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75FF24F4E00A38035)
우리마을의 가로변의 사토에 자리한 매실아씨모습입니다.
인위적으로는 그누구도 아무런 영양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번의 튼실해 보이는 미인아씨와
2번의 환장하게 생긴 여하튼 매실아씨가 있습니다.
3번은 매실아씨들의 부채인가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진단하시런지요?
각자의 경험과 상식과 추측으로 진단들 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개구리가 쪽집게 과외수업을 받은 내용으로는 진단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번 아씨입니다.
얼굴은 예뻐도 상단을 보면 점들이 많습니다.
요점들은 검은색 또는 붉은빛을 띠기도 합니다.
검은점들은 진딧물이 뽀뽀하고 간자리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요점들은 PH가 낮고 수분결핍문제이랍니다.
강산성토양에다 가뭄과 건조로
나무 뿌리들이 수분을 찾아 좀더 땅속깊이 들어가 산화상태의 망간을 흡수한 탓이랍니다.
사과아가씨들도 마찬가지지요.
이같은 상태의 매실나무들은 동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나무줄기에도 병이따른 답니다.
대책으로는 잎이 낙엽져 떨어지기 한달전에 무엇인가를 먹여 영양을 축적시켜야합니다.
두번째 환장하게생긴 매실아씨입니다.
탄저병? 은 아니랍니다.
칼슘결핍증상입니다. 원인은 세가지입니다.
토양의 PH가 낮거나(강산성)
토양에 칼슘이 없거나
토양에 칼슘이 있어도 수분공급이 안돼 칼슘을 흡수하지 못해서 이랍니다.
모든 식물은 양분흡수를 물(수분)과 함께 흡수한다는 원리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양분줄때는
물과 함께 (물입자에 공기 즉 산소가 붙어 들어 가도록 방울방울 떨어져 스며들게 하거나 양분과 산소수를 동시에 관주하거나)
3번 아씨들의 부채인 잎입니다.
색깔도 짙은 초록색이고 제법 좋아보이죠?
그런데 아래 부채를 보면 반점이 보입니다.
칼슘이 부족해서 그런답니다.
매실 참으로 민감하지요?
올해 대부분의 매실농원들이 극심한 가뭄지역의 경우는
물을 안주어
뿌리가 수분과 함께 칼슘을 원하는 만큼 먹지못해
1번아씨들을
2번아씨속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선발했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우리매실농원도 좀 달라져야겠지요?
봄철 비가 적은 건조기에도 매실나무는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과원의 여건과 관수시설이 없어 다소 작업에 무리가 따르더라도 조금씩 꾸준하게
수분공급을 해 주어야 양분을 흡수하고 열매를 충실하게 키웁니다.
그러나 건조하여 수분이 과 부족한 매실나무에 갑자기 다량의 수분을 공급하면
매실나무는 열매를 잡고 있질 않고(황산부족)
놓아 버립니다.
심하면 잎까지 놓아버리니 평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적당한 수분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