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8:1~13 / 하나님이 잘되게 하시는 사람(다윗)
어느 책에선가 사업가가 되기 위한 기본조건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사업가가 되려면
첫째,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재능이 있어야한다. 대인관계가 원활하고 사교적인 성격과 함께 리더십이 중요하다. 둘째, 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21C는 지식경영의 시대요, 전문성 시대다.
셋째, 사업에 필요한 것은 자금이다.
그리고 네 번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업가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기쁘게
이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일념으로 성공한 크리스천 기업체가 있습니다.
30여 년 전 20대 중반의 한 남자가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회사를 세웠습니다.
그는 이미 여덟 번이나 사업에 실패했지만 믿음으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가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만든 것은 기업의 이익보다, 사람에게 유익한 제품을 제공해주고 싶어서였습니다. 화장품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유익하다면 건강보조식품은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는 여덟 번 씩이나 사업에 실패를 경험하면서 깨달은 진리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 속에서 깨달은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사업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의 모토가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기쁘게”입니다. 그 회사가 바로 알로에마임 회사입니다.
현재 국내 건강보조식품 업계 브랜드 파워 1위, 화장품 업계 10위권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매월 첫날과 매주 한 번씩 “하나님을 기쁘시게”라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자체적으로 옥토 선교회를 조직하여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극단 예맥도 적극적으로 후원합니다.
또한 경기도 이천에 있는 2만여 평의 비전 빌리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수원입니다.
회사 경영이념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기쁘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알로에마임은 계속 발전하여 전국에 750개의 지사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잘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기쁘게”하므로 하나님이 잘되게 하신 성공적 모델이 또한 다윗입니다.
우리가 다윗의 생애를 살펴볼수록 그는 하나님이 잘되게 하시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본문 역대상 18장 6절을 보십시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똑같은 사실을 13절에서도 거듭 강조합니다.“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여러분의 생애도, 그리고 자녀도 일평생 이런 축복이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왜 다윗은 잘되었을까요?
잘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하나님은 다윗을 잘되게 하시는지 원인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2. 하나님이 잘되게 하시는 이유
첫째,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열정을 품고 살았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일류 역사상 제일 잘 살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주인공은 다윗 왕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역사 이래로 다윗 왕보다 더 잘산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는 일념으로 열정적인 인생을 산 사람입니다.
역대상 17장에는 성전건축을 염원했던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거절당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자신이 살고 있는 화려한 왕궁을 건축한 후 마음에 큰 부담을 느꼈습니다. 자기는 백향목 왕궁에 거주하면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천막에 모셔놓은 것이 마음 편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전건축을 추진하고자 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했던지 시편 27편 4절을 보면 “그는 자기 평생 오직 한 가지 소원이 있는데, 그것은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또 시편 69편 9절을 보면 다윗은 ‘주님의 집을 향한 열정이 자기를 삼킨다’고까지 간증합니다. 이것이 다윗의 훌륭한 영성입니다. 다윗은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더욱 더 영적인 일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자신의 명예나 안일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성전건축을 향한 뜨거운 가슴을 품고 자기의 멘토인 나단 선지자를 찾아가 의논했습니다. 나단 선지자도 큰 감동을 받고 좋을 대로 하라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밤에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은 성전건축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17:3-4)
어떤 의미에서 다윗은 기운이 쫙 빠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 의욕을 상실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거절을 기꺼이 수용합니다. 그리고 그의 열정은 변함없이 뜨거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 후에”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사무엘하 8장 1절에서도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거절을 당한 후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이스라엘 왕국을 확장해 나갑니다.
선조 아브라함이 약속 받은 땅을 모두 차지하려고 그는 동서남북으로 계속 뻗어나갑니다.(창세기 15:18)
남쪽으로는 나일 강, 서쪽으로는 지중해 연안에서부터 시작하여 동북쪽으로는 바빌로니아 유프라테스 강까지 광활한 지역을 다 차지합니다. 불타는 열정이 아니고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처럼 다윗은 얼마든지 예루살렘 왕실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열정인생을 살았기에 하나님이 잘되게 하신 것입니다.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의 성공적 축복을 잠언 13장 4절에서는 이렇게 보장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아무리 바라는 것이 있어도 얻지 못하지만, 부지런한 사람의 마음은 바라는 것을 넉넉하게 얻는다.”
우리가 분명한 목적을 설정하고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3곳의 은행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수 백 명의 엔지니어와 함께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이 아닙니다. 열 명 내외의 열정적 직원들이 있었기에 시애틀의 작은 다락방에서 창조적인 제품들을 출시했습니다.
애플 컴퓨터의 스티브 잡스 역시 열정적인 엔지니어 몇 사람과 머리를 맞댄 끝에 1년도 안 돼 아이포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왜 그들은 잘 될까요?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2장 11절에서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라는 말입니다.
둘째,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순수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성공적인 인물들을 보면 성품이 매우 순수하고 순진합니다.
어떤 유명한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나치게 지혜롭거나 너무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을 이루기가 어렵다. 반면에 뜻밖의 놀라운 일들은 천진할 만큼 순수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순수하고 순진할수록 세상은 속이려 할지라도 오히려 하나님이 잘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이 잘되게 하는 사람을 누구도 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는 사람은 누구도 당해낼 수 없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제국의 최고 통치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순진성을 잃지 않습니다.
그의 인격은 떼 묻지 않고 깨끗하고 청순했습니다.
셋째,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온전히 헌신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여 엄청난 전리품을 얻고, 많은 조공을 받아 거대한 부호로 살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많은 은금 보화를 여호와께 다 바쳐 드립니다.(11절) 무엇이든지 몽땅 다 드립니다. 자기 손에 들어오는 것을 모두 다 드립니다. 죽을 때까지 그렇게 헌신합니다.(29장)
다윗은 받는 손보다 드리는 손이 더 컸습니다.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드리고 바칩니다.
한마디로 다윗은 평생 초지일관 헌신했습니다. 깨끗하게 헌신했습니다.
다윗이 역사의 영웅이 되고, 하나님께서 큰 인물로 써주신 것은 그의 순수하고 온전한 헌신 때문입니다.
역대상 29장을 살펴보면 다윗은 죽는 그날까지 힘을 다해 헌신합니다.
그야말로 토털 헌신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끝까지 잘되게 해주신 것입니다.
R. Warren 목사의 말씀대로, “우리가 어떻게 헌신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역대상 29장 1절~4절 말씀에 보면, 다윗 왕이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헌신과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양을 치던 목동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이제는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지으려고 준비하였던 것입니다(2절).
그는 자기의 소유의 금과 은으로 드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아다가 드린 것이 아니라 자기 소유의 금과 은을 드렸습니다(3절). 금 삼천 달란트(약 700억원), 은 칠천 달란트(약 200억원)를 즐거이 드렸습니다. (4절) 백성이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아낌없이 헌신한 것입니다.
다윗의 이런 모습은 장차 오실 예수님의 사역을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하늘의 길을 열어 놓으신 예수님의 사역을 보여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까지도 다 주셨습니다. 주님의 그러한 헌신이 오늘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시고, 천국백성으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적 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목적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열정을 가졌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열정을 잃어버리거나 열정이 식어진 분들은 반드시 다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살길입니다.
아직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져보지 못한 분들은 죽을힘을 다해 뜨거운 열정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사람을 하나님은 도우십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십시다.
무엇을 하든지 형통케 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가 해결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십시오. 이것저것 재거나 따지지 말고 순진하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환경이 어떻든 형편이 어떻든 상황이 어떻든 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순진한 자세로 열정을 품고 섬기는 사람이 온전한 헌신을 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십니다. 무엇을 하든지 잘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잘되게 하시는 그 복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까지 전달되어 자자손손 복 받고 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시고 간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