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의 능력이란
「직관력(直觀力)」 「통찰력(洞察力)」으로서 나타나는 영적 능력
제1장에서는 「대우주와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제2장에서는 인간의 진짜 힘, 인간의 저력은 어느 부분에 있는가」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처음에 「우리들은 인간의 능력을 아직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라는 곳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야겠지요. 요컨대 인간이라면 극히 당연히 할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 진짜 능력적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수많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직관력」이 그렇겠지요. 인간이 타인의 마음을 읽거나 기분을 읽는 경우에는 반드시 직관력을 쓰고 있다. 이것은 논리적(論理的)인 능력이나 물리적(物理的)인 능력과는 다르다. 인간은 「상대의 얼굴이 이렇게 변화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처럼 감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는 않고 한 순간의 몸짓이나 표정에서 직관적으로 그 사람의 기분을 읽어내 버린다. 이것은 역시 일종의 영적 능력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직관력」이라는 이름하에 어느 정도의 영능력을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겠지요.
제1장에서 고치 속에 감싸인 빛의 예로 「새어나오는 빛이 많든 적든 인간에게는 있다」라고 말했는데 그것과 같은 것이다. 고치의 두께에 따라 또 빛의 강함에 따라 새어나오는 빛의 양은 다르지만 다소라 하더라도 빛은 안에서 새어나온다. 이 안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영적 능력으로서 그 사람의 능력에 부가되는 것으로 된다. 이것이 소위 「통찰력」 「직관력」이라고 말해지는 것으로 된다.
여성의 「출산(出産)」이라는 영적 능력
그 외에도 능력적인 것을 들어본다고 하면 여성의 「출산」이라는 것이 있다. 여성의 출산은 물론 부부관계에 의해 아이가 생기는 것인데 여기에는 매우 큰 영적의미가 있다. 이 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알지 못한 채로 살고 있다.
그러면 이 능력은 대체 무엇인가 하면, 우선 출산에 앞서 수태할 때에 영적 능력이 작용하고 있다. 「정자(精子)」와 「난자(卵子)」의 결합에 의해 남녀의 구별이 시작되는데, 이 「정자」와 「난자」의 결합에 있어서 실은 영적인 지도가 행해지고 있다. 어느 정도 그 사람이 낳을 자식의 예정에 맞춘 남녀의 결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어떤 정자와 어떤 난자를 결합시키는가에 따라 「남성」과 「여성」이 나누어지는데 천상계에서 태어나오는 아이의 예정에 맞추어 그러한 수태(受胎)가 행해지는 것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수태 관계를 담당하고 있는 천사들이 있고 그러한 영적 지도를 하고 있다. 지도령들이 있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는 수호령을 가지고 있는데 이 외에 수태에 관한 지도령도 있고, 여성이 적령기가 되면 그 지도령이 한동안 임신 때 그런 지도를 시작한다. 이것은 저세상의 산부인과 같은 것이고 여기에는 확실히 살아있을 때 의사를 한 것 같은 사람도 수많이 있는데 그 외에도 결혼 • 출산에 관한 고급 지도령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임신에 관한 지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난자와 정자의 결합에 의해 수정난이 되고 그것이 세포 분열을 하여 점차 인간으로 자라가는 것인데, 만 2개월 남짓, 3개월째로 접어들면 이 세포 분열을 하여 점차 자라나서 「인간의 근본이 되는 것」은 드디어 혼이 깃들게 되어 간다. 천상계에서 아이가 되기 위해 선택된 혼이 보내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면 모친에 해당하는 사람은 “일종의 영능자”가 된다. 왜 영능자가 되는가 하면 「자기의 육체에 다른 개성 있는 혼을 받아들인다」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빙의(憑依) 현상”이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영매(靈媒) 현상“이기도 한 것이어서, 그런 의미에서 「여성은 모두 샤먼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이다.
다만 이때에 깃드는 혼은 보통의 인간령(人間靈) 같은 것은 아니다. 지상에 태어나오는 혼은 지상에 나오기 전에 천상계에서 그 나름의 준비 기간을 둔다. 대개 2개월 전후의 준비 기간을 둔다고 해도 좋겠지요. 이 사이에 혼은 간난아이로서 태어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육안으로 보이는 형태로 설명하자면 작은 캡슐과 같은 곳에 혼이 깃들어 있는 것 같은 형태로 된다. 일종의 동면 상태, 수면 상태에 들어가 캡슐 상태로 이행(移行)하는 것으로 된다. 그리고 이윽고 시기가 왔을 때 천상계에서 보내져서 어머니의 태내에 깃드는 것이다.
태내에 깃들어 잠깐 동안은 아직 감각적으로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윽고 날이 가고 만 3개월에서 만 4개월에 들어가면 태내에 의식이 확실하게 생기게 된다. 그리고 모태(母胎) 안에서 독자적인 혼이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간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처음에 우선 영적 능력과 관계가 있다. 태어나오는 단계에서 영적 능력과 관계가 크게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 능력」 「동시통역 능력」과 영적 능력의 관계
이윽고 아이로 태어나서부터 자라가는까지의 동안에도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있다. 우선 갓난아이 때에 「언어 능력」을 취득하는 것인데 이 언어 능력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것을 여러분을 생각한 적이 있을까요. 왜 말을 재잘거리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역시 「말을 깨친다」는 것은 거기에 일종의 직관력이 작용하고 있다. 말은 우선 흉내내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말을 흉내낼 때는 「아마 이 말은 이런 것을 의미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직관을 하고 같은 상태에 맞추어서 같은 발음을 해가는 것에서 언어의 학습은 시작한다. 「언어 능력은 영적 능력과 매우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 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무언가의 영능력 없이는 언어의 습득은 할 수 없다.
이것은 「언어의 의미를 유추 • 추측한다. 또 흡수하고 이해한다」는 힘을 의미하고 있다. 그 때문에 한국어라도 외국어라도 언어에 뛰어한 사람은 영적으로 깨어있는 일도 수많이 있다.
흔히 동시통역이라는 것이 있는데 「동시통역 능력」도 일종의 영능력이라고 말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동시에 통역하는 것은 가능할 리가 없는 것이다. 「상대의 말이 귀에 들어가 뇌에 전달되어 가고 그것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표현한다」는 것이라면, 이에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동시통역이라는 것은 사실은 있을 수 없을 터이다. 그런데 동시통역자의 대다수는 상대가 처음 한마디를 내놓자마자 대체로 상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것도 고도한 영적 능력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또 동시통역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예를 들면 영어 동시통역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영미인의 영이 지도령으로 붙어있는 수가 흔히 있다. 혹은 중국어의 동시통역을 하고 있으면 중국인의 영이 지도하고 있는 수가 흔히 있으므로 여기에서도 영적인 작용은 어떻게 해서도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예지 능력」으로서의 영적 능력
또 이 외에도 「예지 능력」이 있겠지요. 자기의 앞일이 왠지 모르게 아는 능력이다. 「시험에 떨어질 것 같은 것을 안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집안에 불행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등 불길한 예감 같은 것이 있는데 이러한 능력도 인간은 가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진짜 인간의 모습이고, 우리들은 자기가 인식하고 있는 이상의 「능력」의 부분, 「부속」부분, 「엑스트라」(특별한 것)의 부분이 실은 영적 세계 속에 걸쳐있는 능력이라고 해도 좋겠지요.
따라서 「영능자」는 자기들은 다른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의 사람이 많은데 “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해도 좋다. 그것은 「완전히 같은 본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나타내는 방식이 다른 것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생각해도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