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2022년 1월 13일(목), 저녁 8시, ZOOM
● 참석자: 첫모임부터 10가구 모두 참석해 흐뭇하고 반가운 분위기로 두레 모임 시작
(일정이 안돼 이번에 인사 못나눈 불독, 연두, 금손은 다음달 모임을 기약합니다^^)
학년, 학생이름 (엄마/아빠)
1학년 여준(여름/고기) *준이네아빠 닉네임은 급히 정해져 추후 변경 가능성 있음
2학년 장시언(에일/라거)
3학년 홍준우, 4학년 홍민우(생글/태양)
3학년 이한나, 5학년 이하리(해마/산토끼)
6학년 양태희(금손/얌얌)
7학년 박준성(레몬/나무),
7학년 한민찬, 9학년 한민결(연두/초록)
9학년 김원동(노랑양파/루돌프)
10학년 김보민(하트꽃/뽕나무)
12학년 이나영(수미칩/불독)
● 두레짱 선출
후보에 오르신 4가구 모두 저마다 사정으로 두레짱을 맡기가 어렵다고 하셔서 부득이 누가 더 사정이 딱하고, 눈물나는지를
'하소연 배틀' 을 통해 결정하기로 함.
앞에서 한 3가구 모두 듣고 보니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안타까워 두레짱을 하라고 권유하기가 어려운 상황 연출.
이때 역시 처음엔 도저히 어렵다고 양해를 구하던 해마가 이 난감한 상황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에라이! 정 그렇다면 그냥 제가 할게요. 하지요 뭐” 이렇게 총대를 메시며 일단락됨.
(해마! 딱 30초만 더 버텄으면 역시 책임감 누구 못지 않은 초록이 손들 분위기였는데 그걸 못 버티시고 ㅎㅎ)
해마가 생업도 바쁜데다 이미 어울림소위도 하고 있고, 남편인 산토끼도 기부금위원회 활동 등으로 바빠서 두레짱 수행하는게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라 이미 두레짱을 경험한 선배가구들 포함, 모든 두레원들이 열심히 보필하기로 바로 충성 서약함.
● 총무 선출
두레짱 후보에 같이 올랐던 초록과 얌얌이 공동총무를 맡아주기로 자진하심.
해마가 바로 두 총무에게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올해 안에 모꼬지 2회 각각 추진하라고 미션 전달
● 두레 이름 결정
“에라이! 까짓거 제가 할게요” 했던 두레짱의 용기와 기백으로 한해를 보내자는 취지로 ‘에라이두레’ 로 하자고 어느 분이 제안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그래도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두레명이 좋을 것 같아 ‘오케이두레’ 로 최종결정함. 다만, 언제든지 기분 내키면 에라이 모드로 전환할 수 있음.
● 이끄미 가정 결정
1학년 여준네의 이끄미는 준우민우네서 하기로 했고, 전입하신 준성네의 이끄미는 고양자유의 살아있는 역사 중 한가구인 원동네서 맡기고 함.
(워낙 이끄미 가정들이 훌륭하셔서 보듬이 가정은 따로 정하지 않음)
● 두레모임 일정
매달 둘째주 목요일 저녁 8시에 하기로 함 (일정상 어려우면 셋째 목요일로 변경)
*여기서 잠깐 고양자유학교 전체에 공유 하나 드립니다!
저희 두레가 목요일로 두레일정을 잡은 것은 2학년 장시언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그날만 쉬신다고 하셔서인데요.
유명한 맛집이라니 아래 정보 보시고 방문하셔서 고양자유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면 특별하게 잘 챙겨드린다니 참고들 하십시오. 이름도 '고양식당' 입니다.
(고양식당 / 검색 시 고(옛고) 한칸 띄고 양식당으로 검색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제가 고양자유 다니면서 처음 본 분들인데 엄마, 아빠 닉네임이 모두 술 이름(에일/라거)이라서 알코올백신 신봉자인
저로선 기대가 큽니다ㅎㅎ
● 월별 가족 소개 순서 작년 저희와 해마, 산토끼가 함께 한 두레(비평두레)에서 월별로 회의안건 끝나고 가구별로 간단한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사진 등과 함께 가족소개한 콘텐츠가 꽤 괜찮아서 올해 새 두레에서도 하기로 결정함.
2월 준우민우네 / 3월 민찬민결네 / 4월 한나하리네 / 5월 여준네 / 6월 시언네
7월 태희네 / 9월 준성네 / 10월 나영네 / 11월 원동네 / 12월 보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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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모임에서 나온 내용들 정리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부디부디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꼭 오프라인으로 얼굴 볼 수 있기를 다들 소원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첫 두레 모임 이후 3일만에 벌써 두레 카톡방이 이야기와 소식으로 넘쳐나고, 학교작업 번개공지에도 서로 가겠다고 손을 드시는 등 성실하고 정 많은 분들이 많으셔서 올 한해 기대가 큽니다.
하기야 제 개인적으로 10년 넘게 자유학교 다니면서 두레모임으로 행복했고, 안 좋았던 두레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 두레도 내년초 헤어질 때 아쉬움이 철철 넘치도록 잘 지내봅시다^^
마지막으로 두레 첫 모임을 준비하고 분위기 마련해 주느라 고생하신 생글과 태양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상 ‘즐겁고 인간미 넘치는 두레모임을 지향하는 대행사’ 직원 뽕나무였습니다.
첫댓글 두레후기가 녹음 파일을 풀어 옮긴거처럼 상황을 생생하게 두레모임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네요^^
새롭게 만난 가정들이 많아서 두레원들 모두 분위기가 신선하고 밝아서 좋습니다
와~ 완벽한 후기네요. ^^
해마가 두레장 돼서 제가 걱정이 많은데 우선 "it will be okay" 믿겠습니다.
오케이두레 한해 재미있게 보내 봅시다!
와아!! 저희 배려차원에서 목요일로 정해주셨으니 모임 열씨미 참석하겠습니다아~~~ 그리고 저희도 몰랐던 검색방법까지,, ㅋㅋ 식당 깨알홍보 넘넘 감사합니다~
즐겁고 인간미 넘치는 두레모임을 지향하는 대행사 직원 뽕나무께서 계시는 넘 훈훈하고 든든하고 좋습니다
올 한해 따뜻한 인간미의 두레생활이 될것 같아 기대됩니다
두레짱 손 들어주신 해마 넘 감사합니다♡♡♡
고 양식당 다녀왔는데
이태리 음식에 낯선 태양이 엄지척
이렇게 맛있는 피자는 못먹어봤다며^^
두레모임에서 좋은 기운 얻어갑니다.
새로운 두레에서 새로운 분들과 만남 소중하게 생각하며..
올 한해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
만사 오케이 되는 두레가 될 거 같습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두레원들님께 즐거운 기운 많이 받고 끝난거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고 감사드려요~
※ Okay 이름 굿이네요!
재미난 두레겠네요~ 20주년 기념하여 많이 나누며 즐거운 두레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