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金8] ‘가야 이진아시(伊珍阿豉)왕과 신라 이차돈(異次頓)’의 역사문화언어인류학적 이해.pdf
[天金8] ‘가야 이진아시(伊珍阿豉)왕과 신라 이차돈(異次頓)’의 역사문화언어인류학적 이해
대가야로 알려진 고령군 일대에 있었던 가야의 초대 왕이 이진아시(伊珍阿豉)이다. ‘이진(伊珍[yī][zhēn]의 ‘이진’은 ‘ᄋᆞᄉᆞ>ᄋᆞᄌᆞ>ᄋᆞᄌᆞん’의 과정을 거친 말이다. ‘아시(阿豉[ā,ȧ,ē][chǐ])’의 아(阿)는 존어접두사이고, 시(豉)는 ‘메주, 된장 따위, 물맴이, 물무당, 물 위를 떠다니는 물방개와 비슷한 벌레’이다. 사성음 [ā,ȧ,ē][chǐ]는 이질부례간기(伊叱[yī][chì]夫禮[fū][lì]干岐)의 [yī][chì]와 비슷한데, 아(阿)의 한자에 가(可[kě,kè])가 있다. [kě,kè][chǐ]는 거칠부(居柒夫[jū][qī][fū]) 거칠부지(居七夫智)의 ‘ᄏᆞᄎᆞ>ᄀᆞᄎᆞ>거칠>ᄋᆞᄎᆞ’와 통한다. 이사부와 거칠부는 표기는 달라도 제사장의 의미가 담긴 같은 직명으로 볼 수 있다.
이진아시에 대하여 지역별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이사부의 의미와 역사를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동부 고원 대호수 지역에서 남아프리카 동남 지역으로 이동한 응구니 족의 일부분으로 반투 어를 사용하는 코사(Xhosa) 족이 있는데, 그들에게는 5년간의 수련기간을 거쳐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amagqirha로 불리는 집단이 있다. 이들은 약초전문가 amaxhwele, 점치는 예언자 izanuse, 그리고 치료사 inyanga로 불리는 여성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에 주목할 것은 izanuse(=izan+use)이다. Izanuse의 Izan은 북아프리카 베르베르 어 Izan(,"the fly":체체파리, 죽음과 다산신의 상징동물)에서 볼 수 있는데, Izan은 Izi의 존어이다. Izan은 { Izi=I+zi(=‘아+시(阿豉[ā,ȧ,ē][chǐ])) }로 분석된다. zi는 Igob 족의 신 Chuku의 이름에 보이는 "Chi"와 같다. "Chi"는 초자연적 존재(Arushi)인데, 지상에서 인간을 돌보아주는 수호령과 같은 존재이다. 이 말의 파생어가 Igbo족의 말 Eze([ézè])(,"King", "chieftain")(E+ze)[ézè])이고, Eze는 Izi와 같은 말이다. 베르베르 어 Izan과 Igbo 어 Eze([ézè])를 고려하면, Izan(伊珍)은 "신인/왕(神人/王)" 정도의 의미가 있다.
또한 izanuse를 처음 채록한 사람은 이 단어를 영어로 표기할 적에 영어단어 ‘use’의 활용의미 “[…을] 사용[이용]하는 힘[능력, 권리, 특권][of]/관습, 습관, 관례/[교회] (특유한) 의식, 식법./(사람을 좀비와 같이 만들어 활용하는 심리적 조작(Psychological manipulation, in that a person is used like a tool unbeknownst thereto)” 를 심사숙고하여 옮긴 듯하다. 여기서 use의 단어 뜻을 통해 이진아시(izanuse)의 ‘아시(use)’의 의미를 보다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중앙아시아ㆍ이란 주변지역
중앙아시아와 이란 주변에서도 izanuse(이진아시)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 ᄋᆞᄌᆞん(izan)의 음으로 된 것은 이슬람 교의 muezzin에 의해 불리어지는 ‘아잔’이 있다. 이는 지역에 따라 adhān([ʔaˈðaːn]), azān in Afghanistan, Azerbaijan, Bangladesh, India, Iran, Malaysia, Pakistan, Tajikistan, and Turkmenistan/ezan in Turkey, Bosnia and Herzegovina, Albania, Kosova/azon in Uzbekistan/baang in regions of Pakistan, Kurdistan and Kerala, India으로 불리어진다.
인도
인도에서 izanuse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어를 찾아보면, 산스크리트 어 Issaana(,Īśāna, Ishana)가 있다. Īśāna의 어근은 우주를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힘 īś-(,"ish")이다. 이 힘을 행사하는 자, 또는 그 힘 자체는 "Īśāna"이고, Ishwar(,īśvara"The Lord")와 동의어이다. 《리그베다》에 나오는 동사 īś- (ईश, Ish)는 ‘할 수 있는, −의 主君’(, "capable of, able to" / "owner, ruler, chief of")을 뜻하는데, 이와 가까운 영어 단어는 앞에서 살펴본 use이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의 Izanuse는 인도를 거쳐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이젠(Ijen=I+jen) 화산(Kawah Ijen)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이 지역에서 구석기 시대의 해안을 따라 흐르는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북상하면 한반도와 일본에 도착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과 발리 섬의 문화가 신라에 바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이 해류 때문이다. 그리고 이젠 화산 지역에서 적도해류를 타고 이동하면 태평양을 가로질러 중앙아메리카 지역으로 가게 되는데, 이곳에는 화산과 ‘ᄌᆞ/ᄎᆞ’ 문화유적(Izapa/Chenes/Jaina 섬)이 많다.
그러면 인도네시아의 이젠 화산(Kawah Ijen) 자체를 보기로 한다. 이젠 화산 분화구 속의 물은 청녹 압수(鴨水)이고, 유황 가스의 흰 연기는 수십 장 높이로 솟아오른다. 화산의 이름 이젠(‘Ijen = I+jen’)에서 ᄌᆞᆫ(jen)이 무엇인지 시원하게 밝혀놓은 것은 없는데, 인도네시아에는 서쪽의 종교문화가 거의 다 전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Ijen은 ‘이진’(Izan)이고, 인도네시아 어 aji( 뜻:charm /매력, spell/마법적 주문(呪文)에 의한 심리적 상태, rulerㆍking/왕, 통치자)는 ‘아시(阿豉)/(use)’이니, 천주(天柱) 화산 Kawah Ijen(,ᄏᆞᄇᆞ ᄋᆞᄌᆞᆫ)에서 무리를 이끌었던 이가 Kawah Ijen aji(이진 아시)이다.
일본
일본 신화에 Izanagi와 Izanami가 있다. Izanagi는 한자로 伊邪那岐《고사기》, 伊弉諾《일본서기》으로 적고 ᄋᆞᄌᆞᆫ 어미(Izanami)는 伊弉冉尊 , 伊邪那美命으로도 쓴다.
イザナギ(伊弉諾、伊邪那岐、伊耶那岐)は、日本神話に登場する男神。イザナキとも。『古事記』では伊邪那岐命、『日本書紀』では、伊弉諾神と表記される。イザナミ(伊弉冉、伊邪那美、伊耶那美、伊弉弥)の兄であり夫。 “남녀 신들 중 8번째 쌍으로, 혼돈의 세계로부터 땅과 하늘이 서로 분리되고 난 후에 나타났다. 그들은 하늘의 구름다리 위에 서서 보석이 달린 창(槍)으로 태고의 바다를 휘저어 최초의 땅덩어리를 만들었다.”《브리태니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Izanagi의 Izan의 뜻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 이는 izanuse의 izan이고, 이사(伊邪)를 고려할 때 산스크리트 어 Issaana(,Īśāna,Ishana)와 관련짓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그리고 Haplogroup N의 이동을 고려하면 핀란드 어의 뿌리가 태고 시절 일본어와 연결되기 때문에, 참고로 핀란드 어 { isä(아버지), äiti(어머니), esi(조상, 선조), esi-isä(조상), esiäiti(조상), Kantaisä(조상), isä meidän urkous(우리 아버지의 기도, 주기도문) }와 남아프리카 코사 어 { izinyanya(조상), izin(추억, 기억), yanya(케냐) }를 소개한다. 이를 고려하면 일본 신화의 izan은 ‘천국에 계신 우리 하느님 아버지’ 정도로 번안할 수 있다.
Izanagi의 agi는 한국어 ‘아기’로 적을 수 있지만, 이는 북아프리카 베르베르 어 argaz(,"man"), 지배자를 뜻하는 고대 투르크 어 agha(,agā,"chief, master,lord")와 같은 것으로 보면 되고, 자세한 것은 ‘ᄋᆞᄀᆞ’ 항목에서 다루었다. 그리고 ‘ᄋᆞᄀᆞ>ᄋᆞᄃᆞ>ᄋᆞᄌᆞ>ᄋᆞᄎᆞ>ᄋᆞᄉᆞ’로 전음(轉音)하기 때문에, ᄋᆞᄀᆞ와 ᄋᆞᄉᆞ는 같은 말이니, Izanagi는 Izanuse로 나타낼 수 있고, 이는 ‘이진아시’와 같다.
‘ᄋᆞᄌᆞん아기(Izan-agi)’를 ‘이자나기(Iza-nagi)’로 읽고, 이장낙(伊弉諾)으로 번역한 것은 나중에 전해진 인도의 Nāgī (or Nāginī)(, female serpent deities in Hinduism and Buddhism)를 염두에 둔 듯하다. Izanami(伊弉冉)의 염(冉[rǎn])을 사성음([rǎn])으로 읽으면 ‘랑(娘)’의 뜻을 고려할 수 있고, 한국한자음으로 읽으면 ‘ᄋᆞᆷ’이 되고, 이와 관계있는 단어로는 최고라는 뜻의 한국어 ‘엄지’와 의사(醫師)를 뜻하는 티베트 어 ‘엄지(âmji = âm + ji 존칭접미사)’가 있다. 석기시대의 의무(醫巫)는 최고 지배층에 속했으니, Izanami는 ‘Izan 엄지’또는 ‘Izan âmji’와 같은 말에서 파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가야의 이진아시를 보충해주는 자료는 신라의 이차돈(異次頓[yì][cì][dùn,dú] ?−527)에 관한 기록이다.
“《삼국유사》에 인용된 일념(一念)의 〈촉향분례불결사문 髑香墳禮佛結社文〉에 의하면 성은 박씨이며 아버지는 알 수 없고, 할아버지는 아진종랑(阿珍宗郞)으로 습보 갈문왕(習寶葛文王)의 아들이다. 그러나 같은 책에 인용된 김용행(金用行)이 찬한 아도비문(阿道碑文)에는 아버지는 길승(吉升), 할아버지는 공한(功漢), 증조부가 걸해대왕(乞解大王)이라 했다. 그의 이름은 거차돈(居次頓)·염촉(厭觸 : 또는 猒觸)·이처(伊處)·처도(處道)라고도 한다. 순교 당시 국왕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내사사인(內史舍人)의 직책에 있었다. 빛나고 착실한 사람으로서 심지가 곧고 심중(深重)하며 의로움에 분발하는 용기가 대단했다고 한다.《브리태니커:이차돈》
그의 이름 ‘거차돈(居次頓)/염촉(厭觸 또는 猒觸)/이처(伊處)/처도(處道)’에서 거차돈(居次[jū][cì]頓)은 거칠부의 존어 표현이다. 이처(伊處[yī][chù,chǔ])는 ‘이+ᄎᆞ’, 처도(處道[chù,chǔ])는 ‘ᄎᆞ+도’로 분석할 수 있는데, 처(處[chù,chǔ])가 핵심어이다. 처(處)와 관련된 것은 중앙아시아의 Chuyue (處月 Chuyue = 'abode of the Moon [god]'), 설화(說話) 상으로 동해 용왕(龍王)의 아들이라는 처용랑(處容郎)(879)이 있다. ‘이처(伊處)ㆍ처도(處道)ㆍ처월(處月)ㆍ처용랑(處容郎)’, 이들 단어의 ‘처([chù,chǔ])’는 분명 특정 종교 문화와 관련 있는데, 신라에서 이와 관련 있는 것을 찾아보면 신라 2대 국왕 남해 차차웅(南解次次雄, 재위 AD 4−24)의 칭호에 보이는 ‘ᄎᆞᄎᆞ((次次[cì][cì])’가 있다.
차차웅(次次雄[cì][cì][xióng])의 차차(次次[cì][cì])는 ‘ᄎᆞ[cì]’를 중첩하여 그 의미를 확실하게 드러낸 것인데, 이러한 어법은 아프리카 반투 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차차웅을 한문으로 의미 번역한 것이 자충(慈充[cí][chōng])이고, 이를 통해 ‘ᄎᆞᄎᆞ’의 종교적 의미는 ‘자(慈[cí])가 충만한 것’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자충’을 고려하여 ᄎᆞᄎᆞ(次次)와 같은 것을 찾아보면, 서아프리카 Igbo 족의 chéché 또는 chichi가 있고, ‘차(次[cì])ㆍ시(豉[chǐ])ㆍ처(處[chù,chǔ])’는 초자연적 존재를 나타내는 서ㆍ남아프리카의 "che/chi/chu"를 이두 한자어로 표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처(伊處[yī][chù,chǔ])는 왕을 뜻하는 "Eze(=E+ze)"와 관련 있고, 이차돈([yì][cì][dùn,dú])은 중앙아프리카의 Azande, 인도의 Ajanta(존자(尊者)와 같은 말로 볼 수 있으니, 이를 통해 남아프리카의 Izanuse와 가야의 이진아시는 같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중앙아메리카의 Chichen Itza
‘izanuse/이진아시’의 ‘시([chǐ]:물무당)’ 문화가 원형에 가장 가까운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중앙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의 마야 문명 유적지 치첸이트사(Chichen Itza (/tʃiːˈtʃɛn iːˈtsɑː/,Spanish: Chichén Itzá [tʃiˈtʃen iˈtsa], from Yucatec Maya: Chi'ch'èen Ìitsha' [tɕʰɨɪʼtɕʼeːn˧˩ iː˧˩tsʰaʲ]; "at the mouth of the well of the Itza")이다. { "Chichen Itza"=[chi'(,"mouth" or "edge" )+ ch'en or ch'e'en(,"well") + Itza] }로 분석되니, "Chichen Itza"는 ‘Itza가 살고 있는 궁(의 샘)에서 물이 흘러나가는 물주둥이’로 번역할 수 있다. 그래서 지명으로서의 치첸이차는 물의 사용권을 장악하고 있는 신관지배층이 살고 있는 ‘궁’이 있는 곳이다.
Itza는 유카탄 반도 북부의 정치와 경제를 장악한 지배 집단의 이름이다. { Itza = its(,"sorcerer"마법사, 마술사, 무당) + ha(,"water")= 물무당(,"enchanter (or enchantment) of the water") }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Itza는‘샘물( cenotes)이 흘러나가는 곳을 장악하고 있는, 즉 물 사용권을 장악한 신관’이란 의미다. Itza 족은 역사적으로 마야 문명 후기 고전기(ca. AD 600−900)에 유카탄 반도를 지배하였던 유카탄 마야 혈통 Ah Itzá의 후손인데, 그들은 원래 마야 족이 쇠락하여 붕괴하는 고전기의 말에 과테말라의 Peten Itza 호(湖) 근처에서 유카탄 반도 치첸이트사(Chichen Itza)(치첸 이챠로도 발음됨) 지역으로 이주하여 왔다.
이들 Itza 지배집단은 비가 내려 샘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인신공양의 제물을 받치는 의식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Itza가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하였던 대상은 번개의 도끼를 들고, 구름을 때려 천둥과 비를 내리게 하는 마야의 우신(雨神) Chaac (, Chac, Chaahk [t͡ʃaːhk])이다. Chaac과 豉[chǐ]의 어원은 ‘ᄎᆞ’로 같다. 아프리카의 ‘ᄎᆞ(Che,Chi)’는 생명의 에너지를 뜻하는 말이면서 신의 이름이고, 이 문화는 China(중국)를 거쳐 남아메리카 칠레(Chile)까지 전파되었는데, 중앙아메리카에 우신(雨神) Chaac과 그를 모시는 물무당 Itza에 남아 있다.
이진아시의 ‘아시’는 나바호 족의 여성사제 Asdzą́ą́ Nádleehé (IPA: [àsʦã́ː nátˡèːhé]) (also spelled Ahsonnutli, Estsanatlehi, and Etsanatlehi in older sources)(Nádleehé는 ‘ᄂᆞᄃᆞᆯ’로 지배자라는 뜻)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는데, 신화 속의 그녀는 천지창조를 도왔고, 영어 기록에는 보통 조화녀(造化女)(Changing Woman)로 남아 있다. 나바호 족의 Asdzą́ą́ Nádleehé와 거의 같은 명칭은 중앙아메리카 거의 마지막 문화인 아즈텍 제국문화(15세기−16세기 초)의 ‘Aztec’에서 볼 수 있다. Aztec은 나후탈 어로 Aztlan([ˈas.tɬaːn])에서 온 사람이란 뜻인데, Aztlan(=Az+tl+an)은 아사달로 이해하면 되는데, ‘Az 신(tl)의 땅에서 온 사람’이란 의미로 해석되어지고 있다.
Az는 ‘ᄋᆞᄉᆞ>ᄋᆞᄌᆞ>ᄋᆞᄎᆞ>ᄋᆞᄐᆞ’로 읽을 수 있으니, Az의 Z는 아스텍 신화에 나오는 Tzitzimitl(복수 Tzitzimimeh)신의 이름 Tzi로 볼 수도 있다. Tzi는 ‘찌[Zi]’로 발음되고, 서아프리카의 "chi"로 보면 될 것이다. Tzi의 어두 T는 아프리카와 수메르 신화에서 보통 D로 표기되는데, 영어 정관사 The이다. the Codex Borgia에 따르면, tzitzimimeh의 여신들은 그들의 낙원 Tamoanchan에 좌정하여 있는 Itzpapalotl(=Itz+papalo(나비)+tl(신) 여왕신의 지배를 받았다. tzitzimimeh는 일식이 일어났을 때 해를 침범하여 자신을 빛내는 별들로, 일식이 진행되면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들을 잡아먹는 악마로 인식되었지만, 풍요와 다산을 책임지는 여신이기도 하였다. Itzpapalotl에서 Itz는 chichen Itza의 Itza이고, 이는 가야의 물무당 아시(阿豉[ā,ȧ,ē][chǐ])이다.
그리고 동북아시아에서 아메리카로 이주한 사람들을 고려하면, tzitzimimeh의 tzitzi는 일본어 치치ちち[ 父 ](아버지, 선구자, 성부(聖父)), 신라의 차차웅(次次雄)차차웅 (次次雄[cì][cì][xióng]), 만주어 TsyTsy([ČhuČhu])(刺史)와 관계있으니, tzitzi는 아프리카 "ᄎᆞᄎᆞChiChi"신이 후기구석기시절 유라시아의 동남해안이었던 일본, 신라, 만주 지역을 거쳐 아메리카로 건너간 문화어로 보면 될 것이다. 그렇다면 Tzitzimitl의 복수형 tzitzimimeh의 mimeh는 일본어 미마みま[ 御孫 ](귀인의 손 또는 자손의 존경어), 미마みま(御体)(천황의 몸체)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즉 tzitzimimeh는 ‘tzitzi 신의 자손들’이란 의미이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이차돈의‘이차’를 중앙아메리카의 { Itza = its(,"sorcerer"마법사,마술사,무당) + ha(,"water")= 물무당(,"enchanter (or enchantment) of the water") }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izanuse, 인도네시아의 Ijen Aji, 일본의 Izanagi, 가야의 이진아시, 신라의 이차돈, 북아메리카 나바호족의 Asdzą́ą́ Nádleehé, 중앙아메리카의 Itzpapalotl, "Chichen Itza"는 후기구석기시대의 해안선을 따라 연결된다는 점에서, 가야의 이진아시는 후기구석기 시절부터 내려온 문화로 볼 수 있다.
이차돈과 이사부는 문화적 배경이 조금 다르지만, 그들의 사회적 역할은 불교 이전 신라 전통문화의 제사장이었던 것으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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