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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씀 사무엘상 15장 1-11절
제 목 하나님의 선택과 후회
성공하는 사람을 보면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더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선한 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겸손함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뜻과 다를지라도 권면을 듣고, 자신의 그릇을 깨끗하게 닦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앞서 가는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듣기 힘든 말을 권면하는 것은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쉽지 않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권면을 듣는다면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권면을 잘 듣는 사람은 상대의 장점과 자신의 단점을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권면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는 사람은 상대의 단점과 자신의 장점을 보기 때문에 이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권면하는 사람이 자기보다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권면이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를 넘을 수 없고, 인간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볼 수 조차 없기 때문에 교만은 자신의 성장을 막을 뿐입니다.
권면을 듣는 사람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관심 있게 듣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폭이 넓어지므로 삶의 후회가 적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사람이나 일이나 길을 선택해야 하는 두 갈래 길을 만나게 되는데 심령에 큰 그릇을 준비한 사람은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것처럼 시야가 넓기 때문에 실수가 적을 것입니다.
인생은 단 한번뿐이기 때문에 선택도 후회도 본인의 몫입니다.
결국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질 수밖에 없다면 뱀처럼 지혜롭게 처신해야 하고, 기회를 받았을 때 자신의 의를 빨리 버릴 줄 아는 사람이 마라톤과 같은 인생에서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싫다고 해서 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명을 받는 즉시 감당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지혜롭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업을 맡기신 것이 아니라 상급을 주시기 위해서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시면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서 특별히 여러분을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께서 후회하시지 않도록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흡족하시도록 감당하지는 못해도 어떻게 하면 자녀로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그 자체만으로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입니다.
사무엘상 15장 11절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 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사울을 선택하여 왕으로 세우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이방인처럼 왕을 원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백성이 왕을 원하는 것은 그들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며, 사울을 불러 왕으로 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울은 백성들보다 체격이 훨씬 큰 사람이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책망을 받을지라도 자기들보다 훨씬 큰 사울이 왕이 되어 다스릴 것이니까 든든하고 걱정 없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을 왕을 세워달라던 이스라엘은 곧 인간은 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겠지만 돌이킬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대신 돈과 명예와 쾌락을 왕으로 세워달라고 간구하지만 그 소원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며,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가까이 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체격이 큰 사울을 선택하신 것은 크고 화려한 세상의 힘을 원하는 사람의 선택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신을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그것들을 섬기고 절하며, 소원을 빌고 있지만 그것 또한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하나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왕으로 세워달라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세상은 외모나, 재물이나, 유명한 사람을 우상처럼 따르기도 하고, 자기의 장점을 잘 부각하면 대통령이 되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손으로 정치인을 뽑아 놓고도 얼마 가지 않아서 후회하는 것을 보면 외모를 중시 여기는 사람의 선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에 은혜를 주셔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사울을 세울 수밖에 없고, 또 폐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고민이 바로 후회하시는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선택하시고, 또 후회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악한 줄 모르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악한 줄 알지만 그 가운데서 구원하셔야 하기 때문에 세우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딜레마입니다.
창세기 8장 21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아담 이후 사망에 빠진 인간보다는 영적인 자녀들이 타락하자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비를 내려 모두를 심판하신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육체를 죽이실 때 노아의 가족은 살리셨지만 하나님께서는 근본이 악한 인간이 결코 변하지 않으며, 세상에는 의인이 한명도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노아도 믿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는 지금 우리들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거듭나지 않으면 악한 본성이 조금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늘 사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사람 전체를 구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신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자녀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여러분은 그리스도안에서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20장 11-13절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심히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세번째 종을 보내니 이도 상하게 하고 내어 쫓은지라 포도원 주인이 가로되 어찌 할꼬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혹 그는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사건을 포도원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포도원주인은 포도원을 농부에게 세로 주면서 소출의 얼마를 받기로 약속하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때가 되어 소출의 얼마를 받기 위해서 종을 보냈지만 농부는 소출을 주기는커녕 주인이 보낸 종을 몹시 때려서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인은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 종도 능욕하여 돌려보낸 것입니다.
소출의 얼마를 주인에게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도 농부가 악하게 행동하자 포도원 주인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들을 보내도 농부가 존대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주인은 혹시 내 아들이기 때문에 순종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입니다.
농부는 상속자가 오자 이 아들만 죽이면 모든 유산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아들마저 죽이고 말았습니다.
포도원주인은 농부가 선한 마음으로 아들을 대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소출의 얼마를 받기 위해서는 아들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들까지 죽인 악한 농부는 모든 기회를 잃어버렸고, 주인에게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이 외치는 말씀을 듣고 소출을 바치는 것처럼 믿음의 열매를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악한 인간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을 모두 죽여버렸습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죄인들이 선지자를 모두 죽여버리자 이제 사망에 빠진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독생자 아들을 직접 보내신 것입니다.
독생자를 영접하지 않을 것을 알고 계셨지만 의인이 없는 세상에 죄가 없는 예수님밖에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을 아시기에 그들을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면서도 그들을 믿지 못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힘겨웠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인간을 믿지 않으시면서도 사망 가운데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희생은 지금 우리를 덮고 계십니다.
이런 사랑에 감사하며 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혈기를 내고, 믿음까지 포기하는 우리를 보면 예수님이 필요한 죄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인들이 세상에서 배운 대로, 아는 지식대로, 세상의 법대로 교회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지금 기독교는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체격이 큰 사울이 왕이 된 것처럼 세상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에서 큰 소리치고 있고,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면 불평하는 모습이 바로 교회가 타락했다는 증거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에 인간의 의를 드러내는 것은 곧 죄인 것입니다.
세상의 법과 하나님의 법이 다르고, 육적인 생각과 영적인 생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말씀으로 성숙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이 소리를 내면 교회는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다 이루었다고 십자가에서 외치신 예수님과 함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믿음이 필요할 때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을 사망에서 건져주기 위해서 오셨지만 그 누구도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과 함께 자신의 생명을 내 놓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삼 년을 따라다니며 하늘의 놀라운 비밀을 듣고 기적을 보았던 제자들까지도 모두 예수님을 배신하고 말았습니다.
삼 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긴 세월 동안 예수님 곁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그리고 천국에 대해서 직접 들었으면서도 세상이 두려워 예수님을 버리고 만 것입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예수님, 죄와 사망을 대속하신 예수님, 기적을 베푸셨던 예수님,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은 한 분이십니다.
피 흘리시는 예수님이 세상보다 작아 보이면 크게 보이는 세상에 순종 할 수밖에 없으므로 사망에서 건져주시기 위해서 피 흘리신 주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섬기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하나님보다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을 보좌에서 끌어내리고 사단을 그 자리에 앉히는 구원받지 못할 죄를 짓고 말기 때문에 믿음안에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8장 9절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왕이셨던 하나님은 생명을 보호해 주시고, 삶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며, 악한 자와 악한 영이 건드리지 못하도록 자녀를 보호하셨던 아버지였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울타리를 버리고 보이는 왕을 달라고 외치는 백성에게 세상의 왕이 세워지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왕의 제도를 확실하게 가르치라고 사무엘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백성들의 아들을 데려다가 왕의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할 것이고, 왕을 위해 밭을 갈고, 추수를 하고, 무기를 만들게 할 것입니다.
딸들은 왕을 위해 향료를 만들고, 요리를 하며, 떡을 굽고, 왕의 시중드는 종으로 삼을 것입니다.
백성들의 재산은 왕이 원하면 언제든지 빼앗아 갈 것이고, 왕이 원하면 그들의 자유 또한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계실 때 백성의 안전을 보장하셨고,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셔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겼지만 언제나 존중해주셨고, 보이지 않는 사단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울타리가 되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사울이 왕이 되면 모든 삶이 왕을 중심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악한 인간의 본성을 버리지 못한 사울왕은 백성을 핍박할 것이고, 그들의 평화로운 시간은 끝이 날 것입니다.
사무엘이 세상의 법을 다 전하기도 전에 백성들은 자기의 아들과 딸과 재산을 빼앗아도 좋으니 사람으로 왕을 세워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지금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결정을 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이방인들처럼 세상에서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붙들려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악한 인간들의 간절한 소원으로 사울은 왕이 되었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조차 부끄러워했던 사울은 왕이 되고 나서 자신을 보자 금으로 치장한 자신이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함부로 다룰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힘을 가진 자신을 보자 사무엘을 무시해도 하나님이 두렵지 않아서, 자기가 직접 제사를 드리는 죄를 짓고 만 것입니다.
세상의 왕은 사울이지만 영원한 왕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힘을 믿기 시작한 사울이 뛰어난 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 가장 어린 다윗을 부르셨고, 힘이 없는 다윗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골리앗을 죽이는 기적을 사울과 백성에게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이 사건은 사울과 백성이 하나님께 돌이키도록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기들을 골리앗의 손에서 건져준 다윗이 사울에게 이유 없이 쫓겨 다니는 것을 보면서도 백성들은 다윗을 돕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사울은 왕이었고, 권세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선인지 알면서도 세상의 권력을 가진 사울을 따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며, 세상의 힘에 굴복하는 인간의 본질인 것입니다.
이런 사울과 다윗을 보고 있던 사무엘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고도 세상의 왕에게 쫓겨 다닐 수밖에 없는 다윗이 안타까워 울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도 그 은혜를 모두 잊고 악행 하는 사울이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사무엘상 16장 1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생략]
버림 받은 사울을 끝까지 놓지 않고 눈물로 기도하는 사무엘에게 하나님께서 그만 슬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을 자기의 손으로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고, 버리는 것이 사무엘에게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세우면 그만이지만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에 마음이 더 아팠던 것입니다.
백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던 사울을 왕으로 세워주시기 위해서 블레셋과 아말렉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게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기 때문에 사울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잘해주길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그릇이 작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하자 그 승리를 자기의 공로로 돌리고 말았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만심 때문에 사울은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사무엘이 아각왕을 죽이면서까지 사울이 돌이킬 기회를 주었지만 사울은 끝까지 하나님께 핑계를 돌렸고, 사무엘을 무시하며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체를 가진 죄인을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셨고,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방주를 지었으며, 사무엘이 영혼을 끝까지 놓지 않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야를 죽이는 악한 인간을 보며 하나님께서 후회하셨고, 방주를 지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노아는 울었습니다.
사울이 악을 행할 때마다 사무엘은 가슴을 치며 기도했을 것입니다.
사무엘이 이렇게 죽어가는 사울의 영혼을 보면서 울 수 있다는 것은 바로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진실한 믿음이 하나님께 상급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숨을 바친 믿음의 조상들처럼 여러분을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선택하셨고 잘해 줄 것을 믿고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전체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일하시지 않고, 믿음을 붙들고 하나님안으로 들어오는 자녀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를 악한 자와 악한 영이 건드리지 못하도록 동행하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오늘 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믿고 하나님의 기업을 맡겨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지 말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택하신 분도 하나님이고, 기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며, 또한 영원히 버릴 수 있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기도하면서 사명을 감당하실 때 분명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서 지실 것이며, 승리하도록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마음에 후회를 남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옳으셨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도 사명을 잘 감당하셔야 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을 받으셔야 할 것입니다.
죽음의 물위에 떠 있던 노아의 방주처럼, 사망 가운데 우뚝 서 있던 십자가처럼, 어둠 가운데 빛을 내는 등불과 같은 여러분이 전하는 복음은 하나님을 크게 기쁘게 해 드릴 것이며, 여러분의 헌신은 여러분을 택하신 하나님의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이 땅에서도 하늘의 축복을 받아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믿음안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성도로 살아가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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