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살다
물처럼 되십시오.
어떤 곳에 들어가서 그 그릇의 모양이 되고
다시 흘러 나오십시오.
좋은 친구도 사귀고 나쁜 친구도 사귀십시오.
어떤 것도 거절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에 대한 저의 유일한 바람은
차별적인 생각을 완전히 끊으라는 것입니다."
무량의 "왜 사는가 2" 중에서
물처럼 산다."
이 말은
가장 경지에 오른 삶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낮은 곳이면 어디든 흘러 들어가는,
어쩌면 생각도 중심도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고,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산다는 뜻도 된다.
도덕경의 얘기처럼
실제 강함은 부드럽고 연약함에 있고, 그기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세상의 만사가 그렇지 않을까요???
약하면서도 강함을 나타내는 것의 예를 들자면,
수양버들, 택견, 물 등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그 중 나는 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별명(號)이 대하(大河)로,
이는 과거 자기계발 시 교육의 전문가가 개인적으로 지어준 이름입니다.
당시 그 분이 적어준 글귀를 소개합니다.
큰 강은 자유롭고 언제나 흐릅니다.
큰 강은 사랑이요, 역사요, 생명입니다.
큰 강은 그 모두의 젖줄입니다.
큰 강의 이미지로 마음에 새깁니다.
부드럽고 순하게 보이지만
속마음은 실제로 단단하고 강하다는 뜻으로
내강외유(內剛外柔)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