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하면 동백꽃이 연상될 정도로 동백꽃이 유명한 섬이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다. 여수 중심가에서 승용차로 10여 분만 가면 닿는 오동도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다시 768m 길이의 방파제 길을 15여 분 걸으면 오동도에 도착한다.
매표소와 오동도 사이에는 동백열차(매표소: 061-690-7304)가 운행되기도 한다. 면적 3만 8000평의 섬 내에는 동백나무, 시누대 등 200여 종의 가종 상록수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다. 또한 5,000여 평의 잔디광장 안에는 70여 종의 야생화가 심어진 화단과 기념식수동산 등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유용하다.
섬 전체를 덮고 있는 3,000여 그루 동백나무는 이르면 10월부터 한두 송이씩 꽃이 피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붉은 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월 중순경에는 약 30% 정도 개화되다가 3월 중순경에 절정을 이룬다. 섬전체에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탐방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고, 종합상가 횟집에서는 인근 남해 바다에서 갓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오동도 입구에서 섬 안으로 들어가는 교통 수단으로는 동백열차를 비롯해 유람선, 모터보트 등도 있다. 유람선과 모터보트는 오동도입구 선착장에서 출발해 오동 일대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병풍바위, 용굴, 지붕바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돌산대교, 향일암을 다니는 유람선도 있다.
흥국사, 진남관, 무술목유원지, 돌산도, 방죽포해수욕장, 향일암
여수펜션(http://www3.yescall.com/yeosu), 여수관광호텔(061-662-3131)
자가이용 :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을 지나 비룡분기점에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로 접어들어 계속 달리면 이 길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로 그대로 이어진다. 이 고속도로를 타고 진주분기점까지 가서 남해고속도로로 길을 바꾸어 하동을 지나 광양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면 된다. 고속도로를 나가 바로 만나는 2번 국도에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가면 우시장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한다. 좌회전하여 조금 더 가면 로터리가 나오고 이 로터리를 돌아 좌회전길로 접어들면 된다. 이 길이 계속 2번 국도이다. 이 길을 또 잠시 달리면 덕례사거리가 나오고 이 사거리에서 여수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 길을 달려 17번 국도와 만나는 월전사거리에서 여수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계속 달리면 된다. 이 17번 국도를 계속 달리면 여수 시내로 들어가게 된다. 여수 시내에서 오림삼거리가 나오면 이 삼거리에서 오동도 이정표를 따라 좌측 길로 들어가면 된다. 이 길로 가면 오동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찾기 쉽다.
대중교통 : 서울과 부산,대전 대구 광주등지에서 여수로 가는 버스가 있다. 서울의 경우에는 강남 터미널에서 아침 6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40분에서 50분 간격으로 버스가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6시간 전후. 요금은 우등고속이 26,200 원,일반이 15,900 원이다. 또 서울역에서 전라선을 타고 여수까지 가도 된다. 여수에서는 향일암까지 111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여수시내 곳곳에서 수시로 운행한다. 향일암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에 무술목과 돌산대교에서 내릴 수 있다. 오동도는 여수 역에서 가깝다. 걸어서도 15분이면 된다.
여수시청 관광홍보과(061-690-2225), 오동도 관리사무소 (061-690-7303)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