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장식 정말 사람 머리 아프게 하네요.

[최선생님]

며칠 전부터 1층에서 방 한 칸 더 만든다고 뚝딱뚝딱 하네요.

신경질도 나고, 짜증도 나고...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냅니다.

오늘 오후 펑쌤이 집에 있어요.

자기도 방 한 칸 더 만든다고 하네요.

베란다는 오래전에 넓혔어요. 옆으로 자기도 1층 새로 만든 방 위에 방 한 칸을 더 만든다고 합니다.

지금 공사중인 사람들한테 한다고 가격을 물어 봤나봐요. 만 8천원.

펑쌤은 만 8천원에 하기로 결정했어요.

내가 펑쌤한테

"우리는 하지 말자, 위법이다. 그리고 대체 어떻게 하길래 그렇게 비싸냐"고 말 한 마디 했다가

지금 펑쌤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하네요. 무섭네요.

앞으로 황지아후에 있는 방도 실내 장식해야 하는데 정말 머리 엄청 아프네요.

이러다 펑쌤하고 의나겠어요.

왜 실내 장식을 각 자가 하는 것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