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지각대장~(!) 안철샘과 전경애샘이 제일 먼저 와서 지각생을 체크하는 목요일이었습니다.
사무실에 십분쯤 늦게 갔더니 바로 찍히는군요.
물론 제 뒤로 훠얼씬 늦은 샘들이 많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바리바리 싸오신 관계로 모두 패~쓰
오늘은 상근간사님인 최현수샘은 다른곳에 회의참석차 활동가모임에 불참하시고
박금자샘이 사항을 전달해주셨네요.
전달사항은,
1. 교복투 일지를 카페에 올릴것
2. 선일여중 일지도 카페에 올릴것. 인수인계와 종례등 학교에서 요구하는 절차를 밟을 것. 프로그램 계획 철저히 세울것.
3. 유치원 수업 계획안 활동전에 카페에 올릴것.
4. 연광병설 6,7세반 코스와 프로그램을 따로 구성하고 해설보다는 많이 놀릴것. 사전계획안은 1주일전, 일지는 1주일내 올릴것
5. 구현병설도 같이 할것.
6. 교복투와 5월활동 답사, 교육안 계획 세울것.
7. 활동일지를 카페에 올려야 4월활동비 지급됨
등입니다.
종합하면, 카페에 모든 교육안과 보고서를 제때에 올리라라는 말입니다. 강사비 받으려면 말이지요.^^
오늘은 선일여중과 연광병설유치원 관련해 기관측에서 제기한 몇가지 요구사항을 전해 들었는데요,
역시 상호소통이 무척 중요하구나 하는 점을 실감합니다.
가능한 본인이 맡은 수업의 기관과 직접 소통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튼, 지나간 교육은 지나간 것으로 몇가지 지적하고 확인하고 지나가고, 사실 중요한 것은 5월 교육계획안이었는데,
목소리가 150데시벨까지 올라가는 열띤 토론와중에 5월 교육계획은 교육스케줄 확인하고 일정조정하는 데에만도 시간이 엄청 지나버렸군요.
바리바리 싸오신 맛있는 점심과 막걸리로 열기를 좀 식히고 얼른 진관사습지로 나섰습니다.
은빛초 3,4학년 교육이 이뤄질 자리를 답사했는데,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이라 데크를 벗어나 물가로 직접 접근하기가 곤란해서
차라리 흥국사 맞은편의 진관습지로 장소를 옮기면 어떻겠느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학교측에 교육장소를 옮기고 어쩌고 조정을 하려면 틀림없이 엄청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 뻔하므로,^^
웅덩이지역에서 멸종위기종과 습지동식물에 대한 핵심내용은 해설하고,
진관사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숲관찰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봤지요.
이 복잡하고 어려운 수업교안은 풀벌레가 만들기로 했습니다. 풀벌레 힘내세요 파이팅~!
오늘 제대로 논의하지 못한 교육안과 보고서, 답사에 대한 것은 저 나름대로 생각하자면
연광병설과 구현병설은 이미 상세한 회차별 교안이 나와있는고로, 각 샘들이 보고서를 작성하셔서 제때 올리면 될 것 같구요,
개별 유치원들은 각팀별로 교안과 보고서 담당을 한분씩 맡으시면 될 것같습니다.
은빛초는 모든 샘별로 교안이 나와야하는지 아니면 학년별로 한개씩만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한 학급에 한개씩 교안이 나오면 교안이 더 필요한 상황은 안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것 역시 수업 맡으신 팀별로 교안과 보고서 올리는 역할을 정해서 올리도록 하시면 어떨까요.
여튼 교복투도 답사를 하고 교안을 짜고 다시 교육전 답사를 하는 일정들을 팀별로 시간을 잘 맞추셔서 하셔야겠습니다.
우리 활동이 비록 한시간짜리 교육이라도 사전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니만큼,
돈보다는 즐거움과 보람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봅시다.
요즘 저는 자칭 생보시 대표라는 분의 어이상실한 배임행위에 넋이 나갈 지경입니다.
이 조그마한 시민단체에 생태보전이라는 소망을 담아서 매달 회비를 내고 있는 수백명의 회원들을 생각한다면,
공금횡령이라는 엄연한 본인의 과오를 외면한채
어떻게 제맘대로 단체의 사무실을 내놓니, 단체를 해산하겠느니 따위의 언행를 보일 수있나 싶습니다.
저런 분을 아직도 단체대표에서 해임하지 않았다는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우리 교육활동가들 역시 회비를 내는 회원입니다만, 우리의 일이라는 게
생태보전이라는 뜻에는 마음이 있어도 시간과 능력이 안되어 회비로 마음을 모아주는 많은 사람들을 대변하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자유롭게 들락거리는 사무실과 활용하는 각종 자료들과 많은 교육기회들은 그런 일을 해달라는 뜻이 담긴 셈입니다.
아무러나, 교욱활동이라는게 회의가 생기는 와중에 돈 몇푼에 강사짓 한다는 환멸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 활동의 본질을 다시한번 성찰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댓글 이번 모임에는 이변이 많았지요..지각대장께서 빵을 사오지 않아도 됐다는 뭐 ㅋ
가끔은 목소리 높여 이렇게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에게 향하는 목소리가 아니라 우리는 생태보전시민모임 환경교육센터의 자원활동가들이니까요
우리 모두에게 우리들이 냈던 소리였습니다
주인의식을 갖고 조금만 더 분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과 이 카페도 우리가 들락거려야 활기가 넘치니
모두들 들어와서 눈팅들만 하지 마시고 한줄 글이라도 남기시고
좋은 자료들 있으시면 좀 공유하시고 ...
그랬으면 차암~ 좋겠습니다.
소통이란 단어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 관심과 애정이 있어서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좋습니다. 마음이 다시 깨끗해 집니다. 모두 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각자의 말이 우리에게 하는말이려니ㅡ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형식에 넘 억매이지 않는 좀 자유로은 수업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