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7일자 식품정보
식음료업계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전략 추진
식음료업체들이 올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외형 경쟁에서 벗어나 내실경영과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 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집중적으로 전개한 사업확장은 가급적 자제하고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출신장률도 작년보다 절반 이상 낮춰 잡고 있다.
CJ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제2의 성장기 원년’으로 잡고 식품, 바이오, 엔터테이먼트, 신유통 등 4대 핵심사업 중심의 1등 프로젝트를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는 우선 △사업부별 핵심역량 집중 △고객만족경영 △우수인재 육성 △창의적 기업문화 조성 등을 중심으로 세부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
대상도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저비용 고효율 위주의 내실경영으로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덕림 회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핵심사업 역량 강화 △저비용 고효율 경영 △우수인재 발굴 △조직 역량의 극대화를 강조했다.
해태제과는 올해 경기둔화와 함께 업체간 무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분석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투명경영과 핵심사업 집중 육성, 수익성 극대 화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업체들은 경기전망이 어둡게 나오면서 매출신장률 목표도 낮춰 잡고 있다.
작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 보다 5% 늘어난 8600억원으로 책정했다. 핵심사업인 방판영업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수출활성화로 부진한 내수경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 적극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섰던 롯데칠성음료와 매일유업도 올해는 사업확장보다는 내실경영을 추구하기로 하고 매출신장률도 한자릿수로 낮게 책정했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는 진로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외자를 유치하고 역시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하이트맥주도 맥주 부문은 저비용 고효율을, 위스키와 소주 부문은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보수적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내경)
작년 1인당 음주량 사상최대
작년 우리나라 국민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술을 마셨다. 국민 1인당 맥 주 86.9병, 소주 60.5병, 위스키 1.39병을 마셔 술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로 하이트맥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맥주 소비량은 40억1620만병(500㎖ 기준)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이는 국민 (4620만명 기준) 1인당 86.9병을 마신 셈이다. 1인당 맥주 음주량은 지 난 98년 69.1병, 99년 72.3병, 2000년 80.5병, 지난해엔 86.6병이었다.
소주도 전년보다 1.4% 증가한 27억9500만병(360㎖ 기준)을 기록했다.
1인당 60.5병을 마신 셈이다.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99년의 63.5병엔 약간 밑돌았지만 상승세는 여전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98년 51.3병, 99 년 63.5병, 2000년 51.8병, 2001년 60.4병이다.
고급술인 위스키의 음주량은 상승세가 더욱 뚜렷했다. 작년 한 해 동안 6434만병(500㎖ 기준)을 마셔 1년새 13% 늘었다.
1인당 음주량은 1.39병으로 3년새 배 가까이 늘었고 IMF 한파가 한창이 던 지난 98년과 비교하면 3배를 웃돌았다. 지난 98년 0.59병, 99년 0.7 5병, 2000년 1.05병, 2001년 1.23병이었다.
맥주와 소주 등 값싼 서민의 술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상승곡선이 한풀 꺾인 반면 위스키는 IMF를 졸업한 뒤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맥주와 소주, 위스키 등 3대 대중주의 소비량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며 “IMF 위기 때 허리띠를 졸라맸던 주당들이 부동산 거품 등으로 여윳돈이 생기면서 고급술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내경)
테이크아웃 커피점 포화..매출 기대 못미쳐
테이크아웃 붐을 일으켰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시장이 포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업전문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가 최근 서울 시내 주요상권의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 사업자 2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39%만이 매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한다’4.5%, ‘만족한다’34.5%였다. 반면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6%로 나타났고 불만족을 표시한 사업자는 5%였다 . 이들의 평균 창업비용은 1억~1억5000만원이었지만 월평균 매출은 500만 ~1000만원(38.5%) 정도여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다.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는 46%가 과당경쟁을 지적, 커피점시장의 포화조짐을 드러냈다.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 안정적인 수요에 특별한 기술없이 창업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창업이 과포화상태에 들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운영의 애로점으로는 37%가 인력조달과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15%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 대한 부담감을 지적했다.
매출 개선방안으로는 서비스 개선 및 신메뉴 개발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테리어 및 시설개선(14.5%), 점포이전(11.5%) 등이 뒤를 이었다.(내경)
일동제약, 건강식품사업 진출
일동제약은 벤처기업인 팬제노믹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약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뉴트라슈티컬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뉴트라슈티컬'이란 식품의 영양소 '뉴트리션(Nutrition)'과 약학 '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치료제의 성격을 갖는 건강식품을 의미한다.
한편 팬제노믹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천연 추출물을 이용하여 관절염치료제, 알러지치료제, 소화개선제, 면역증강제, 불안장애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이다.
방판법 개정으로 악성 다단계업체 `퇴출`
총 700여개에 달하는 국내 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가운데 500여개가 조만간에 불법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 주고 있는 악성 다단계판매 업체들이 법의 힘으로 ‘대청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비자피해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관련법 개정으로 합법화되는 업체중에서도 이른바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업체가 너무 많아 당국의 철저한 후속조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YMCA는 “지난해 SMK등 30개 대형 다단계 판매업체에서만도 70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금액이 1조4000억원을 넘어 섰다”며 “앞으로 합법의 가면을 쓴 다단계·피라미드업체들이 활개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피해 예방대책마련을 촉구했다.
6일 관련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월부터 방문판매법 개정에 따라 다단계 판매업체들은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의무가입해야 한다. 지난해말 한국암웨이, 앨트웰 등 상위 10개 회사가 직접판매 공제조합을 설립했으며 고려한백, 제이유네트워크 등 40개 중소업체들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을 설립, 공정위의 인가를 받았다.
일정 수준의 출자금과 연 매출의 1%에 해당되는 보증금을 내고 이들 공제조합에 가입할 능력이 없는 업체는 금융권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거나 지급보증을 받아야한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악성 다단계판매업체에 대한 보증을 꺼리고 있어 무더기 불법화가 확실시된다.
현재 공제조합에 가입하지 못한 수십개 업체는 향후 공제조합 회원사 상품만 팔기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이성구과장은 “1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공제조합측과 상품판매계약만이라도 맺도록 했으나 영세한 업체의 경우 도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총 700여개 다단계 판매업체 가운데 500여개는 불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YMCA 등 시민단체들은 공정위의 이번 조치가 상당수 문제업체들을 법의 테두리로 끌어 안아 합법의 탈을 쓰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안겨 줄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고 지적하고 있다.
YMCA 시민중계실 김희경간사는 “다단계 판매 진입장벽을 높인 것은 환영하지만 이번 법 개정에도 문제가 많다”며 “특히 공제조합 회원 업체에 대해서는 소비자측의 권리를 대폭 축소, 오히려 소비자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않다”고 말했다.(문화)
쌀 구입시 고려하는 첫째조건은 '윤기'
쌀 구입 첫번째 조건은 '윤기'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쌀을 구입할 때 고려하는 첫번째 조건은 윤기가 나면서도 투명한 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담당관실은 최근 서울시내 1천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가 쌀을 구입할 때 따지는 외관적 조건은 윤기가 나면서도 투명한 쌀(25.3%)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묵은 냄새가 없는 쌀(17.4%), 부스러진 쌀알인 싸라기가 없는 쌀(13.7%), 쌀알이 타원형이면서 짧은 쌀(1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얼룩이 없는 쌀(8.3%), 금이 가지 않은 쌀(8.2%), 적당히 수분이 있는 쌀(6.6%) 등의 조건을 소비자들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은 밥맛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생산지(22.7%)를 첫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은 품종(21.7%), 보관기간(13.8%), 보관방식(12.4%), 재배방식(10.5%), 가공정도(6.8%), 수분함량(5.8%) 등을 꼽았다.
외관을 포함해 쌀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잔류 농약 정도와 영양가가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때 각각 81.6점과 81.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밖에 쌀알의 모양(79.2점), 쌀의 생산지(77.4점) 등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쌀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새로 만들어지는 쌀 브랜드에 소비자들의 요구가 고려될 수 있도록 생산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품업계, 경품 마케팅 다양
식품업계가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주거나 퀴즈행사를 통해 경품을 주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찬들은 이달말까지 `2002년 고객만족도 1위 수상기념행사'를 열어 전국 할인점에서 태양초골드(3Kg) 고추장을 사면 식용유(500㎖), 엿(700g), 식용유(500㎖)와 간장(270㎖), 부침가루(500g)와 튀김가루(500g) 중 하나를 선물로 준다.
샘표식품(www.sempio.com)은 오는 3월말까지 `알콩달콩 페스티벌'을 열어 자사 `숨쉬는 콩된장'에 부착된 상표를 엽서에 붙여 회사(서울 마포우체국 사서함 117호)로 보내는 고객 전원에게 `명품장 샘플세트'를 선물로 준다.
또 참가자 중 82명을 추첨해 위니아 스탠드 에어컨(2명), 딤채 김치냉장고(10명) ,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20명),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50명) 등을 준다.
신동방(www.sdb.co.kr))은 다음달 15일까지 `해표 복 대잔치'를 열어 해표 식용유.옥수수유.채종유 용기에 부착된 `토코페롤 2.5배'나 `깔끔마개' 표시를 엽서에 붙여 회사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디오스 냉장고(5명), 김치냉장고(10명), 29인치 평면TV(15명), 전자레인지(20명), 라면 한박스(1천400명) 등을 준다.
또 이 기간 퀴즈 이벤트도 함께 열어 당첨된 정답자들에게 유명 브랜드 핸드백(5명)과 다이아몬드(10명), 종합선물세트(538명) 등을 증정한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식품업계, 스포츠마케팅 바람 거세
식품업계에 스포츠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와 농심은 최근 각각 골프 및 탁구팀을 창단 또는 인수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데다 스포츠 마케팅이 제품 및 기업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고 연간 수십억원대 투자에 나섰다.
프로농구단을 운영해온 동양제과와 유소년축구를 지원해온 동원F&B 등에 이어 매출 1조원이 넘는 CJ, 농심까지 스포츠 투자에 적극 나선 셈이다.
농심은 최근 제주도개발공사 소속의 삼다수탁구단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7년말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삼다수를 판매해온 농심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탁구단 인수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탁구단 연간 운영비는 10억원대로 예상한다"며 "삼다수 매출이 연간 45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운영비가 큰 부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특히 이번 탁구단 인수로 삼다수 판매권을 안정적으로 보장 받게됐다.
농심은 삼다수 탁구단 인수 직전인 지난달 15일 제주도개발공사와 오는 2007년12월까지로 삼다수 판매계약을 연장했다.
농심측은 양측이 계약조건만 잘 지키면 추가 3년의 재계약도 보장됐다고 덧붙였다.
CJ는 지난해 7월 골프단 창단, 10월 국내 최초 미여자프로골프(LPGA)대회 개최에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세계적 골프 스타인 박세리를 영입했다.
CJ측은 앞으로 5년간 연봉 100억원에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 총 150억원을 박세리에게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CJ스포츠단 소속 여자 프로골퍼는 박희정, 배경은, 이선화 등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CJ는 골프마케팅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프로농구 우승팀 대구 동양 오리온스를 지난 95년부터 운영해온 동양제과는 연간 40억원 가량을 농구단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유무형의 광고효과가 엄청나, 제품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제과는 지난해에는 '테란의 황제'로 불리는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연 2억원대의 스폰서십 계약도 체결했다.
동원F&B는 지난 2001년부터 '동원컵 전국 유소년대회'를 2년간 후원했으며 올해도 이 대회를 후원할 계획이다.
동원측은 주력제품인 참치의 주 소비층에게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축구마케팅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서경)
유니젠, 인삼신소재 '헤븐리진생' 미국 수출
인삼에서 추출된 천연물 신소재가 처음 수출된다.
천연물 신소재 연구개발기업인 ㈜유니젠(대표이사 이병훈)은 자체 개발한 인삼 신소재인 '헤븐리진생(Heavenly Ginseng)'의 수출을 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인삼신소재 '헤븐리진생'은 150kg 규모의 양으로써 미국 기능성식품 회사인 OASIS社에 공급된다. 오아시스는 '헤븐리진생'을 주원료로 인삼드링크, 캡슐, 정제 등을 제품화해 미국시장에서 시판한다.
유니젠 이병훈 대표는 "헤븐리진생의 첫 해외수출은 인삼 원물과 1차 가공품 수출 중심이던 한국 인삼원료 수출을 고부가가치가 있는 신소재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헤븐리진생'을 올해 내에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200만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니젠은 7일 오전 충남 병천 소재 유니젠생명과학연구소에서 '헤븐리진생' 첫수출 기념식을 갖는다.
한편 인삼 신소재 '헤븐리진생'은 유니젠생명과학연구소가 2002년 5월 개발완료한 프리미엄 인삼소재로서 인삼 고유의 기능을 하는 진세노사이드 Rb1,Rb2,Rg1,Rf의 4가지 진세노사이드의 양을 분자 수준에서 정량화시켜 인삼 고유의 에너지 활성화 기능을 극대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삼의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양을 정량화 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인삼 신소재로 1kg의 헤븐리진생 생산에 홍삼 3kg정도가 소요된다.(식품저널)
미국, 한국식품전문 koreanfoodmart.com 오픈
한국식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되었다.
두부, 생면, 묵 등 무공해 자연식품을 현지 생산하여 미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 LA 소재 (주)자연나라가 2002년 12월부터 koreanfoodmart.com을 열고 면류, 음료류, 차류, 소스류, 과자류, 장류,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 인터넷에서 한국식품은 민속식품이나 동양식품 판매 사이트의 한 섹션에 진열되는 정도였으며 품목수도 라면과 불고기 소스에 불과한 정도였으나 koreanfoodmart.com의 오픈으로 미 전역에서 신선한 한국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koreanfoodmart.com은 해찬들, 매일유업, 한국야구르트 등 한국의 유명 제품 뿐만 아니라 칠갑산식품, 더불어식품, 알찬재래김 등 건강지향적인 자연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한국 중소기업의 좋은 제품들도 집중 소개하고 있다.
한달여의 시범 운영기간 이미 미국 각지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문의도 잦아 2003년부터 타민족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마케팅 개시와 함께 한국산 건강식품 및 유기식품 전문 섹션도 강화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업체는 뉴욕농업무역관 또는 koreanfoodmart.com으로 연락하면 된다.(kati)
美 동물보호단체, KFC 불매운동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의 인도적 처우를 위한 사람들(PETA)'은 공장형 농장의 닭 사육과 도살 방법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7억 마리의 닭을 소비하는 패스트푸드 업체 KFC를 대상으로 전세계적인 불매운동에 나섰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이날 미국 켄터키주의 루이빌과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인도 뭄바이 등지에서 KFC 불매운동에 관한 차량용 스티커와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KFC에 닭을 납품하는 공장형 농장의 비인도적 사육실태를 고발하는 필름 상영 행사도 개최했다.
PETA는 KFC에 대해 비좁고 불결한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산 채로 목을 따는 대신 가스로 정신을 잃게 한 뒤 도살할 것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와 같은 불매운동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ETA는 맥도날드와 버거킹, 웬디스 등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내용을 요구해 협조를 받아낸 적이 있으나 이와 같이 전세계적인 불매운동에 나서기는 처음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설명했다.
한편 KFC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닭의 복지와 인도적 처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체 `동물복지 자문위원회'가 제정한 복지 지침을 따를 것을 모든 납품업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상품정보/이금기 소스
이금기소스, 빵· 레토르트식품· 라면스프 등 신제품 개발에 활용
오리고기· 닭고기 전문점서도 인기
그동안 중국음식점에서만 일부 사용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던 이금기 소스가 빵· 레토르트식품· 라면스프 등 가공식품은 물론 대규모 레스토랑나 단체급식업체에서 새로운 개발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
100여년 전에 개발한 굴소스로 널리 알려진 이금기사는 최근 프리미엄급 소스, 채식주의자를 위한 소스, 마른 조개살을 넣은 소스 등 90여종의 다양한 소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현재 세계 6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이 전체 판매의 80%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미나 유럽의 경우, 이금기 소스는 중국계 뿐 아니라 현지 소매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도매시장과 산업용 원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금기사는 자체 브랜드 제품 외에 일부에서는 PB제품도 생산하고 있으며, HACCP, ISO9002 인증, 홍콩 Q-MARK 등을 획득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이금기소스는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베이커리제품, 라면 스프, 레또르트식품 등에 이금기 중화 소스가 새롭게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고기 요리 전문점이나 닭요리전문점 등에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미식가를 위한 메뉴 개발시 이금기 중화 소스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1 빵에 적용된 이금기 중화소스
중국이나 홍콩의 직장인들은 아침에 사무실에 가는 길에 빵을 사서 사무실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베이커리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베이커리에서 고기를 속앙금으로 한 Bun (속에 앙금이 든 모든 종류의 빵, 한국에서는 만두로 발전되었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금기 중화 소스는 이 속재료로 쓰이는 고기를 재워 고기의 냄새를 없애고 소스에 따른 특이한 맛을 내는데 쓰이고 있다. 주로 쓰이는 소스는 이금기 중화 프리미엄 굴 소스, 이금기 중화 바베큐 소스, 이금기 중화 고추 마늘 소스, 이금기 중화 두반장 소스가 쓰이고 있다.
2. Ready to make 소스와 함께 포장된 이금기 중화 소스 팩
이금기에서는 호주의 유명 수퍼마켓이나 고기 백화점에 대량 팩키지 소스나 Ready to make 소스 팩을 제공하고 마켓 자체 내에서 고기와 함께 팩으로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 호주 소비자의 경우 단순히 고기와 소스를 함께 요리하면 편리한 메뉴를 선호하고 있다. 이금기사는 이금기 중화 마늘 콩 소스, 이금기 중화 블랙 페퍼 소스, 이금기 중화 사태 소스, 이금기 중화 레몬 치킨 소스 등을 고기와 함께 프로모션하고 있다.
3. 일본 Nissui Frozen Food사의 적용 예
일본의 경우, 이금기 중화 XO소스를 써서 딤섬과 춘권의 속을 재는데 쓴다. Nissui의 사의 경우 자체에서 연구와 실험을 거쳐 이금기 중화 XO이 든 상품을 출시했다.
4. Beijing Twister에 적용한 경우
메뉴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한 패스트 푸드 업체에서 페이킹 덕을 재료로 한 Beijing Twister에 이금기 중화 해선장 소스를 써서 셋트 메뉴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