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각 방송국마다 골프경기 중계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리의 낭자군들이 승전보를 알려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골프라는 경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골프 인구 또한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외국의 경우에도 골프장을 'G.C.'로 표기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C.C.'로 표기하는 곳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골프장을 이렇게 두가지로 다르
게 표기를 할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죠.
한 마디로 말하면 둘 다 같은 의미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옛 영국에서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동호회의 성격을 가진 모임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그래서 'GOLF CLUB' 이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됩니다.
순수하게 골프만을 위한 모임이나 골프장을 말하는 것이죠.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건강을 위한 운동과 비지니스 개념이 골프와 접목되는 한편, 레저산업의 발달로 복합레저시설을 갖춘 회원제 골프장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러한 성격의 골프장들이 'C.C.'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골프장 중에는 나인브릿지, 동래베네스트, 마이다스밸리, 서원밸리, 세븐힐스, 썬힐, 용평, 일동레이크, 캐슬파인, 파라다이스, 핀크스, 휘닉스파크 등이 'G.C(GOLF CLUB)'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나머지 골프장들은 'C.C.(Country Clu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그리고 고객의 따가운 시선을 피함도 있지요~~제가 알기로는요.
지난 여름 안성의 윈체스터 G.C에 다녀왔는데 동반자들 끼리 CC와 GC의 차이점이 뭘까 논한적 있었는 데 이런 뜻이 있었군요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