돌이 주춧돌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못쓰겠다고 단념하고 내버린 것이 나중에 중용(重用)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범속한 인간들의 눈에 무용으로 보이는 것이 도리어 대용(大用 크게 쓰임)으로 쓰일 수도 있다.
夏扇冬曆(하선동력) 여름의 부채와 겨울의 책력(冊曆). 곧 철에 맞게 선사하는 물건을 일컬음.
夏蟲語氷(하충어빙) 여름 벌레는 얼음이 찬 것을 모름. 사람의 견식이 좁음.
夏蟲疑氷(하충의빙) 여름에만 사는 벌레는 얼음이 어는 것을 의심한다는 뜻으로, 견문이 좁은 사람이 공연스레 의심함을 비유하는 말.
螢雪之功(형설지공) 반딧불과 눈의 빛으로 독서했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말. 갖은 고생을 하며 수학(修學)한 보람을 말함.
虎尾春氷(호미춘빙) 범의 꼬리와 봄에 어는 얼음. <비유> 매우 위험한 지경.
紅爐點雪(홍로점설) 빨갛게 단 화로 위에 한 송이 눈을 뿌리듯이, 크나큰 일에 작은 힘이 아무 보람이 없음을 비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