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무료]예스24 아이폰 어플

[슈퍼]

 [아이폰4] [무료]예스24 아이폰 어플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각자 하나의 주거래 은행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같은 의미로 내게 YES24란 주거래 서점인 셈입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내 취향과 어우러져 다양한 정보와 나를 미소짓게 하는 이벤트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를 발빠르게 실현해냈습니다. 바로 나의 최근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폰 어플을 런칭한것입니다.

YES24 이용자로서 아이폰에 이 어플을 집어넣지 않는다면 정말 이상한 일일테죠. 아직은 초급단계의 어리버리 아이폰 유저지만 이 어플을 설치하는데는 아무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좀 더 YES24와 친해지기위한 40대 아저씨의 나름 노력하는 탐험기를 담담히 적어봅니다.

   

이번에 런칭된 YES24 어플의 설치는 아이폰 유저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할수가 있습니다.

1. 아이폰 초기화면에서 App Store 터치

2. 앱스토어 초기화면에서 하단의 검색

3. 예스24로 검색('예'만  쳐도 Yes24 어플을 찾을수 있습니다.)

4. 설치 버튼 터치하면 앱스토어 암호를 묻는 창이 뜨고 패스워드 입력

5. 설치완료

당연히 어플은 무료이고 어플 찾아서 설치하는데 1분도 안걸리는 짧은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과정이 끝나면 YES24라는 멋진 책세상이 아이폰으로 들어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YES24 어플탐험에 들어갑니다. 초기로딩시에 YES24 로고 화면이 뜨고 곧바로 메인화면격인 투데이가 뜹니다. 아이폰 어플이 좋은 점 하나가 들어가자 마자 보이더군요. 간단히 책의 정보와 구매를 위한다면 인터넷으로 접속할때처럼 팝업창이나 그에따른 로딩시간지연으로 답답할 일이 없다는것이죠. 메인화면 구성은 오늘의 책을 전면배치하고 베스트셀러와 추천도서로 넘어갈수 있는 메뉴바가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인 책을 알아보고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적절한 기능입니다.

다음으로 최하단 아이콘막대를 보면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이 아이콘화되어 표시되어 있습니다.

투데이 - 오늘의 책소개 및 베스트셀러와 추천도서

검색 - 내가 찾는 책을 찾을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 어플 서핑을 하면서 내가 열람했던 기록이 뜹니다. 굳이 카트에 넣지 않아도 서핑기록이 이렇게 남아서 편리합니다.

카트 - 내가 장바구니에 넣은 상품들을 쉽게 열람할수 있게 해줍니다. 카트에 넣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당 상품페이지에 보면 '카트에 넣기'라는 큼직한 푸른색 도구막대가 있어 도구막대만 살짝 클릭하면 최하단 카트 아이콘에 빨간색으로 수량이 표시되면서 카트에 담깁니다. 

주문조회 - 마지막 아이콘으로 첫화면의 로그인을 하고나면 현재까지 나의 주문목록 히스토리 및 현재 주문한 책의 배송현황까지 알수가 있습니다. 책 출고시점부터 배송조회가 되어서 편리합니다.

다음으로 내가 필요한 책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이를 위한 어린이서적과 제가 읽고 싶었던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실제 컴퓨터로 예스24를 접속했던것처럼 넓은 화면에 한눈에 들어오게 할수는 없지만 웹과 연동되어 있기에 그 풍부한 자료들이 그대로 어플속에서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특히 매 책마다 20p 가량의 미리보기를 통해 아직 접하지 못한 책을 미리접해보고 내가 원하는 책의 모든것을 모바일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것입니다.

또한가지!  내가 원하는 책의 정보를 트위터나 메일로 보낼수가 있습니다. 제 경우엔 아직 트위터 가입을 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험삼아 메일로 보내보았습니다. 물론 잘 도착했습니다. 이런저런 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주고 받을수 있어 무척 유용합니다. 

 

YES24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나고 세 번의 주문을 했습니다. 한번은 이번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 학교에서 필요한 책들과 또 한번은 김용철변호사가 쓴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이 갑자기 필요해서 였습니다. 한번쯤 직접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YES24에서 저자 강연회 자리를 마련한다 하여 강연회 참석 신청했던 것이 받아들여져 강연회 전날 연락을 받고 강연회에 가면서 기본적으로 저자의 책은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강연회 당일 출근길에 아이폰을 통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물론 그날 오후 5시경에 책은 무사히 제 손에 쥐어졌고 가벼운 마음으로 김용철씨의 강연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제, 예스24 어플리케이션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마지막 단계인 주문하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것은 검색이나 기타 방법을 통해 내가 읽으려는 책이 있는 페이지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페이지 중간에 있는 카트에 담기를 누르면 휙~하며 하단 카트에 담겨 수량이 빨간글씨로 표시됩니다.

카트에 담았으니 이제 카트를 터치해서 카트페이지를 열어봅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카트에 내가 선택한 상품이 담겨있고 중간에 있는 주문하기를 누르면 PC에서의 인터넷 쇼핑과 별반 다를게 없는 진행이 이어집니다. 처음 접속하시는 분도 차근차근 넘어가다 보면 쉽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카트를 열고 주문하기를 터치하면 주문상품결제의 2단계인 '주문하기'가 나옵니다. 주문자 정보에 해당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웹과 연동되어 있기에 필요한 정보는 이미 채워진 상태로 뜨기 때문에 따로 기입할 사항은 그다지 없고 선택정보만 간단히 선택하면 됩니다. 결제하기를 누르면 진짜 주문과 관련된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아이들 책을 사느라 최초로 결제할때 약간의 예스포인트가 남아 있었기에 예스머니로 환전하려면 따로 PC로 들어가서 환전을 해야되는것이지 싶어 약간 망설였는데 어플상에서도 환전이 가능하더군요. 사소한 것일지는 몰라도 순간 흐믓했습니다. 그리고 걸리는게 결제방식인데, YES24 어플리케이션에서 결제할수 있는 방식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핸드폰 결제이고 다른 하나가 무통장입금 방식입니다. 이제껏 결재를 신용카드로만 하던 버릇이 있었기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핸드폰 결제의 경우는 10만원의 한도와 핸드폰요금 폭탄으로 부메랑처럼 올수도 있고 무통장 입금은 예상하다시피 또 한번의 결제과정이 필요하니까요.

위의 경우는 핸드폰결제입니다. 자체적으로 첫번째 이미지처럼 핸드폰 결제창이 따로 뜨게 되고 YES24 어플이 ON상태에서 승인번호를 담은 문자가 옵니다. 문자메시지를 닫고 방금 도착한 승인번호를 집어넣으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무통장입금인 경우는 입금은행 지정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주문접수된 것이지 결제된것이 아니라 당연히 해당 가상계좌로 입금해야겠죠. 한가지 팁이라면 요즘 은행에서도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기때문에 YES24와 은행의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면 카드를 이용한 결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편리한 결제를 할수 있습니다. 저도 통장의 잔고가 다행이 남아있었기에 무통장 입금으로 처리했습니다.

드디어 결제완료입니다. 그런데 주문완료 화면이 웹관 연관된 것이라 그런지 현재 주어진 화면밖에는 볼수가 없네요. 보기위해선 화면을 늘린 상태에서 봐야 가려진 부분이 보입니다. 조금 아쉬워요.

주문을 했으니 배송조회를 해야죠. 배송조회는 주문후 곧바로 되는것이 아니라 출고된 시점부터 가능한것 같습니다. 처음 주문했던 아이가 필요했던 책은 출고된지 오래된 것들이고 출판사가 제각각이어서 그런지 3일만에 배송되었고 2차로 주문했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는 당일 오후5시경에 배송되었습니다. 오전 5시 30분쯤에 주문결제했으니 대략 12시간만에 도착한거죠. 덕분에 다는 아니지만 미리 책 좀 읽을 시간이 생겼고 강연회 참석시 강연 이해하는데도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집중해서 YES24 어플리케이션 후기를 적은게 아니라 계속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내용도 후기를 쓰는 기간도 늘어나는군요. 우선 사용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도 두가지 말하고 싶습니다.

첫째로, YES24어플리케이션은 편리하고 좋지만 인포테인먼트가 크게 부각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생각할때 인포메이션은 가득하지만, 엔터테인먼트가 빠져있습니다. 책을 살때나 궁금할때 문득 방문하기 보다는 언제나 방문하고 싶은 그런 어플리케이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특히, 제 경험상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PC 웹을 이용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아이폰 내에서 모든것을 해결하는 아이폰유저들의 성향상 인포테인먼트의 실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다못해 별사탕이라도 몇개 집어넣고 싶습니다.^^

둘째로, 결제와 관련된 것인데 방법의 다변화와 안정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PC환경에서만 가능한 카드결제 및 기타 상품권결제도 되도록 아이폰 내에서 해결되었으면 하는 현실을 앞서가는 제안도 드리고 싶네요. 안정성에 대해서는 4/6일자로 책을 한권 주문했는데 이전에는 단번에 주문되던것이 갑자기 4번정도의 오류를 거치고 나서야 실행이 되더군요. 제 아이폰 자체의 수신율 문제인가 싶어서 은행결재도 병행했는데 무리없이 빠르게 진행되더군요. 일시적인 문제이었길 바래봅니다.

그 이외에 튕김의 버그나 약간의 페이지 오류는 제가 어플리케이션을 깔면서 버그픽스가 2차례나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고쳐질것이고, 요즘 YES24 어플리케이션은 초기의 튕김등이 일어나지 않더군요.

********************

YES24의 아이폰 어플을 사용하면서 새삼 세상은 참 편리하게 바뀐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릴적엔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고 그곳에 없을땐 시내 대형서점까지 가곤했는데 이젠 집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결제한다는 사실에 마치, 흙탕길 도로에 신작로가 깔리던 그때와 같은 신기함과 놀람움과 비견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마 아이폰을 쓰면서 앞으로도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날것이고 그 어플리케이션덕에 이런 비슷한 경험은 계속되겠죠. 이번에 만나본 YES24 어플리케이션은 별 다섯개 만점에 별 4개쯤 주고 싶습니다. 부족한 별 하나는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더 멋진 어플로 계속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어플리케이션 만드느라 수고하신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