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09년 9월 27일 (4주차 일요일)
* 위 치 : 강원도 평창
* 코 스 : 비로봉, 오대산- 상왕봉-두로령-두로봉
10 : 22 : 상원사 주차장
11 : 34 : 비로봉
12 : 11 : 상왕봉
12 : 24 : 두로령 갈림길
12 : 42 : 두로령
13 : 20 : 두로봉
13 : 46 : 신선목이
14 : 22 : 차돌백이
15 : 31 : 동대산
16 : 08 : 진고개
* 상원사 주차장 (연결 approach 구간)
비로봉 3.3 km
상왕봉 2.3 km
두로령 1.9 km
두로봉 1.6 km
동대산 6.7 km (연결 approach 구간)
진고개 1.7 km
* (마루금 : 5.8 km + 연결 approach 구간 : 11.7 km = 총 17.5 km / 총 5시간 46분)
* 상원사 주차장 - 비로봉 , 오대산
지난 주초 일기예보상으로는 적지않은 비가 주말에는 일요일 오후 부터 우중산행이 예고되어
우중산행 대비를 하고 늘 부족한 잠을 차중 취침으로 때운다.
등만 기대면 잠이 쉽게 들던 호시절은 언젠가 쉽고 요즘은 부족한 잠을 시간이 나도 쉽게
때울 수 없는 수면습관도 장거리산행 버스에서는 사라지니 이 또한 산행만큼이나 나에게는
큰 선물인 셈이다.
오늘 총 산행거리가 17km정도로 짧지 않고 한강기맥 종주의 쫑파티가 주문진항에서 예정
되어 있어 3번 밟은 이 구간을 서둘러 오르니 1시간 10여분만에 비로봉 정상이다.
*주능선인 기맥 마루금( 비로봉- 두로봉)
난이도가 거의 없는 평이한 트레킹 수준의 코스인 것은 몇년전 집사람과 1박2일로 오대산 명산 산행시 두로령 갈림길까지는 일찍이 경험한 터였고....
두로령을 지나 마지막 두로봉으로의 오름길도 어렵지 않게 오르고 오늘 한강기맥 마지막 구간은 5.8 km 에 1시간 50여분 소요되는 최단 코스인 셈이다.
* 두로봉 - 동대산- 진고개 ( 연결구간)
한강기맥의 최종점인 두로봉에 도착하여 8구간부터 합류하여 시작했던 대간에 비해서도 결코
쉽지 않은 마루금을 마감하며 여유있는 흐믓함으로 나홀로 중식에 젖는다.
백두대간길을 찍는 두로봉에서 대간길인 동대산-진고개의 연결구간이 8.4km에 길고 쉽지 않을 듯 하며 선두그룹이긴하나 서둘러 하산지로 향한다.
습도가 높고 바람도 없는 흐린 날씨에 큰 된오름 4개의 봉우리를 넘자니 노인봉으로 연결되는
대간길의 된 맛을 미리 느껴보는 셈인가....
후미조와 1시간이상의 시간차는 아마 오늘 구간중 핸디캡1번인 두로봉-동대산 코스때문이었고 진고개 도착후 비가 내리기 시작허니 그나마 큰 다행이다.
상원사 주차장
중대사
비로봉에 가까워 질 수록 단풍이 짙다.
오대산 비로봉 정상
비로봉에서 시작되는 기맥 마루금길은 이미 낙옆으로.....
1박2일 집사람과의 오대산 산행에서 두로령갈림길에서 상원사방향으로 떨어졌던.....
양수리에서 시작된 한강기맥의 최종점
노인봉으로 연결되는 진고개
뫼솔산악회 한강기맥 1기 종주
8구간부터 시도한 한강기맥 종주는 이제부터 양수리에서 먼드래재까지의 땜방이
숙제로 남은 셈이다.
당일산행을 계획하는 모 산악회와는 스케줄이 맞지 않고 구간이 짧고 늘어나 합류키가
쉽지 않으니.....
이에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도연의 용단
앞당겨 10월부터 시작하는 한강기맥의 종주 산행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도연과의 동반산행이 엄청 기대되며 기다려 진다.
鏡岩拜
첫댓글 일단 먼저 밟은 두로봉..백두대간길의 아침이 생각납니다..올가을 한강기맥 토요산행길에서 가을을 즐깁시다..
한강기맥 최종점 두루봉을 찍고 백두대간길인 두로봉-동대산-진고개 코스를 먼저 밟은 셈인데..... 운무로 가득차고 크고 만만찮은 봉우리 4개를 힘겹게 넘어 하산지 진고개에 도착.....대간 북진길에 낯익게 다시 만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