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을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맨발 걷기다. 맨발걷기의 큰 특징은
자연그대로의 대지가 주는 자극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데 있다. 자연의 기운이 발을
통해 온몸에 전해져 자연의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발은 걸을 때마다 받는 압력으로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잘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맨발 걷기는 자연과 더불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발바닥 자극을 통한 걷기 운동으로 머리도 맑아지기 때문에 1석 3조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운동이기 때문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우리지역 가까이 있는 계족산, 오봉산 산책길이 인기다. 신록이 아름다운 5월 지친 심신을 풀어줄 오봉산 맨발 산책길로 떠나보자 .
◇온 가족과 함께 걷는 오봉산=세종시 연기군 조치원읍 봉산리에 위치한 오봉산(五峰山)이 가족과 함께 걷는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말이면 오봉산을 찾는 수백 명의 등산객이 몰리며 포근한 봄을 만끽하고 있다.
오봉산은 해발 262m의 토산으로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계절 솔잎향이 그윽한 소나무 숲 3.2㎞의 맨발등산로가 개설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산책로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발바닥을 지압하도록 옥돌이 깔려 있기도 하다. 산 정상까지 맨발로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쑥쑥 기운이 돋는다.
붉은 황토 흙과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오봉산의 등산로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맨발 걷기에 적당하다.
2002년부터 오봉산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점차 많아지자 사계절 솔잎향기 그윽한 소나무숲 사이를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가 뛰어나 노화방지, 만성피로 등 각종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황톳길 등산로 3.2㎞를 조성 하였다.
또한 발을 자극하면 전신의 신경망에 자극을 주어 장기기능이 활성화되어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맨발등산로를 백미해석, 흑미해석, 옥돌, 물호박돌 등이 갖추어진 발바닥 지압보도 3개소(88m)로 새단장하여 오봉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주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다른 산에 비해서 황토 성분이 많아 맨발로 땅을 디뎠을 때 훨씬 부드럽고 촉촉한 감촉이 뛰어나다. 길도 넓지 않아 산길을 걷는 느낌이 신선하다 2㎞쯤 걸어 올라가다 보면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등산객들의 쉼터로 활용된다. 등산로의 마지막 지점의 계단을 걸어올라 가면 해맞이 봉 팔각정에 도달해 조치원읍 시가지와 고복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봉산 정상을 거쳐 반대로 내려오면 매운탕 음식점이 즐비한 고복저수지와 만날 수 있다.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고복저수지는 그 면적이 1949㎢로 동·서로 2.2㎞, 남.북으로 0.7㎞길게 뻗어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울마눌님과 가보고싶은곳이네요...
어딘지 몰라도 한번 맨발로 걷고 싶네요..감사합니다..
첫마을에서 네비로 오봉산 검색하면 조치원 신흥주공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오봉산 맨발로걷는황토길 매력 만점인 산을 자주찾고싶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