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공동선,
오늘 7일차 사제릴레이 기도회는 지난 6월 10일 경기도청앞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도지사의 회개를 촉구하며 삭발하셨던 의정부 교구 조해인 신부님과 수원교구 최재철 신부님께서 맡아 주셨
습니다. 수원교구 안산 선부동 성당 강정근 신부님도 선부동 성당 신자분들과 오늘 릴레이 기도회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두 분 삭발신부님이 하시는 릴레이 기도회에는 아주 많은 신자분들이 오셨습니다. 70여명의 수원
교구, 의정부 교구 신자분들의 우렁찬 묵주기도 소리가 두 분 신부님들에게 큰 기쁨이 되셨을 것
입니다.
경기도청 앞에는 부당해고에 항의하는 공무원노조의 농성장이 있습니다. 농성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도지사의 오만과 독선이 4대강사업 문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회적 갈등과 분쟁을 초래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도지사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답답할 뿐입니다.
" 내게 말해보라. 그러면 잊어버릴 것이다. 내게 보여주라. 그러면 기억할지도 모른다. 나를 참여시켜라. 그러면 이해할 것이다." 라는 중국 속담에서 말하는 것처럼 요즘은 소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내가 말했다는 사실을 상대방이 이해했다는 사실’과
혼동하곤 합니다. 소통은 상대가 완전히 공감하고 이해하기 전까지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참여를 시키는 것이 이해와 공감, 주인의식을 이끌어낸다는 점에 새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도지사가 깊이 성찰하고 새겨두어야 할 중국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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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의미심장한 중국 속담을 인용해주심 감사합니다. 저도 오래 담아놓고 삶에 반영하겠습니다.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가, 그가 한 일은 모두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리라."
(6월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 성무일도 성인공통,즈가리야의 노래 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