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강원도교육삼락회장 한 상 량 인사말

강원도교육삼락회 22대 회장 한 상량입니다. 카페를 둘러보다 보니 회장 인사말이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무관심하게 지나쳤네요.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늦었지만 몇 자 적어 봅니다.1월부터 책임을 맡으면서 우선 지회의 회장님과 국장님들 명단부터 파악하여 정비하기 위하여몇 군데 전화를 드렸습니다. 들려오는 말씀은 거의 동일하게 “ 회원님들이 안 나오시고 그러다 보니 회비도 물론 내지 않으시고, 회장, 국장을 대부분 사절하여 임원을 구성하기 힘들다는 말씀과 연세들이 많으셔서 돌아가시고 거동이 불편하여 연락도 잘 안 된다.”라고 하시었습니다.이구동성으로 절망적인 체념 어린 말씀을 듣고, 삼락회의 현주소와 쇠락하여 가는 영국과 같은 영상이 떠 올랐습니다. 이것은 비단 퇴임자 단체인 군자삼락회뿐만 아니라 현직에 있는 교장, 교감, 교사들조차 힘들고 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자가 노동자라고 자처하면서 우리 교육계가 언제부터인가 사기가 저하되고 자부심을 잃어가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는 것 같습니다. 지금 교육계뿐만 아니라 나라 안팎으로 장기간의 코로나와 전쟁으로 전 세계가 침체하여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삼락회는 군자의 삼락에 입각하여 퇴임 후에도 사도의 정신을 이어 면면히 그 사명을다하여 행정조직처럼 전국적인 유일 단일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집안이 잘되기 위해서는 그 후손들이 잘되어야 하듯이 우리 삼락회도 젊은 신입회원들을 많이 영입하여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겠습니다. 1년에 두 번 퇴임기 마다 퇴임자 명단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신입회원님들을 모시기 바랍니다. 삼락회원이신 신경호 교육감님께서 삼락회를 후원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물심양면의 많은 지원이 있으리라 기대됩니다.“안 된다. 못하겠다. 소용이 없다.” 등의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버리시고 “쇠뭉치 갈아 바늘로 쓴다.”라는 꿋꿋한 마음으로 나아 갑시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