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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요리/세탁/장보기 스크랩 윤택한 싱글 라이프를 위한 아이템 25
싱글라이프공동체 추천 0 조회 209 13.03.06 13: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회사가 멀어서, 야근이 많아서, 부모님 잔소리가 싫어서…. 각자의 이유로 싱글 라이프를 살게 된 직장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싱글족’이고 ‘1인 가정’이고 ‘나홀로족’이다. 외로움을 무릅쓰고 절대 자유를 찾아 싱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 5명에게 물었다. “독립을 앞두고 있는데요. 혼자 살 때 꼭 필요한 아이템이 뭡니까?”
 
 

 


 
 

이름 김진환(33세)
직업 도미노코리아 엔지니어
직장생활 경력 3년차
주거 형태 원룸
“얼마 전 이직하면서 성남에 있는 회사로 옮기게 됐어요. 그런데 출근길이 2시간 대장정이라 힘들어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싱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됐죠. “남자 혼자 살면 홀아비 냄새 난다” “무슨 궁상이냐”고 하지만 일과 삶을 함께 즐기기 위해선 피치 못할 선택인 거 같아요. 아직 배워야 할 일이 많은데다 아마추어 밴드 활동까지 하고 있어 저한텐 시간이 정말 금이거든요. 그런데 어떡하죠? 싱글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자유를 얻었는데 외로움이 덤으로 오더라고요. 게다가 맛있는 집밥이 사라졌고 통장 잔고도 줄어들고 있죠. 여러모로 달콤 쌉싸래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중입니다(웃음).”
 
 
1 배즙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울 때가 바로 아플 때 아닐까. 스스로 몸을 챙기지 않으면 금세 골병들기 십상이다. 집에서는 부모님이 챙겨주는 걸 외면했던 이들도 싱글이 됐다면 무조건 챙겨야 한다. 그리 어려울 것 없다. 배즙처럼 먹기 편한 건강보조식품이면 충분하니까. 배즙은 소화에도 좋고 수분 함량도 많아 가볍고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천호식품 진한 배즙 5만8000원
 
 
2 여행용 캐리어
싱글 라이프의 가장 큰 메리트라면 떠나고 싶을 때면 언제나 훌쩍 떠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여행용 캐리어다. 미리 짐을 챙겨놓고 현관 앞에 세워두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될지도 모른다. 고향 집을 내려가든 평소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로 무작정 떠나든 발길 닿는 대로 가보자. 감성돋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첫걸음이다. 투미 백팩 겸 캐리어 59만8000원
 
 
3 LED 손전등
혼자 집에 있는데 정전이 된다면?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손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게 서글퍼진다. 그때 당신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건 자그마한 손전등 하나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그 작은 물건 하나가 당신에겐 생명의 빛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닥쳤을 때 후회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도록. LED LENSER LED 손전등 5만원
 
 
4 스팀 다리미
부모님과 함께 살 땐 모두 어머니가 해주셔서 얼마나 고된 일인지 몰랐다. 그렇다고 모든 옷을 세탁소에 맡길 수는 없으니 다리미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일반 다리미보다 편한 스팀 다리미로 고르자. 옷을 걸어놓고 몇 번만 문지르면 어느새 구겨진 주름들이 쫙~! 다림질 때문에 꼬깃꼬깃해졌던 마음까지 싹 풀린다. 한경희생활과학 스팀 다리미 크리스탈 18만9000원
 
 
5 통기타
자유와 같은 크기의 외로움이 엄습하는 게 싱글 라이프의 현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에게 힐링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어쿠스틱한 음악이 간절해진다. 퇴근 후 지쳐 있을 때 통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흥얼거리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정도면 외로움을 잊고 스스로 위로받는 힐링 콘서트를 열 수 있지 않을까. 데임 릴리즈 70NA 15만9000원
 
 
 
 

이름 최소민(33세)
직업 SBS 방송작가
직장생활 경력 10년차
주거 형태 오피스텔
“저희 가족은 쭉 함께 살았어요. 좋은 부모님과 화목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었으니 전 행운아죠. 그런데 방송작가의 꿈을 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하루 일과가 무척 바빠졌어요. 현장에 나가는 일도 많고 출퇴근 시간도 들쭉날쭉이고. 집에서 밤늦게까지 원고를 쓰는 일도 많아졌죠. 시간이 점점 부족해지면서 회사와 가까운 곳에 집을 얻어 독립하게 됐어요. 혼자 생활하니 일을 편하게 할 수 있긴 한데 문득 가족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땐 부모님 얼굴을 떠올려요. 그리고 저의 멘토인 시골 의사 박경철 원장님의 한 마디 ‘자신을 감동시켜야 진정한 노력이다’라는 말을 되새기죠.”
 
 
6 블로그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남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그렇다면 정작 자신과의 소통은 잘하고 있을까. 블로그는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기록을 남기는 성격이 강하다. 자신을 위한, 자신에 의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찬찬히 얘기를 풀어내다 보면 어느 순간 온전히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차곡차곡 쌓인 얘기에서 현재의 자신은 물론, 미래의 자신도 언뜻 언뜻 보인다.
 
 
7 전기 레인지
혼자 살다 보면 따끈한 음식이 그리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식탁 위에 전기 레인지 하나 준비해 두면 요리가 한결 쉬워진다. 1인용 냄비를 얹어 샤브샤브나 전골, 나베 같은 것을 만들어 먹기도 좋고, 작은 프라이팬에 버섯이나 고기를 구우며 외식을 대신할 수도 있다. 재료만 씻어서 준비한 뒤 편하게 앉아 만들며 식사해 보면 덜 귀찮고 더 맛있다. 헬러 원적외선 전기 레인지 55만원
 
 
8 초콜릿
누구에게나 기운이 빠질 때 힘을 주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오스틴 파워의 ‘모조(Mojo)’나 게임 속에서 빠르게 달리게 하는 ‘파워 부스터’처럼. 일하다 힘이 빠질 때 초콜릿 한 조각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 10첩 반상이면 더 좋겠지만 싱글에겐 그림의 떡. 그 자리를 대신하는 건 초콜릿 한 조각으로도 충분하다. 라우엔슈타인 에어레제네 2만2000원
 
 
9 초경량 운동화
‘All by Myself.’ 모든 것을 혼자 해내야 하는 싱글들은 시간 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퇴근 시간 한 두 정거장 전에 내려 구두를 운동화로 갈아 신고 걷기 시작하면 몸도 가뿐, 기분도 가뿐, 일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도 털어내는 시간도 된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걸을 수 있도록 들고 다니기 좋은 가벼운 운동화가 이젠 필수 아이템이다. 푸마 FAAS300 9만9000원
 
 
10 유선 전화기
디지털의 편리함을 모르는 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조금은 불편한 아날로그 시대의 물건들이 신기하게도 디지털 시대의 사람들에게 위안을 준다. 스마트폰과 달리 유선 전화기는 특정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있어야만 연결이 가능하다. 퇴근 후 편안한 마음으로 부모님의 전화를 번갈아 받으며 나누는 대화는 떨어져 있어도 한 공간에 있는 듯 따뜻함을 전해준다. 크로슬리 프린세스폰 49.95달러
 
 
 
 

이름 최의승(30세)
직업 애니모드 디자인팀 상품기획파트
직장생활 경력 7년차
주거 형태 원룸
“대학에 다닐 때도 싱글 생활을 해본 적 있지만 본격적인 싱글이 된 건 직장에 다니면서부터였습니다. 다른 싱글들처럼 ‘서울로 출퇴근하기에 경기도에 있는 집은 너무 멀어’라는 생각이었죠. 막상 나와서 살아보니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더라고요. 디자인이 훌륭한 건 물론이고 유용함까지 갖춘 아이템으로 하나씩 채웠습니다. 최근엔 옷 종류에 맞춰 행거를 직접 개조하기도 했죠. 이렇게 좋은 점도 있지만 외로움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같이 밥 먹고 술 한잔할 수 있는 친구가 절실합니다. 이제 제법 자유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도 허전함을 채우긴 힘들더라고요.”
 
 
11 미니 프로젝터
작은 원룸에 홈시어터를 놓는 건 아무래도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영화가 보고 싶을 때마다 무조건 극장에 갈 수도 없는 노릇. 미니 프로젝터가 있으면 금세 고민은 해결된다.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되면 원룸에서도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커튼 대신 틈이 거의 없는 블라인드를 달아 그 위에 영상을 쏴서 감상하는데 여기가 바로 극장이다. 에이서 콤팩트 LED 프로젝터 K130 69만9000원
 
 
12 자동 조명 센서&자동 차단 멀티탭
혼자 살면 깜빡하고 스탠드를 켜두거나 콘센트를 꽂아 놓고 외출해도 수습해 줄 사람이 없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일단 조심하는 게 우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주는 자동 조명 센서와 자동 차단 멀티탭이 필요하다. 디이엘 전원 제어 멀티탭 액시브탭 4만2000원
 
 
13 자동 방향제
후각이 민감한 편이라 방향제를 동시에 6개 정도 사용하고 있다. 모두 자동으로 분사되는 제품으로 각각 분사 시간을 다르게 맞춰놓는다. 공간마다 다른 향을 맡을 수 있어서 참 좋다. 특히 남자 혼자 사는 집에서는 으레 ‘총각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누군가 집에 방문했을 때 퀴퀴한 냄새를 맡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레이드 크린에어 자동분사 세트 1만원대
 
 
14 IT 액세서리
원룸은 공간 자체가 넓지 않아서 모든 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IT 기기는 많을수록 너저분해지기 일쑤.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로 데스크톱, 랩톱, 스마트폰에 모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만큼 공간이 절약되고 편리하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거치대도 TV가 따로 없는 싱글에게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애니모드 갤럭시 노트Ⅱ 전용 킥스탠드 폴리오 4만9000원, 로지텍 블루투스 이지-스위치 키보드 13만원대
 
 
15 라면 포트
혼자 사는 남자에겐 밥보다 라면이 주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라면 지나치게 자주 라면을 먹는 건 좋지 않지만, 이왕 먹을 거라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조리할 것을 권한다. ‘라면 끓여주는 기계’라는 별명을 가진 라면 포트만 있다면 굳이 가스레인지를 켜지 않아도 꼬들꼬들 맛 좋은 라면을 끓일 수 있다. 신일 크린센스 무선 전기 라면 포트 2만원대
 
 
 
 

이름 박선아(37세)
직업 어나더플랜 마케팅 디렉터
직장생활 경력 14년차
주거 형태 오피스텔
“원래 집이 지방이었는데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상경했죠. 그때부터 제 싱글 라이프가 시작됐답니다. 부모님과 함께 복닥거리며 살다가 혼자 지내니까 정말 편하더라고요. 모든 게 제 마음대로였으니까요. 주말에 12시에 일어난다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고, 온종일 밀린 드라마도 몰아서 볼 수 있죠. 그렇게 산 세월이 벌써 14년째네요. 이제는 혼자 사는 데 너무 익숙해져서 본가에 가면 오히려 불편하더라고요. 혼자 산다고 해서 딱히 외로움을 타는 편은 아닌데 가끔 심심할 땐 있어요.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누굴 만나자니 귀찮고. 아플 때 조금 불편한 거 빼면 싱글 라이프도 제법 괜찮아요.”
 
 
16 홈시어터
혼자 식당에 들어가 밥을 시켜먹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혼자 극장에 가는 것 아닐까. 특히 커플들이 빼곡한 로맨스영화는 도저히 눈뜨고 봐주기 힘들다. 그래서 집에 꼭 갖춰야 하는 게 홈시어터다. 나만의 극장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니까. 영화뿐 아니라 음악을 들을 때도 홈시어터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인다. 이어폰으로만 듣던 음악과는 절대 비교하지 마라. 야마하 사운드바 YSP-2200 139만8000원
 
 
17 로봇 청소기
이건 정말 ‘강추’하는 아이템이다. 아침에 출근하며 일을 시키면 알아서 청소해 주니 혼자 사는 싱글들에게 딱이다. 특히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에 민감한 여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머신이다. 요즘엔 음성 인식 기능으로 말귀까지 알아듣는 로봇 청소기도 있어 “좌회전! 우회전!”이라고 소리치며 일을 시킬 수 있다. 카메라가 있어 집안을 감시하는 로봇 청소기도 있다지 아마. 아이로봇 룸바 620 59만8000원
 
 
18 라텍스 매트리스
싱글이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뭘까? 누구나 그렇겠지만 잠을 자는 게 아닐까.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싱글들은 그만큼 잠을 자는 시간이 소중하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 잠자리가 편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 그래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추천한다. 고무나무 액체를 가공해 만드는 천연 라텍스는 탄력이 있어 체중을 부드럽게 지지한다. 젠코사 천연 라텍스 메트리스 10㎝ 싱글팩 99만8000원
 
 
19 와인&와인셀러
혼자 방에 앉아 소주나 맥주를 마시는 건 정말 아니다. 술이 당긴다면 선택은 무조건 와인이어야 한다. 그래야 덜 청승맞아 보이니까. 디켄터와 와인셀러까지 마련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혼자 마실 때도 분위기 제대로 낼 수 있고 친구가 놀러와도 근사하게 대접할 수 있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책장을 펼치며 와인을 한 모금 넘기는 기분, 혼자 사는 사람 아니면 모른다. 삼성 지펠 와인셀러 프리미엄 140만원대
 
 
20 미니오븐
요리사가 되겠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혼자 사는 집에 커다란 오븐을 들여놓지는 않을 터. 싱글에게는 미니오븐이면 충분하다. 작다고 무시해선 안 된다. 이만큼 다재다능한 녀석은 없으니까. 생선은 물론, 립도 구울 수 있고, 그라탱까지 할 수 있으니 손가락만 까딱하면 요리가 뚝딱 완성된다. 혼자 산다고 라면만 끓여먹을 텐가. 미니오븐 하나면 식사시간이 즐거워진다. 테팔 토스트앤그릴 17만3800원
 
 
 
 

이름 이해림(35세)
직업 프리랜스 에디터
직장생활 경력 12년차
주거 형태 원룸
“본가가 지방이라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면서부터 독립해 지금까지 쭉 살았어요. 부모님 잔소리를 안 들어도 되고 청소나 설거지도 하고 싶을 때 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청소든 설거지든 몰아서 하는 편이었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청소를 하게 되더군요. 아마 나만의 공간이어서 더 깔끔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컸나 봐요.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 때보다 더 깔끔하게 정리하고 산답니다. 벌써 15년차니까 살림은 거의 베테랑 수준이죠. 혼자 살아서 힘든 점이라고 한다면 같이 밥 먹을 식구가 없다는 거. 아무리 익숙해졌어도 혼자 밥 먹을 땐 식구들 생각이 나더라고요.”
 
 
21 스팀 청소기
걸레질을 싫어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당신은 예외라고? 천만의 말씀. 혼자 살아보면 그런 얘기 못한다. 봉 달린 걸레를 사며 의지를 불태워도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스팀으로 물걸레질을 해주는 기능이 결합된 청소기다. 당신의 귀차니즘과 깔끔한 공간 사이에서의 훌륭한 접점이 되어줄 테니까. 한경희생활과학 듀얼스팀+ 17만9000원
 
 
22 대용량 세탁기
싱글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자그마한 세탁기도 물론 많다. 하지만 살아본 사람은 안다. 혼자 산다고 해도 대용량 세탁기가 필요하다는 걸. 첫 번째 이유는 몰아서 빨래를 하기 때문이며, 두 번째 이유는 침대 커버나 이불도 빨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세탁기는 큰 것으로 고르길 권한다. LG 통돌이 세탁기 13㎏ 66만9000원
 
 
23 보름치 수건, 속옷, 양말
싱글이라면 공감할 거다. 빨래를 매일 할 수 없다는 걸. 대개 빨래를 모았다가 주말에 한꺼번에 하게 된다. 주말에도 할 일이 많아 빨래할 시간이 없다면 그야말로 ‘대략 난감’. 눅눅함이 엄습하는 장마철이라면 입을 옷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다. 그래서 매일 쓰는 수건과 속옷, 양말은 충분할수록 좋다. 적어도 보름치는 있어야 안심이 된다. 나니걸스 요일 팬티 1장당 1500원
 
 
24 2ℓ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실 2ℓ도 크다. 500㎖짜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만들어주실 것을 박원순 시장께 간곡히 요청 드린다. 음식물 쓰레기는 무조건 썩는다. 그걸 꽉 채울 때까지 계속 썩히다 보면 엄청난 악취 공급원이 된다. 덜 찼어도, 아깝다 싶어도 음식물 쓰레기는 그때그때 버리는게 좋다.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건 완전 ‘비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10매 1000원
 
 
25 백열등 조명
싱글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대부분 좁다. 정리정돈을 자주하지 않으니 더 좁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유난히 환한 형광등 조명은 온갖 물건이 너저분하게 깔린 원룸을 더욱 지저분하게 느끼도록 한다. 그럴 땐 형광등 대신 백열등 조명을 사용하면 된다. 은은하고 따뜻한 빛이 어슴푸레하게 퍼져 나오면 추레한 공간도 멋진 척 힘을 받는다. 레트로 1등 펜던트 4만4800원
 
에디터 배만석 김수연 류방원 양열매 포토그래퍼 이창주 정익환 이창재(epic project)
 
 
 
 
직장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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