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4개월차 촌놈이 무지무지 하게도 많은것을 배우고 있읍니다.
비닐 하우스 에서는 가지 농사가 안되니 비싼 임대료(비닐 하우스 100평 짜리 7동에 350 만원) 내려면 가지는 뽑아버리고 다른 작물을 심으십시요,홍천군 사람들이면 누구나 하는 소리였읍니다. 우리 가지 작목반 반장님, 공동 선별장 회장님 모두가 함게 하시는 말씀이었읍니다. 하지만 귀농 4개월차 촌놈이 해냈읍니다. 레오의 귀농 일기를 읽어 보시는 분들이면 촌놈 한테 큰 박수 한번 부탁 드립니다. 몇일전 미상품 가지를 몇 바구니 담아가지고 가서 솔샘 일터에 조금 , 그리고 미아 5동 성당 사무실근무자들에게 조금 가져다 드렸더니 미아5동 성당 근무하는 아가씨 .................... 아저씨 시골 가셔서 성공 하섰나봐요. 이렇게 싱싱한 가지를 보니까??????? 시골 촌놈 레오 속으로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고,,,,,,,,,,,,,,,,,,,
지난번에 고추며 가지 심은 묘목 만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다자라서 수확이 한창인 고추 와 가지의 다자란 모습을 보여 드리겠읍니다. 아니,,,,,,,, 지금도 한참 자라고 있는,,,,,,,,,,,,
논에서 엄청난 새끼를 부화 하여 처리 곤란한 우렁이 ,
혹시나 술한잔 생각 나시는 분들 안게신지요, 지금 우렁이를 물에서 2일째 흙물을 받아내는 중입니다//////??????::;:
아래 사진은 무단 이탈 하여 알을 낳으러 이곳 저곳을 헤메는 녀석들 이지요????
마지막 사진은 붉은색 해바라기 입니다 . 안타깝게도 제일 키가큰 3,5m 해바라기가 지난 비바람에 그만 꺽이고,,,,,,
모습도,,,,,함게,,,,,,,
미카엘(당) 첫댓글 08.07.23 08:42
짝! 짝! 짝! 저는 고추와 함께 담겨있는 카스 맥주캔이 먼저 눈에 들어 오네요.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가진 못하고 우렁이를 생각하며 소주 한잔 하겠습니다. 건배!
무임승차 08.07.23 22:01
카스가 처음에 안보였길래 사진을 다시한번 살펴보았습니다 하하 밀림의 왕자님 대단하십니다. 큰박수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cordium 08.07.23 09:30
역시
밀림의 왕자이십니다.
더운 날, 비내리는 날... 몸 조심하세요. 저는 붉은 해바라기는 처음 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박명희 08.07.24 22:04
덥고, 변덕스런 날씨와 계산없는 장대비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이경희수녀 08.08.01 09:33
해바라기를 바라보는 순간 많은 것들이 밀려오네요. 아나다시아자매님의 일하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가지,고추농사 4개월의 결실이 이렇게 풍요로울 수 있다니....... 하느님은 30배, 60배, 100배를 덤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사실을 우리들이 잊고 살아서 그렇지요. 호호호... 다시 한 번 힘찬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레오형제님, 아나다시아자매님 화이팅!!! 참, 처리 곤란한 우렁이를 산동네 수녀원에서 한 번 키워볼까하는데...레오 형제님! 어떻게 생각하나요?
R2™ 08.08.08 18:42
지난번 스카우트 캠퍼리 때, 횡성에 바리바리 싸들고 방문 오셨었지요... 더욱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우렁이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