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Google Glass)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상황에서, 기술을 지향하는 기업들이 증강 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비록 많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앱들이 엔터테인먼트 또는 개인적인 용도로 개발되어 있지만, 이 기술은 기업들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직스(Vuzix)의 산업용 아이웨어(Eyewear)
구글이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안경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유일한 기업은 아니다. 부직스 M2000AR은 콘텐츠를 연결된 장치로부터 실제 세계의 콘텐츠 비디오 스트림으로 표시하고, 이는 현장에서 기술 데이터 또는 수리 절차를 확인해야 하는 관리자 또는 직원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이노베가(Innovega)의 증강 콘택트 렌즈 http://youtu.be/x70ZKwlC1Es
물론, 안경의 다음 단계는 콘택트 렌즈이다. 이노베가는 안경을 대체하여 증강현실 콘텐츠를 투사할 수 있는 콘택트 렌즈를 개발했다. 비록 이 프로젝트는 군용으로 특별히 진행되고 있지만, 최첨단 콘택트 렌즈는 이 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오래지 않아 소비자용 증강현실 콘택트 렌즈가 출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IBM의 쇼핑 비서
최근에 IBM은 소매업에 초점을 맞춘 증강현실 쇼핑 어시스턴트(Augmented Reality Shopping Assistant)라는 앱을 공개했다. 특히, 이 앱은 소매상점의 진열장을 스캔하고 어느 제품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인 가격 또는 건강 정보에 대한 링크도 제공한다. 이 앱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
태그왓(TagWhat)
또 다른 잠재력이 큰 옵션으로 가까운 상점의 이벤트, 거래,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태그왓이 있다. 가까운 상점의 최신 소셜 미디어 정보에 기반한 태그왓은 사용자들에게 특정 시기 특정 공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레이아(Layar)
QR 코드의 다음 단계인 레이아는 실시간으로 인쇄물을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시켜 인쇄물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 AR 지원 인쇄 광고 위에서 레이아 앱을 실행시키면 실시간 비디오 콘텐츠 또는 온라인 쇼핑 카트 등의 관련 애플리케이션이나 정보가 표시된다.
이케아(Ikea) 카탈로그 앱
지난 해 출범한 이케아 프로젝트는 레이아 등의 AR 지원 인쇄 콘텐츠가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면 이케아의 카탈로그에 있는 가구를 3D로 볼 수 있다. 7월이 되어서야 출시된 이 앱은 2012년에 그 어떤 브랜드 앱보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메타이오(Metaio) 증강현실 칩셋
물론, 스마트폰으로 이런 기술을 사용하려면 배터리 소모량이 어마어마하게 된다. 지난 달, 독일의 AR 기업 메타이오는 메타이오의 CEO 피터 메리에르(Peter Merier)이 말하는 "GPU를 게임 산업에서 활용했듯이 증강현실에 활용할" 칩셋인 AR엔진(AREngine)을 개발하기 위한 ST-에릭슨(ST-Ericsson)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노키아(Nokia)의 시티렌즈(CityLens)
메타이오의 AR엔진을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인 노키아는 지난 해부터 자사의 루미아(Lumia) 스마트폰에서 위치 기반의 AR 앱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렌즈는 주어진 영역의 비디오 재생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투사하여 관심이 있을 수 있는 식당 또는 현지 기업을 제안하고 이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의 링크를 제공한다.
미쯔비시(Mitsubishi)의 지시사항을 위한 증강현실
고객들에게 지시사항을 제공하는 지루한 과정을 해결하기 위해 미쯔비시의 미뷰(MeView) 증강현실 앱은 고객들에게 자사의 공조기 제품을 설치 또는 장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고객들은 더 이상 장황한 설명서를 뒤적일 필요가 없게 되었다.
엔그레인(NGrain)의 교육용 3D 증강현실
이와 마찬가지로, 엔그레인의 증강현실 앱은 직원들에게 산업용 장비에 관해 교육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iOS 기기를 통해 장비를 보면 3D/2D 그래픽 오버레이(Overlay)로 실습 교육을 단계별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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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