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어원 트롯은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등을 뜻한다. 연주 용어로 굳어진 것은 1914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템포의 래그타임곡이나 재즈 템포의 4분의 4박자곡으로 추는 사교댄스의 스텝 또는 그 연주 리듬을 일컫는 *폭스트롯(fox-trot)이 유행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에서는 사교댄스 용어로만 남아 있을 뿐 연주용어로는 쓰지 않는다.
한국의 트롯 역시 이 폭스트롯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트롯이 도입되어 정착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트롯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국에 트롯풍(風)의 음악이 도입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부터이다. 이보다 앞서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의 민속음악에 서구의 폭스트롯을 접목한 엔카[演歌]가 유행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신민요풍의 가요가 유행하였는데, 1928년부터 레코드 제작이 본격화하면서 많은 일본 가요가 한국말로 번역되고, 한국 가요도 일본에서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편곡을 담당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 결과 일본 가요와 한국 가요의 선율이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1930년대 말부터는 조선어말살정책으로 인해 한국 가요는 갈수록 일본 가요에 동화되었다.
이로 인해 1931년 채규엽(蔡奎燁)이 일본의 엔카 《술이란 눈물이냐 한숨이냐》를 한국말로 취입해 히트한 이후 광복될 때까지 한국에서는 엔카풍의 대중가요가 유행하였다. 광복 후 왜색의 잔재를 없애고 주체성 있는 건전가요의 제작과 보급, 팝송과 재즈 기법 등이 도입되면서 엔카풍의 가요도 새로운 이름을 얻었는데, 일명 '뽕짝'으로 부르는 트롯(트로트)이 그것이다.
그러나 뽕짝이라는 명칭은 비하적인 용어라는 이유로 음악계에서는 쓰지 않는다. 한국에서 트롯은 1960년대부터 다시 발전하기 시작한 뒤, 1970년대에 이르러 폭스트롯의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되, 강약의 박자를 넣고 독특한 꺾기 창법을 구사하는 독자적인 가요 형식으로 완성된다. 이때 완성된 트롯이 지금의 트롯이다.
음악계에서는 트롯을 일본의 엔카에 뿌리를 둔 왜색 음악으로 보는 입장과 서양의 폭스트롯의 영향을 받아 엔카와는 독자적으로 발전한 음악으로 보는 입장 등 여러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폭스트롯-
1914∼1917년경 미국에서 유행한 이래 가장 보편적인 댄스뮤직으로 알려져 한때는 댄스뮤직의 대명사처럼 불리기도 하였다. 본디 동물들의 걷는 속도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1907년경에는 bunny hug, 1912년경에는 turkey trot, 1913년경에는 camel walk 등의 이름에 의한 스텝들도 유행하였다. 템포가 빠른 것을 quick fox-trot, 느린 것을 slow fox, slow trot 등으로 불렀는데 오늘날은 연주용어로는 쓰지 않고 사교댄스 용어로 남아 있다. 한국에서도 광복 후 한때 널리 유행하였다.
◉ 트로트의 구분 한국형 트로트(뽕짝) : 미국폭스트로트+ 일본엥카= 한국형 토로트 탄생) 올트트로트 : 1920~1945 황성예터 정통 트로트: 남진, 나훈아 엘레지 트로트: 이미자 ‘동백아가씨’ . 블루스 트로트 흑인음악 불르스+ 트로트 .. 대전부르스 국악 트로트 : 달타령, 백세인생 발라드 트로트: 조용필 ‘허공’ r&b트로트 조관우 락 트로트 : 윤수일 ‘황홀한 고백’ 드럼, 기타 포크트로트: 추가열 ‘ 나 같은 것 없는 건가요’ 댄스트로트, 세미트로트 : 잉크 부끄부끄, 홍진영 ‘잘가라’,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11. 뽕짝: 나이트클럽이나 휴게소,관광버스에서 활용, 흥을 돋구고 꺾고 지르고 추임새를 넌는 것이 특징이다. ’이박사의 몽키몽키‘ ➜ 장윤정 : 정통트로트에서 다양항 장르로 탈바꿈한 가수 ➜EDM (Electronic Dance Music): 전자 음악 통칭 9템포, 비트) 전통트로트 60~90, 세미트로트 90~120, 댄스트로트 120~140, 뽕짝 140이상 ( 힙합 100~160, 디스코 120~128, 댄스팝125, 하드코어테크노 130~350+
◘ 트로트: 미국 폭스트로트+ 일본 엥카= 한국의 트로트⇒ 한국형 K-POP
◉ K-PO이란
1990년대 나타난 대한민국 음악의 한 장르 즉 대한민국 대중음악.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힙합의 결합체이며 한마디로 한국의 댄스음악이다.
K-pop은 대한민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는 유행 음악을 총칭한 이름이다. 간단히 가요, 또는 유행가라고 부르기도 하며, 영미권의 대중음악을 팝이라고 부르고, 영미권 이외의 국가의 대중가요도 국가 이니셜을 붙여 나타내는 데서 K-pop이라고 쓴다. 특히 대한민국 대중가요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된 이후에 K-pop이라는 명칭이 대한민국 이외 국가에서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널리 자리잡고 있다. 미국에서는 POP, 일본에서는 J-POP, 홍콩에서는 Cont-pop 이라고 한다. 한류 전문 사이트 숨피닷컴(www.soompi.com)이 미국 회원 1,5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41%가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즐기면서부터 한국어를 배운다고 답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26%는 한국 음식을 맛보게 됐고, 16%는 한국 제품을 구입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하여 K-Pop으로 인해 한국 대중문화의 선호가 한국 생활문화의 선호로 이어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실시한 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K-Pop으로 인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약 33%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