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장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성벽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부터 8일 동안 초막절을 지키는 내용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자기들 성읍에 거주하다 7월 1일에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모두 수문 앞으로 모였습니다. 70년 만에 지키는 초막절이었습니다.
그 때 유다 백성들은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에스라가 수문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 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모세의 율법책을 읽었는데 모든 백성들이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3). 역시 70년 만에 들어보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에스라가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들이 일어섰고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습니다(6).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깨닫게 하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울었습니다(9).
그러자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10)고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모든 백성이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습니다(12).
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 율법에 초막에 가서 거하라는 말씀에 따라 산에 가서 나무를 하여 초막을 짓고 7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자원하여 모인 유다 백성들입니다.
성벽을 건축하고 각자 자기들의 성읍에 흩어져 살던 유다 자손들이 7월이 되자 초막절을 기억하고 자원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역사하신 이유였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주일과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사람이 강요해서 나오게 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셔야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요6:44)고 하셨습니다.
둘째, 성경의 능력입니다.
에스라가 성경을 읽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새벽부터 정오까지 귀를 기울였고 모두 울었습니다. 이는 말씀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마음에 역사할 때 마음에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십니다. 그리고 서로 나눔의 역사가 있었습니다(10).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데며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였습니다(행2:42,47).
셋째, 초막절의 역사입니다.
18절에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실 것을 예표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7장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초막절 여덟째 날)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7:37-39)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는 사람은 마음에 영원한 기쁨과 만족이 있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