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보졸레누보는 여러가지면에서 신기록을 세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수확 시기가 앞당겨졌다. 올해 보졸레 지방의 포도주 수확은 2003년 공식 수확 개시일인 8월 14일보다 이른 8월 11일에 시작되었다. 이는 공식 기록인 1893년 8월 22일보다 11일이나 빠른 것이며, 비공식 기록인 1556년 (8월 15일에 수확했다는 비공식 기록) 이후 500년만에 가장 빠른 수확 날짜다.
뿐만 아니라 올해 보졸레 지방은 예년에 비해 고온건조한 날씨를 기록했다. 보졸레 지방의 6월의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6.5° 상승했고, 7월의 평균 기온은 22°나 더 높아졌다. 반면에 강수량은 줄어들어 지난 4월부터의 평균 강수량이 예년 평균치보다 98mm나 낮아졌다. 이 같은 고온건조한 날씨는 포도알의 당분이 잘 농축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2003 보졸레 포도주의 품질은 200년만에 최고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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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누보란===============================
프랑스 부르고뉴주(州)의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
프랑스 부르고뉴주의 보졸레 지방에서 매년 그해 9월에 수확한 포도를 11월 말까지저장했다가 숙성시킨 뒤,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출시하는 포도주(와인)의 상품명이다. 원료는 이 지역에서 재배하는 포도인 '가메(Gamey)'로,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와 화강암·석회질 등으로 이루어진 토양으로 인해 약간 산성을 띠면서도 과일 향이 풍부하다.
보졸레누보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51년 11월 13일 처음으로 보졸레누보 축제를 개최하면서부터이다. 보졸레 지역에서는 그해에 갓생산된 포도주를 포도주통에서 바로 부어 마시는 전통이 있었는데, 1951년 이러한 전통을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프랑스 전역의 축제로 확대되었고, 1970년대 이후에는 세계적인 포도주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1985년 프랑스 정부에서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을 보졸레누보 판매 개시일로 규정한 이래, 매년 이 날을 기다려 세계 각지의 수입업자들이 보졸레로 몰려든다. 6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일반 와인과 달리 보관하지 않고 빨리 마셔 버리는 와인으로, 발효 즉시 내놓은 신선한 맛이 생명이기 때문에 보통 출시된 지 2~3주 만에 바닥이 난다. 이 때문에 프랑스 정부에서는 이 와인들을 항공기·모터사이클·풍선기구·제트비행기 등 가리지 않고 가장 빠른 운송 수단을 이용해 세계 각지로 배송·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포도를 압축하고 3일만 지나면 일반적인 레드와인에서 발견되는 타닌과 페놀 성분의 신맛이 없어져 아주 쉽게 마실 수 있고, 또 과일 맛이 풍부해 레드와인이면서도 화이트와인과 거의 비슷한 맛을 낸다. 섭씨 10~14℃에서 가장 좋은 맛을 내며, 한 모금씩 마시기보다는 벌컥 벌컥 들이키며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흔히 보르도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와인의 여왕'이라고 한다면, 보졸레누보는 '와인의 왕'으로 일컬어진다.
-두산백과사전 발췌-
보졸레 누보와 같이 막 수확한 포도의 신선함을 충분히 살리면서 깊은 맛을 내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졸레와 프랑스 남부에서는 '마셀라시옹 카르보닉' 법이라고 불리는 제조법으로 양조하고 있다.
수확한 포도를 그대로 커다란 밀폐 탱크에 탄산가스를 체워 넣어 수일간 방치한다. 껍질이 부드러워진 시점에서 압착을 하면 껍질의 색소와 향기가 충분히 침출되고 또 탄닌도 적은 과일 향이 풍부한 레드 와인이 되는 것이다.
* 10개의 마을에서 각각 특색 있는 보졸레 와인을 생산한다. *
- 보졸레 (Beaujolais)
AOC 법에서 최저 알코올 도수를 10도로 정해 놓고 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탄닌이 적고 과일 향이 풍부한, 마시기 쉬운 와인이다.
- 보졸레 쉐피리외르 (Beaujolais Superieur)
보졸레 와인 중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은(최저 알코올 도수 10.5도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편이다.
- 보졸레 빌라쥐 (Beaujolais Villages)
보졸레 지역 북쪽의 광활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비교적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이다. 부졸레 누보 보다는 한단계 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 크뤼 뒤 보졸레 (Crus du Beaujolais)
마을 이름도 명시된 보졸레 와인. 보졸레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표시가 된 것에는 진한 타입도 있다. AOC 표시를 할 수 잇는 마을은 다음과 같다.
* 브뤼이 (Brouilly)
'크뤼 뒤 보졸레'의 최대 산지이다.
*코트 드 브뤼이 (Cote de Brouilly)
묵직한 느낌을 주는 타입의 와인.
*세나스 (Chenas)
숙성이 빠르므로 빨리 마시는 편이 좋다.
*시르블 (Chirouble)
'보졸레의 신델렐라' 로 불린다.
*플뢰리 (Fleurie)
꽃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여성적인 와인
*쥘리에나스 (Jullenas)
약간의 떫은 맛도 느낄수 있는 와인
* 모르공(Morgon)
'크뤼 뒤 보졸레' 중에서 가장 무겁고 강한 와인.
*생타무르 (Saint-Amour)
직역하면 '사랑의 성인'이란 뜻.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