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깨어날봄 경칩 3탄

[수연]

* 3월 15일 달날 경칩 11일째


오늘은 구한 씨 심는 날!
우리 마을 구민 이모가 오이와 수박 씨를 나눠주셨고
은숙 이모가 보리 완두 씨앗을 나눠주셨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씨앗 심는 시기 확인 후 오늘의 씨 심기에 돌입!
상추, 대파, 부추, 바질, 완두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씨앗을 다 심고 각자 경칩 그림 그림도 그렸어요.
오늘의 하늘땅살이 중 마음에 남는 한 장면을 포착해서요.
간단한 기록도 덧붙이고 서로 나누어 읽었답니다.
하늘땅살이 풍경, 함께 보시죠!!

나는 오늘 무슨 씨를 심어야 하나?

파악 중……

진영이랑 용주가 보고 있는 것은?

바로바로 상추 심는 법!!

꽤나 열심히죠?

씨 심을 곳을 호미로 슥슥 긁어봅니다

완두콩도 심고~

부추도 옮겨심어요

부추는 새로 씨를 뿌리는 것보다 옮겨심는 게 더 좋대서, 다민이 밭에서 얻어왔어요

한 주 사이 진영이는 허리를 굽히는 농부가 되었답니다

퀴즈. 성미 이모 찾기

볕이 무척 무척 따땃한 날!!

씨를 다 심은 아이들은 그림을 그립니다

공간 가리지 않고 자리를 잡는 편.

30분 뒤. 아직도 부추와 씨름하는 승연

또 시간이 지나고… 이제 심는 건 거의 막바지!!

이제 모두 씨를 다 심었어요. 따뜻한 햇살 받으며 그림을 그려요.

동희는 전용 의자에서 그림을 그리고 일지를 씁니다

거기서 탄생한 명작, <완두콩 일지>

일지를 서로 나누어본 후, <때를 알다 해를 살다>를 읽으며 경칩 춘분 절기 공부도 했어요

수업 끝. 아~~~피곤하다!! 모두 쓰러진 아이들^___^

경칩 농사일지 3탄 끝.
곧 경칩 마지막 편이 이어집니다.

[해밀주희]

와- 날적이 사진마다 수연선생님 말맛이 착착 감기네요 ^^
완두콩 주름이 아파보인다는 생각 못했는데.. 음...하고 음미하던 차에
"구덩이 개수는 자기 마음대로다"에서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

[학림 하진:)]

사진 밑에 들어간 재미난 이야기 덕에 경칩 3탄 까지 술술 읽었어요^^
진영 지주가 허리굽히는 농부가 되기까지,
밥상모심하는 모습과 밭꼴 짜는 모습,
모두 즐거운 밝은덕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