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라는 직업은
돈 놓고 돈먹기인 직업이라 생각 합니다.
자금이 넉넉하면 차만 잡아놔도 팔리고
그렇지 못하면 마당도 뛰고
눈탱이도 처야 하는 구조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차에대한 이해도가 조금만 있다면
좀더 좋은상품으로 고객을 맞이 할텐데
어쩌면 알아도 싼것만 찾는 고객들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이번에 구입한 스타렉스 입니다.
시간이 없어 수원에 있는 차를 탁송 받았습니다.
기스난 곳에 붓터치를 해놨는데..
전 야매라 완벽하게 하려다 사고 나기때문에
적당히 한 결과물 입니다.
4군데정도 넓게 상처가 있었는데
다행이 상처가 깊지 않고 클리어만 다친 상태라
모두 잡아내어 다행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게 도색 입니다..
작업이야 공업사에 하겠지만 도색 품질이....
깨끗해야 팔리는데 비싸면 안팔리니..
딜러도 힘들겠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상품화를 하면
딱 팔리기 까지만 깨끗하고
1년 2년 시간이 지날수록
클리어가 떨어지고 칼라는 변색되고...
양파껍질처럼 벗겨지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차라리 상품화전 차량을
싸게 구입하고 제 입맛에 맞게 하는게 더 좋습니다만
그건 불가능 하겠죠..
뭐 새차를 사면 되겠습니다만.
돈이 없습니다. ㅎ
분명 무사고에 무판금 진단 이였는데..
범버야 그렇다 치더라도 본넷 도색 들어갔을 줄이야
무튼 칠은 제칠이 제일 좋기에
최대한 살리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