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儒敎)와 예절(禮節) 문1. 仁者五德에 대하여.... 답. 유교의 五德이란 온화(溫), 양순(良), 공순(恭), 검소(儉), 겸양(讓)이다. 이 五德은 유교의 五常에서 나온 것으로 仁, 義, 禮, 智, 信이 그 근본이다. 그리고 五德에는 聰明睿知, 寬裕溫柔, 發强剛毅, 薺莊中正, 文理密察이 있다. 문2. 客地에 있는 아들이 자기의 부모에게 片紙를 쓸 때에 封套쓰는 방법은? 답. 아들 본인의 이름을 쓰고‘본집’이라고 쓰면된다. (예; 홍길동 본집에, 洪吉童 本家入納) 문3.‘代不及身’은 무슨 뜻이며, 世와 代의 차이점과 10대조 제사에 초헌관이 될 경우 독축하는 방법은? [아래 대불급신의 답변은 성균관(홈피)의 오류로 이미 삭제된 내용입니다.]; <참고자료로 미 삭제> 답. ‘代不及身’은 代를 따질 때는 자기를 치지않는다는 뜻이다, 즉 자기와 父사이가 1代인 것이다. 그러나 世는 자기도 친다. 그래서 위의 경우 1世인 始祖는 11世된 孫의 10代祖가 맞으며, 11世된자는 10世孫이 아니라 11世孫이 맞다. 또한 11世가 10代祖 제사에 초헌관이 될 경우에 10代孫某나 11世孫某라 독축함이 맞다.
문4. 祝,賻儀時 單子를 작성할 때‘一金 ㅇㅇㅇ 원 整’이라 써야 옳은지? 답. 축의나 부의시 금품을 보낼 때는 去來의 뜻이 아니므로‘一金’으로 쓰지 않고 다만 金品이므로 ‘金’이라고만 쓰고 整도 쓰지 않는다. (예; 金 ㅇㅇ萬원). 문5. 祖上의 휘(諱)字를 부르는 방법과 때는? 답. 부친의 호칭에 대하여 ㅇ字 ㅇ字라 아니하고 그대로 부를 때는 祝文을 代讀할 때, 임금님 앞에서 자신의 부친을 칭할 때, 戰場에서 부친을 잃고부르며 찾을 때 사용한다. 문6. 世와 代의 차이에 대하여...[世와 代는 同義語로, 차이가 없습니다. 본 답문은 성균관의 오류입니다.] 답. ‘父子相繼爲一世’란 相繼의 뜻으로 相繼란 서로 이어져 내려온다는 뜻이다. 즉 서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一世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준이 있어 기준이되는 분이 一世가 되고, 그 다음은 서로 이어져 내려왔으니 二世가 되는 것이다. 父와 子는 父가 기준이 되어 一世가 되고, 子는 이어져 내려왔으니 二世가 되는 것이다. ‘父子相對亦一代’란 相對의 뜻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다는 뜻, 즉 서로 마주보고 있다는 것이 一代라는 것이다. 그래서 父子間이 一代가 되는 것이다.
문7. 儀禮의 祝文에 維 다음 年號를 쓰는데 근래에 보면 年號를 쓰지 않고 干支로 그 해의 歲次만 쓰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 답. 어느 것이 맞고 틀리고가 아니다. 1910년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 통치를 받기 전에는 축문에 우리 나라의 연호를 썼다가, 국권을 빼앗기니까 우리나라에는 연호가 없어 굳이 연호를 쓰려면 일제의 연호를 쓸 수 밖에 없어 연호 없이 維歲次로 축문을 썼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광복이 되었고 우리의 연호로 단군기원이 있으니 축문에‘維 檀君紀元 ㅇㅇㅇㅇ年’이라 써야 할 것이다. 문8. 名節이나 婚.喪.祭禮시의 공수법을 男女別로 구분하여 설명하면? 답. 남자의 평상시 공수법은 왼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개어 잡는 것이고 여자의 평상시 공수법은 오른 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개어 잡는 것이다. 그러나 흉사시의 공수법은 반대이다. 여기서 흉사란 사람이 죽은 때를 말하며 엄격히 말해서 사람이 죽어서 약 백일 만에 지내는 졸곡제 직전까지의 행사에 참석할 때를 흉사시라고 한다. 그러나 명절 때나 혼례, 제례는 길사이므로 평상시의 공수법으로 한다. 문9. 親族會의 名稱에는 門中會, 宗會, 宗親會, 花樹會 등 많은 것이 있는데 어떤 것이 옳은지? 답. 漢字로‘宗’자는 同祖謂宗이라 한 할아버지의 후손을 뜻하며,‘門’자는 家의 뜻이며,‘門中’이라 함은 한집안이니 곧 一家間이 되는 것이다. ‘花樹’라함은 꽃나무의 뜻인즉 한 뿌리에서 나온 여러가지에 달린 열매의 뜻이니 역시 同祖謂宗의 뜻이다. 이런 뜻으로 볼 때 어느 것도 다 잘못은 아니며 다만 종친이란 말은 왕족을 칭하는 종친부가 있어 조선왕조 때에는 일반에게는 통용되지 않았다. 문10. 結婚이란 말은 婚姻의 誤記가 아닌지? 답. 현재에는 일반적으로 결혼이란 용어를 쓰는데 결혼보다 혼인이란 용어가 더 정확한 용어이다. 즉 결혼이란‘맺을 結’과‘장가들 婚’으로 남성 위주의 用語지만, 혼인이란‘장가들 婚’과‘시집갈 姻’으로 남녀가 장가 가고 시집간다는 의미가 포함된 의미이다. 따라서 헌법이나 민법에는 모두 혼인, 혼례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혼인으로 통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문11. 書院이란 명칭에서 자신의 諡號나 雅號를 자신의 서원에 명호할 수 있는지? 답. 서원의 명칭은 서원을 건립한 후생들이 서원의 명칭을 작성하는 것이므로 자기의 시호나 아호에 관계없이 지명이나 기타 상징인 명칭을 붙이는 것이며 본인이 직접 관여하는 일은 없었다. 문12. 방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寫眞을 걸어 모셔 놓는 것이 맞는지? 답. 당연한 일이다. 문13.‘四祖’와‘五宗’이란 각각 어디를 이르는 말인지? 답. ‘四祖’란 父. 祖. 曾祖. 外祖로 주로 科擧를 볼 때 응시자의 身分과 門閥을 확인하기 위해 명함란에 기록 봉함하는 데 사용하였으며,‘五宗’이란 高祖. 曾祖. 祖, 子. 孫으로 되어 있다. 문14. 儒敎의 崇仰 聖人 중 四聖과 宋朝六賢은 누구인지? 답. 四聖 -> 顔子. 曾子. 子思. 孟子// 宋朝六賢 -> 周惇頤. 程顥. 程頤. 邵雍. 張載. 朱熹 문15. 친구가 새집을 지어 집들이를 하는데 초청을 받고 기념품을 전할 때 예절스런 표현문구는? 답. ‘慶祝新營入宅’, ‘慶祝成造’, ‘慶祝設産’ 등으로 쓰면 무난하다. 문16. 子女에게 成年의 날 記念膳物할 때 文句는? 답. ‘賀祝成年’이나‘成年됨을 祝賀한다’등이 좋다. 문17. 儒敎는 어떠한 象徵 標識가 있는지? 답. 다른 宗敎와 같이 일정한 표지를 정해 쓰지는 않지만 天, 地, 乾, 坤, 陰陽標識로 太極標識 등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한 편으로는 杏壇의 상징으로 은행잎을 標識로 쓰는 경우도 있다. 문18. 母親喪을 치르고 조위에 대한 인사장을 낼 때 자식들의 이름 밑에 의례적으로 써야하는 문구는? 답.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를 여의면‘哀子’라 하고, 어머니는 계시고 아버지 복을 입으면‘孤子’라 한다. 부모를 모두 여읜 경우는‘哀孤子’라 한다. 단 졸곡제사부터는‘孝子’라 쓴다. 문19. 三寸에게 출계한 경우 生父 환갑의 청첩에 자신의 표시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답. 생부 환갑 청첩에 자신을 차례에 적되‘三寸出系’라 쓰면 된다. 문20. 八旬을 傘壽라고 쓰는 것이 맞는지? 답. 우산‘傘’자의 약자가 여덟 八아래 열十을 받친 모양에서 생긴 말이나 권장할 사항은 아니다. 문21. 婚事에 특별히 수고하신 분에게 보답 謝禮文句는? 답. ‘薄謝禮’,‘謝禮’등이 있다. 문22. 賻儀封套에 이름을 쓸 때 이름 밑에 쓰는 적당한 문구는? 답. ‘謹弔’,‘哭拜’,‘拜上’등이 있다. 문23. 八旬이 된 분의 잔치에 가려고 하는데 의례를 표하는 문구는? 답. ‘慶賀壽筵’이라 쓰면 된다. 문24. 小祥, 大祥 때 부조 봉투에 쓰는 문구는? 답. ‘賻儀’,‘奠儀’등이 있다. 문25. 回甲에 扶助 봉투에 쓴는 문구는? 답. ‘慶賀壽筵’,‘ 慶祝華甲’등이 있다. 親族間의 呼稱 문1. 同姓同本간에 行列이 同行이면 상대방을 어떻게 부르는 것이 맞는지? 답. 연령이 많아지면 아우 항렬이라도 너무 하대해서는 안된다. 이름을 위에 붙여서 호칭하는 것은 타인에게 지칭할 때는 필요하나 직접 면대했을 때는 필요하지 않다. 문2. 妻男에 대한 적절한 호칭은? 답. 처남에 대해서는 자기 처의 자매 관계에 구애됨이 없이 연령에 따라 대접하고, 나이 어린 처남이 처의 손위라 할지라도 처남으로 호칭하고 형님이라고 하지 않는다. 문3. 자기의 妻도 直系에 들어 가는지? 그리고 누님의 남편 호칭은? 답. 당연히 들어간다. 누님의 남편은 姉兄이다. 문4. 자기보다 항렬이 높은 査頓의 칭호는? 답. ‘査丈어른’이다. 문5. 손위 시누이의 남편에 대한 호칭은? 답. 손위 시누이의 남편이라도‘ㅇ서방’이라고 하고, 당사자 앞에서 직접 부를때는‘님’을 붙여‘ㅇ서방님’이라고 부르면 된다. 흔히들 자녀의 호칭인 고모부는 바른 호칭이 아니다. 또 자녀에게 말할 때는‘너의 고모부’라고 해야 한다. 문6. 여동생의 남편에 대한 적절한 호칭은? 답. 사위에게 있어 처가의 어른은 직계존속일 뿐이고 기타는 일반 사회적 관계이다. 원칙적으로 배우자의 친척과 나의 관계는 배우자의 관계로 설정된다. 손아래 妹夫와 손위 처남은 남매간이지만 처가의 어른은 직계존속일 뿐 그냥 친구이다. 나이 차가 두 살이면‘자네’,‘ㅇ서방’이 호칭이고‘하게’의 말씨를 쓰면 된다.
문7. 본인이 다섯째 사위임에도 넷째 사위보다 다섯살이 많은 경우 넷째 사위에 대한 적절한 대접은? 답. 위‘6 번’과 같이 처남이나 처형, 처제의 남편인 동서들과는 아내와의 관계에 따라서‘형님’, ‘동생’하지 않고 나이에 따라 대접한다. 다섯 살이 어린 손위 동서와는 벗을 터서 친구 같이 지내야 한다. 문8. 고종사촌 동생의 丈人에 대한 칭호는? 답. 결국 사돈간이며 자기보다 항렬이 높으니‘査丈어른’이라 하면된다. 문9. 아버지 형제간의 호칭에 대하여? 답. 가장 큰 형님만이 큰 아버지로 호칭하고, 그 동생들은 둘째 아버지, 셋째 아버지, 넷째 아버지로 부르고, 막내만 작은 아버지로 불러야 한다. 한자로 伯父, 仲父, 叔父, 季父 등으로 호칭한다. 문10. 妻男의 아내를‘妻嫂’또는‘妻男의 宅’이라고들 하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 답. ‘妻嫂’라는 칭호는 없고 妻男의 宅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문11. 兄弟 姉妹의 配偶者 칭호는? 답. * 아주머니, 형수님 : 시동생이 형의 아내를 부를 때 * 아주미, 아지미 : 집안 어른에게 형수를 말할 때 * 형수 : 남에게 자기의 형수를 말할 때 * 제수씨, 수씨 : 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 제수 : 집안 어른에게 제수를 말할 때 * 언니 : 시누이가 오라비의 아내를 부를 때 * 올케 ,새댁, 자네 : 시누이가 남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 * ㅇㅇ댁 : 집안 어른에게 남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 * 매부 : 자매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자형, (매형) :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 ㅇ서방, 자네 : 누이 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 매제 : 누이 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형부 : 여동생이 여형의 남편을 부를 때와 말할 때 * ㅇ서방 : 여형이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一部 地方 ; 弟夫) 문15. 妻男의 며느리에 대한 호칭은? 답. 妻男의 며느리는 자기에게는 妻姪婦로서 아래 항렬이므로 공대나 존대는 하지않는다. 연령적으로 차이가 심할 때는 하대는 하지 않고,‘하소’체로 할 수 있다. 또한 누이, 며느리는 甥姪 婦로 妻姪婦와 경우가 같다. 문16. 妻家 家族에 대한 칭호는? 답. * 장인어른, 장모님 : 아내의 부모를 부를 때 * 빙장, 빙모 : 아내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 * 처남댁, ㅇㅇ어머님 : 처남댁을 부를 때 * 처형, ㅇㅇ어머님 : 처형을 부를 때 * 처제, ㅇㅇ어머니 : 처제를 부를 때 * 처남, 자네 ; 손아래 처남을 부를 때 * 처가 가족의 호칭은 사회적인 호칭으로 한다. 아내의 직계 존속과 부인을 제외한 남자는 사회의 사귐이기 때문이다. 문17. 요즘 형님이라는 호칭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정확한 사용법은? 답. (1) 처남의 호칭은 손위나 손아래에 따른 별다른 호칭이 없고 연령이 많을 때 呼兄으로도 한다. (2) 손아래 매제에게 손위 처남이 부르는 호칭은 ‘妹弟’,‘妹夫’이다. (3) 親同壻 사이는 서로 동서로 부르며 맏동서 등 차례에 따라 부르는 것도 좋다. 가장 친한 친구간과 같다. (4) 동서간은 3항과 같은 사이이다. 동서간은 친구로 보고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다. 문18. 어머니의 姓씨를 남에게 말할 때와 자기의 성을 남에게 말할 때와 어떻게 다른가? 답. 母親의 姓을 남에게 말할 때 어느 성씨라고 하고 자기의 성을 남에게 말할 때는 무슨 ㅇ가라 한다. 그러나 자기 문중 성씨를 말할 때는‘씨’자를 써야 한다. 문19. 男子 同壻間에도 처의 형제 서열에 따라 형님, 동생할 수 있는지? 답. 하지 않는다. 다만 친하게 지내며 연차가 높으면 敬稱을 써야 한다. 문20. 여동생의 남편이 나보다 두 살 아래인 경우 호칭은? 답. ‘妹弟’,‘妹夫’라고 하면 된다. 문21. 直系尊屬과 直系卑屬에 대한 설명은? 답. * 직계존속: 조상으로부터 직선으로 계속하여 자기에 이르는 사이의 혈족으로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이다. * 직계비속: 자기로부터 직선적으로 내려가서 후예에 이르는 사이의 혈족으로 아들, 딸, 손자, 증손, 현손 등이다. 그리고 할머니의 둘째아들의 손으로 그 할머니는 직계가 된다. 아버지, 어머니는 나의 할머니 직계이다. 직계는 자손, 부모, 조부이며, 방계는 삼촌, 사촌 등으로 계통이 갈라져 생기는 혈통이다. 문22. 누이 동생의 남편에 대한 호칭은? 답. 누이 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는‘매제’라 하고 누이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는 성씨를 넣어‘ㅇ서방’, 또는‘자네’라고 한다. 문23. 丈人이 사위를 부르거나 찾을 때 적절한 호칭은? 답. 성씨를 앞에 붙여‘ㅇ서방’또는 이름을 부를 수가 있다. 문24. 자기의 남편을 다른 사람에게 호칭할 때 경어를 써야하는지? 답. 敬語를 써야한다. 가문을 대표하는 사회적 신분으로 스스로 존경받아야 할 존재이며, 자녀로부터 남편이 존경받아야 그 아내도 존경되며, 남편도 그 아내를 호칭할 때 경칭을 써야 하는 것도 이치가 같다. 문25. 시동생이 장가를 갔는데 부를 호칭과, 남편의 형님에 대한 적정한 호칭은? 답. 시동생이 장가를 갔을 때는‘서방님’, 남편의 형님을 부를 때는‘아주버님’이라고 하고 남편의 형님을 남에게 말할 때는‘시숙님’이라한다. 문26. 사촌 형님을 제 아들이 무엇이라 부르며, 제 아내의 이모부를 제가 무엇이라 호칭하는지? 답. ‘아저씨’나‘堂叔’이라 부르고, 아내의 이모부는‘처이모부’이다. 문27. 친구의 子婦에게 대한 말씨는? 답. 친구의 아들은 말을 놓을 수가 있으나 그 자부는 보통 사이가 아니면 아랫 사람이라도 대접해야 하는 상대에게 쓰는 말씨인 보통말씨(하게)를 쓰면 된다. 문28. 시아버님께 며느리의 自稱과, 남편을 칭할 때 적절한 호칭은? 답. 자칭은‘저요’, 또는‘몇 째예요’, 자식이 있으면‘ㅇㅇ에미’라 하고, 남편을 지칭할 때는‘ㅇㅇ애비’라고 한다. 문29. 친구가 혼인한 후 그 부인에게 어떻게 불러야 되는지? 답. 친구의 부인을 그대로‘부인’이라 부르는데 젊은이 정서로 보아‘아주머니’라든지, 친구도 나이가 많으면서 형. 아우를 가리는 사이면‘형수’라는 칭호도 무방할 것이다. 문30. 78세된 아저씨 항렬을 가진 사람으로서 80세된 조카 항렬을 가진 분에게 적당한 칭호는? 답. 연갑 사이로 친해지면‘아저씨’,‘조카’도 좋지만, 사회적 체면이 있는 사이면 서로‘族長’이라 하면 좋을 것이다. 문31. 子婦를 본 후 딸의 남편(사위)에 대한 호칭은? 답. 자부는 아들의 아내이고, 사위는 딸의 남편이니 남매 사이이다. 자부는 남편 형제에게 서방님이라 호칭하니 자연히 시누이의 남편도 성을 붙여‘ㅇ서방님’이라 하면 된다. 복식(服飾) 문1. 韓服 두루마기는 언제 입는것이 옳은지? 답. 논의가 분분한데 두루마기는 일반인의 예복이므로 실내외를 막론하고 다 입을 수 있다. 그러나 여자의 두루마기는 방한용이지 예복이 아니므로 실내에서나 의식에서는 벅어야 한다. 문2. 부모 死亡時 상복 입는법과 弔問客을 맞이 하는 位置는? 답. 成服前에는‘揷姙(삽임)’이라 하여 남자 자손이 한복에 두루마기를 입을 때 아버지의 喪에는 왼쪽 소매, 어머니의 喪에는 오른쪽 소매의 팔을 꿰지 않는다. 그리고 상제는 조객의 조문을 받을 때 동쪽에 서서 조문을 받는다. 시신의 머리를 동쪽으로 모시기 때문에 머리쪽에 서서 조문을 받는 것이 옳다. * 成服: 죽은이의 근친들끼리 각자의 복을 입고, 服人끼리 죽음을 슬퍼하는 弔喪을 하며, 조문을 받을 때까지의 절차. 문3. 女性의 儀式 參與및 焚香과 절에 대하여? 답. 여성도 의식에 참여하여 분향할 수 있고 제관도 할 수 있다. 복식은 궁중 내부의 예복인 唐衣. 원삼에 민족두리, 평복일 경우 옥색 치마저고리를 착용한다. 여성은 음에 해당되므로 기본수가 '2' 이므로 남자가 四拜할 때는 八拜를 해야 한다. 그러나 四拜로 할 수도 있다. 문4. 洋服만 입고 參祀하는 경우 儒巾을 써야 옳은지? 답. 유건은 유생들이 쓰던 검은 베로 만든 禮冠으로 도포를 입을 때 쓰는 것이다. 현재도 도포를 입을 때 쓰는 것으로 儒家의 예복이다. 문묘나 서원 또는 가정제의 행사 때 양복만 입고 참사하는 경우 유건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 유건은 도포를 입는 경우에 쓰는 것이다. 수연례(壽筵禮) 문1. 六旬, 七旬, 八旬잔치를 할 때의 나이는 몇 살이고, 回甲 때의 나이는? 답. 육순은 세는 나이로 60이고, 칠순은 70, 팔순은 80이다. 그리고 회갑은 자기가 태어난 해가 다시 돌아 오는 것이니 만으로 60세이다.
문2. 韓國 사람 연령 중에서 喜壽, 米壽, 卒壽, 白壽가 있는데 그 나이와 뜻은? 답. 喜壽는 77세로‘喜’자의 초서 형태가 七十七과 유사한 데서, 米壽는 88세로 '米'자의 破字가 八十八의 형태인 데서 유래하였다. 90세의 卒壽는‘卒’자의 訛字가 九아래 十이어서 卒壽라 하는데 卒이란 끝나다, 마치다의 뜻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99세의 白壽는‘百’자에서 一(하나)을 뺀 글자의 의미로 白壽라 부르기도 한다. 문3. 回甲 때나 祭祀 때 절은 몇 번 해야 되는지? 답. 남자는 再拜, 여자는 四拜를 한다. 절의 횟수는 陰陽의 理致에 의해 구별되는 것으로 남자는 陽이므로 陽數의 기본수인 한번, 여자는 陰이므로 陰數의 기본수인 두 번을 한다. 그러나 집안의 의식행사인 관혼상제 때, 수연례 등에는 기본 횟수의 2배로 남자는 再拜, 여자는 四拜를 한다. 문4. 還甲 때 아들, 며느리가 절을 하는데 남, 여 공히 두루마기를 입고 절해야 되는지? 답. 남자의 경우에는 禮服이 두루마기를 입고 절하는 것이고, 여자의 경우 두루마기는 防寒服으로써 예복이 아니므로 두루마기를 벗고 절하는 것이 바른 예법이다. 문5. 돌아가신 모친의 回甲이 돌아 왔을 때는? 답. 死者의 회갑을 통칭, ‘死甲’이라 하여 추모하는 뜻의 행사가 있다. 축하의 뜻보다는 추모의 표현이며‘事死如事生’한다는 孝心으로 회갑상을 차리고 헌작을 하는 바, 生辰 날 아침에 봉행하고 인근 친지들에게 청첩도 한다. 따라서 사진이나 지방을 모시고 제례에 의한 절차로 한다.
문6. 본인의 回甲을 맞아 부모가 살아 계실 경우 부모님을 어떻게 모셔야 되는지? 답. 먼저 회갑 당사자가 부모님께 술을 한 잔 올리고 절을 한 다음 자손들의 헌수를 받는다. 문7. 見舅姑禮 때 시부모의 앉는 위치와, 庶母의 제사에 嫡子와 庶子 중 누가 祭主가 되는지? 답. 見舅姑禮 때의 위치는 시아버지가 동쪽이고 시어머니는 서쪽이며, 수연에서도 마찬가지로 남자 어른이 동쪽이고, 여자 어른이 서쪽이다. 이를 男東女西 또는 男左女右라고 한다. 서모의 제사에 있어서 서모가 정식으로 혼인하여 호적에 있는 경우에는 嫡子가 제주가 되어야 하나, 서모가 첩의 경우에는 庶子가 제주가 되어 제사를 지내야 한다. 만일 庶子가 없는 경우에는 嫡子가 지내도 무방하다. 문8. 六旬, 進甲, 回甲, 還甲, 古稀 등의 나이는? 답. 六旬 ; 60세, 還甲; 61세(만 60세)되는 해 생일, 進甲; 환갑 다음 해인 62세 때의 생일, 古稀; 70세, 八旬; 80세, 九旬; 90세, 望百 ; 91세 혼례(婚禮) 문1. 딸의 婚姻 날짜를 정한 후에 부모의 祭祀가 돌아와 제사를 지내려고 하는데 괜찮은지? 답. 혼인 예식의 절차에 보면 신랑의 사주를 받을 때, 그리고 신부댁에서 택일을 하여 주고 받을 때, 혼인하는 날의 아침 등에 신랑집이나 신부집이 모두 조상에게 고하는 의식이 있다. 이러한 의식의 절차는 명절 차례 지내듯이 조상에게 고하는 것인데 혼인 날짜를 정했다고 조상의 제사나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다. 문2. 納幣時 婚書紙에‘后人’이라 되어 있는데 무슨 뜻인지? 답.‘后人’이란 후세 사람이란 뜻인데 여기서는 本貫의 의미로 사용된다. 즉 경주이씨면‘慶州 后人 李ㅇㅇ’이라고 쓴다. 문3. 幣帛을 드릴 때 신부만이 절을 하는지? 또 형제 항렬이면서 손위의 경우는 上席(南向)에 앉아서 절을 받는지? 답. 見舅姑禮(幣帛)에서는 원칙적으로 며느리가 시부모를 뵈며 幣帛을 올리는 禮이기 때문에 신부만 절을 한다. 그리고 신부가 신랑의 형과 형수에게 절을 할 때는 형과 형수가 동쪽에서 서향하고, 신부는 서쪽에서 동향해 서서 평절로 정중히 맞절을 하는데 신부가 먼저 시작해서 늦게 끝나고 형과 형수는 늦게 시작해서 먼저 끝낸다. 문4. 傳統婚禮 때 신랑이 신부댁에 가면 손님이 되니 主東客西를 따라야 하는지? 답. 대례에서는 신랑은 손님이 아니므로 壻東婦西의 원리에 따라 동쪽에 서야 된다. 문5. 장가들이는데 納幣의 예제는? 답. 禮物物目을 쓰고 함에다 예물로 포장해서 넣은 뒤 그 위에 물목을 얹어 함을 싸서 보내며, 혼서지를 함께 보낸다. 문6. 見舅姑禮(幣帛)드릴 때 신랑도 같이 절하는지? 답. 요즘은 부모품을 떠나 직장생활 등으로 친면기회가 적으므로 절을 해도 무방할 것이다. 상례(喪禮) 문1. 사람이 죽어 哭할 때와 漢字語는? 답. 사람이 죽어 哭을 할 때의‘아이고’는 자기의 直系尊屬에게 할 수 있는 뜻으로 漢字로는‘哀孤’라 쓰고 이것은 孤哀子에서 유래된 것으론 본다. 그 외의 경우에는‘어이-’하는 哭을 하는데 漢字로는‘於噫(어희)’라고 쓴다. 문2. 成服時 祝文과 發靷祭절차, 百日. 四十九齋 脫服祭 祝文쓰는 法과 山神祭에 대하여? 답(1). 成服禮란 주상, 주부 이하 모든 복인들이 슬픔에 젖어 아직 서로 弔問하지 못했으므로 비로소 정신을 가다듬고 각기 정한 상복을 입은 뒤에 서로가 服人이 된 것에 대해 인사하는 禮로써 죽은이에게 제사지내는 成服祭가 아니다. 따라서 成服禮는 祝文이 없다. (2). 發靷의 절차는 상여 앞에 靈座를 설치하고 茶禮를 지낼 때와 같이 상을 차리고, 주상 이하 모두가 정한 자리에 선 다음 집례가 술을 따르고 아뢰는 것이다. (3). 현재 가정의례준칙에는 百日脫喪을 권장하고 있고, 49재는 유교의 제사가 아니라 불교의 의식이다. 백일 탈상을 할 경우에는 大祥祝文의‘奄及大祥’을‘奄及脫喪’으로 고쳐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4). 山神祭란 산소에 가서 墓祭를 지낼 때, 또는 山役을 할 때에 묘소를 무사히 보살펴 줄 것을 祈求하면서 그 토지를 주관하는 토지지신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묘제와 산신제 중 어느 것을 먼저 지내는가 하는 문제는 각 문중 마다 다르다. 산신제란 조상의 묘소가 있는 토지를 주관하는 신에 대한 제사이다. 따라서 조상이 있어 묘가 있으므로 묘제 후 산신제를 지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5). 山神祭에서 焚香을 안하는 이유는 원래 香을 사르는 것은 上天에 계신 신령이 신위에 임하기를 인도하는 절차로써, 토지신은 지하에 있을 것이므로 강신뇌주만 한다. 문3. ‘永訣終天’이라는 말과 상여 앞뒤에‘亞’자를 지어 들거나 달아 매고 가는데 무슨 뜻이며 유래는? 답(1). 發靷祝文 끝에‘永訣終天’이라 적고,‘昊天罔極’이라 하지 않는다. 남편이 살아 있는 부인喪에는 쓰지 않는다.‘昊天罔極’은 부모의 忌日祭祀 祝文에 쓰고, 조부모 이상에는‘不勝永慕’, 아내에게는‘不勝悲念’, 방계친족 기타에는‘不勝感愴’이라 쓴다. (2).‘亞’자 형상이 불삽이고 구름 모양을 운삽이라 한다. 불삽과 운삽은 발인할 때에 영구의 앞 뒤에 들고 가는 祭具이며 하관 시 광중에 세워서 악귀를 막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亞모양의 불삽을 亞삽(羽밑에 妾을 받친 字/큰 부채삽)이라고도 하는데 바른 표현이 아니다.
<참고; 난석재주인이 성균관 홈페이지의 질문에 답한 글>; 문맥으로 미루어 "雲翣"과 "黻霎(보불 불, 큰 부채 삽)" 및 장사 지낼 때의 폐백 "玄纁"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하고 愚見을 드립니다. 운삽이란 네모진 畵布나 널빤지 (부채모양)에 구름 문양을 그린 것이고, 불삽은 "亞"字 형상 (弓字 두 개가 등을 맞댄 모양)을 그려서 긴 자루를 단 것입니다. (불삽의 문양이 亞와 비슷하여 亞삽이라고도 하나 불삽이 바른 표현임). 운삽과 불삽은 발인 시 사용하는 기구로 상여의 앞뒤에서 들고 갑니다. (상여의 옆에 세운다고도 함). 하관시 壙中에 기대어 두는데 삽은 厄을 막고 惡鬼를 쫓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위의 한자 설명 중 "보불"은 옛날 임금의 大禮服에 꾸며 놓은 繡로 "黼"는 흑백으로 도끼 모양을, "黻"은 흑청으로 亞形을 수놓은 치마 형태의 예복이었습니다.> "현훈"은 고인에게 마지막으로 드리는 예로써 主喪이 시신의 가슴부위에 청색을, 다리 부위에 홍색폐백을 얹어 드렸습니다. 현훈은 "上玄下纁"으로 하는데 또 다른 說은, 폐백을 집사가 상주에게 주면 상주는 이를 받아서 祝官에게 주고, 축관은 광중에 들어가 玄은 시신의 오른편(西)에, 纁은 왼편(東)에 드린다고 합니다. (현훈이란 산신에게 드리는 폐백이라는 설도 있으나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흡합니다만, 참고가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문4. 창홀(唱笏)과‘祭’자 와‘祀’자의 구분에 대하여 설명하고, 位牌 竝書에 대하여... 답(1). 歲一祀 笏記 등 모든 笏記와 祝文은 초헌관인 祭主 위주로 작성되고 唱笏한다. (2).‘祭’자와‘祀’자는 같은 뜻이다. 관례에 따라 祭자, 祀자를 쓸 수 있으나 그 뜻은 같다. (3). 題主(신주에 글씨 쓰는 일)는 돌아가신 후 장례가 끝난 후(成墳)을 마치고 산신제를 지낸 다음에 만들고 奉安한다. 그러나 改題主는 동일한 位牌에 竝書하는 경우도 있다. 문5. 籩과 豆의 수는? 삼헌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1). 籩과 豆의 수는 四籩 四豆로 한다. (2). 사우에 모신 대상이 군왕이 아니기 때문에 北向立한다. 그리고 삼헌관의 복식은 유건을 쓰고 도포를 입는다. 그러나 행정관서의 장이 헌관을 할 경우 가끔 관복을 입는데 그것은 현재의 품계가 있으니 그 품계에 맞는 복식을 입는다는 취지지만 원래는 대상에 따라 복식이 달라져야 한다. 즉 대상이 왕이나 하늘, 땅 등의 天神 地神일 경우 헌관들의 복식은 金冠祭服을 입어야 한다. 문6. 父가 생존하고 母가 사망시 누가 상주가 되며 訃告와 인사장은 누가 내는지? 답. 父가 喪主가 되고, 母가 생존하고 父의 사망시는 長子가 상주가 된다. 부고와 인사장은 상주가 내는 것이다. 문7. 형제간의 墓地 배열과 부부간의 合葬에 대하여... 답(1). 死者以西爲上(죽은 자는 서쪽이 上席)이므로 一男을 가장 서쪽에 모시고 동쪽으로 가면서 차례로 모시면 된다. (2). 부인이 2人인 경우라도 남편을 가장 서쪽에 모시고, 동쪽으로 제1부인, 제2부인 순으로 모신다. 문8. 墓碑에 碑文을 쓰는 위치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답. 墓碑에는 碑石과 表石이 있다. 비문은 왼쪽에서부터 시작해서 우측으로 쓴다. 표석은 산소가 누구의 산소인지를 나타내는 표지석으로 이때는 以西爲上의 방법에 따라 남자 조상은 우측, 여자 조상은 좌측 곧 紙榜의 형식을 따른다. 문9. 墓碑를 세우는데 墓의 어느 쪽에 세워야 맞는지? 답. 執事者가 墓를 향하여 階節 안으로 오른쪽에 세운다. 문10. 어머니상을 당하여 먼저 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다른 곳으로 모시고자 하는데 하관시 선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 먼저 아버지 산소 앞에서 啓墓告辭 후 아버지 산소를 파묘해서, 유골을 개렴하여 새로 모실 묘지에 모셨다가 광중을 마치면 먼저 아버지를 서쪽(우)에 모시시고, 어머니를 동쪽(좌)에 모신다. 간략한 제수를 차리고 祝文을 지어 산소 쓰는 일이 끝났음을 고하는 것이 전통예절이다. 문11. 初虞, 再虞, 三虞에 대하여... 답. 초우제는 장례를 치른 날에 지내고, 재우제는 초우제를 지내고 처음으로 맞는 유일(柔日: 일진에 乙, 丁, 己, 辛, 癸가 드는 날)의 아침에 지내며, 삼우제는 재우제를 지낸 다음 처음 맞는 강일(剛日: 일진에 甲, 丙, 戊, 庚, 壬이 드는 날)에 지낸다. 문12. 父親喪을 당했는데 朔, 望禮와 生辰이 닥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 上食이라 하여 朝夕으로 생전에 진지를 드리듯 상을 차려 드리는 것이 예법이고, 초하루와 보름은 특별히 안주를 차려 술을 한 잔 드리고 모든 자손들이 산소까지 다녀오는 예법이 있었다. 생신은 상식상을 특별히 차려드리고 자손들이 정성을 다해야 한다. 문13. 脫喪前의 朔望 上食은 祭祀로 보는지 또 절은 몇 번 해야 하는지? 답. 제사로 볼 수 있으나 단헌무축(單獻無祝)이고 절은 再拜로 해야 한다.
문14. 父在母喪에 기년으로 탈상을 하려면 소상기일을 어떻게 정하여야 하는지? 답. 1년만에 脫喪을 해야 하므로 돌아 가신지 10개월 만에 날을 받아 소상을 지낸다. 문15. 卒哭에 대하여... 답. 卒哭 때 脫喪을 하고자 할 때는 卒哭祝文을 쓰지 말고 脫喪祝文 즉 大祥祝文으로 해야 한다. 또 卒哭부터 吉事로 보아‘孝子’로 써야 한다. 문16. 외사촌 동생이 목숨을 잃었는데 조문예절은? 답. 분향 후 黙念으로 하고 절은 하지 않는다. 문17. 백모님 초상에 조문하는 것에 대하여... 답. 어버이 격이 되시니 영좌에 가면 상제의 안내로 빈소 안에 고인의 얼굴을 보게 할 것이다. 곡하면서 뵈온 후에 상제와 같이나와 상사의 협조사항을 협의하고 염습을 마쳤으면 곡하면서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린 후 재배하고 상주와 單拜로 인사한다. 문18. 일년으로 탈상을 하고자 하는데 축문 서식과 제례 의식은? 답. 탈상은 대상이므로, 대상축문을 쓰고 의식은 전 날 저녁 때 상식을 올리고 그날 밤 12시를 지나 다음 날 밝기 전 제사를 지내고 복을 벗고 소복한 채 산소에 나아가 성묘하고 마치면 된다. 문19. 친구의 아들이 변고를 당했을 때 문상은? 답. 손아래 사람이니 분향, 추모 정도로 하고 절은 하지 않는다. 그 부형에게 위로를 한다 문20. 年甲 族下 初喪에 가서 問喪하는 格式은 어떻게... 답. 焚香과 哭은 하되 절은 하지 않는다.
문21. 脫喪의 절차와 儀禮에 대하여... 답. 脫喪 기일 전 날 저녁에 上食을 올리고 그 다음 날 해 뜰 무렵에 기제사와 같이 차리고 기제 절차와 같이 지낸다. 대상을 지내고 난 뒤 상복을 소복으로 갈아 입은 후 산소에 가서 강신뇌주 후 재배한 다음 마친다. 문22. 葬禮 때 남자, 여자의 바른 위치는? 답. 후손은 남자는 좌(동)측, 여자는 우(서)측이며, 신위는 자손의 입장에서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이다. 그러나 예절의 방위는 자손의 입장에서 좌우를 정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조상을 기준으로 표현해야 한다. 문23. 喪을 당한 입장에서 친구가 親喪을 당한 때 問喪을 해도 되는지? 답. 다른 사람으로 대신 賻儀를 하고 마음이 허락하면 問喪할 수 있다. 그러나 졸곡이 지난 후에는 예외가 될 수 있다. 제례(祭禮) 문1. 別世日이 윤오월 초하룻 날인 경우 제삿날을 며칠로 잡아야 하는지? 답. 윤오월이라도 오월이므로 오월에 기일로 모셔야 하며, 다시 윤 오월이 올 때까지 本 오월 초하루 새벽 子正이 지난 후 (三時이전에) 지내면 된다. 문2. 여자들도 祭祀에 참여하는지? 답. 參席하는 것이 당연하다. 禮書에도 주부가 아헌을 하게 되어 있다. 문3. 차례를 지낼 때 강신례를 하는데, 향을 사르고 술을 모사기에 붓는 이유는? 답. 이것을 降神焚香, 降神酹酒라고 한다. 분향은 향을 태워 하늘에 계실지도 모르는 조상의 신령이 향기를 타고 오시라는 상징이고, 뇌주는 향그러운 술을 땅에 부어서 지하에 계실지도 모를 조상의 혼백을 모시는 절차(행위)이다. 문4. 伐草, 禁草란 무슨 말이며 山所에가서 벌초를 먼저 하는지? 답. 벌초란 무덤의 잡초를 베어서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금초도 같은 뜻이다. 즉 禁草란 풀이 자라나는 것을 금한다는 뜻이다. 또 먼저 인사를 올리고 벌초를 해야 한다. 문5. 기제사를 초저녁에 지내는 경우 어느 날 초저녁에 지내야 하는지? 답. 忌祭祀는 돌아가신 날 첫 새벽(자정 이후)에 지낸다. 그러나 초저녁에 지내려면 돌아가신 날 초저녁에 지내야 한다. 문6. 忌祭時 祝文에 日辰은 어느 것을 적용하는지? 답. 기제일은 死亡日 當日이다. 축문이‘諱日復臨’이듯이 기제사는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것이 바른 예법이다. 그러므로 축문의 일진은 당연히 돌아가신 날 일진을 써야 한다. 문7. 茶禮床 例示圖에서 左右 표시에 대하여 답. 예절에서 동서남북은 의식을 거행하는 장소에서 상좌를 보는 쪽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제례에서의 동서남북은 조상을 모신 곳이 上席이므로 신위가 북쪽이고 앞이 南, 신위의 좌측이 東, 우측이 西가 된다. 참사자 기준으로 좌우를 말하는 것은 바른 표현이 아니다. 문8. 長男이 先考의 기제일에 신병으로 입원중이면 제사를 어떻게 모셔야 하는지? 답. 다른 자손이 있으면 제사를 지내야 된다. 그런 경우에 다른 자손이 지내도 큰 아들(장자)의 명의로 지낸다. 紙榜이나 祝文에‘顯祖考’라 쓰지 아니하고,‘顯考’라 쓴다. 다만 축문에 "孝子는 입원중이므로 아들ㅇㅇ로 하여금 아버님 신위께 아뢰옵니다." 로 고쳐 쓰면 된다. <忌祭祀 代行祝文; 維歲次干支 ㅇ月干支朔 ㅇ日干支 孝子ㅇㅇ 有病入院 將事未得(病不將事) 使子ㅇㅇ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顯妣孺人 ㅇㅇㅇ氏) 歲序遷易 (顯考)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饗> 문9. 기제사 때 정저방법, 우제 지내는 법, 조문시 哭하는 법과 아내의 상을 당했을 경우 대상은 몇 개월 만에 지내는지? 답(1). 기제를 지낼 때 정저는 유식 때 한다. 즉 주인이 첨작을 하고 주부가 삽시정저를 한다. (2). 초종시 우제에 있어 초우는 평토제를 끝낸 후 신주를 조성하여 집에 돌아와 지낸다. 그러므로 낮이 될 수도 있고 밤이 될 수도 있다. 再虞는 아침에 지내며 三虞도 집에서 아침에 지낸 후 산소에 성묘를 한다. (3). 哭은 故人이 아랫 사람이든 윗 사람이든 다 한다. 그러나 고인이 항렬이 낮거나 나이가 적으면 절은 하지 않는다. (4). 아내의 상에는 소상은 10개월 만에 지내고 대상은 1년 만에 지낸다. 문10. 子先亡에 孫이 幼兒로서 父가 제주가 된 경우? 답. 子先亡으로 父가 喪主 또는 主祭할 때 분향은 하나 不拜이다. 문11. 省墓를 하려고 하는데 어느 분의 묘부터 해야하는지, 또 명절을 앞두고 성묘를 미리하려고 하는데 예절에 맞는지? 답. 원칙적으로 웃대 조상, 남자조상, 여자조상의 순서이어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명절 가까운 날에 성묘를 하는 것은 안 하는 것 보다는 낫다. 문12. 無男獨女 외동딸을 가진 처가에 대하여 장인, 장모제사를 사위가 지내도 되는지? 답. 사위가 祭主가 되어서 제사를 지낼 수 없다. 딸이 있으면 딸이 지내고, 사위의 아들이 長成하면 外孫이 지낸다. 문13. 祭羞陳設時 匙箸의 위치는? 답. 國朝五禮義는 飯(반) 羹(갱) 匙箸(시저) 순으로 신위 左便에 놓여 있고, 栗谷의 祭儀抄는 匙箸, 飯, 盞盤순으로 신위 右便에 놓여 있다. 沙溪의 家禮輯覽은 반, 잔반, 시저, 醋楪, 갱의 순으로 시저가 중앙에 있고, 陶庵의 四禮便覽은 반, 잔반, 시저, 초접, 갱의 순으로 시저가 중앙에 놓인 것으로 보아 시저의 위치는 일정한 것이 아니다. 위에서 보듯이 飯과 羹을 산 사람의 반대로 놓고 시저를 그 사이에 놓았는데 이는 좌우의 균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저는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게 놓는 것이 아니라 반과 갱 사이에 놓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문14. 어떤 경우에 犧牲과 生物을 쓰는지? 답. 종묘, 사직, 석전, 선농제 등의 제사나 서원, 사우의 先賢에 대한 제향에 사용한다. 문15. 세일사를 지내는 조상께도 명절 茶禮를 지내는지? 답. 세일사란 1년에 한 번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기제를 지내지 않는 5대조 이상을 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일사를 지내는 조상은 기제나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문16. 初獻官은 누가 되는지? 답. 名節 茶禮나 기제시 初獻官은 長子나 長孫이 된다. 문17. 현대에도 官職이 있는 경우 紙榜이나 碑文에 官職을 쓸 수 있는지? 답. 紙榜이나 碑文에 官職이 있는 경우 품계와 직위를 쓸 수 있다. 이 경우 부인의 지방은‘顯考夫人ㅇㅇㅇ氏神位’라 쓴다.(예; 顯考禮山府君神位 등) 문18. 以西爲上, 棗栗柿梨와 초경에 제사를 지내는데 대하여... 답. 以西爲上이란 죽은 사람은 동쪽과 서쪽에서 서쪽이 上席이라는 뜻이다. 신위는 북쪽에 모신다. 棗栗柿梨는 서쪽이 上席이기 때문에 서쪽부터 진설하는데 홍동백서와는 다른 진설법이다. 또한 기제사를 전일 초경에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망일 새벽에 지내야 한다. 문19. 秋夕 茶禮와 설 茶禮에는 반, 갱을 어떻게 하는지? 답. 飯, 羹 대신 추석 차례에는 송편, 설 차례에는 떡국을 올린다. (다만 탕은 올린다). 문20. 윗대 조상의 紙榜을 모시는 순서및 메와 갱을 올리는 방법은? 답(1). 位牌나 紙榜은 以西爲上으로 모신다. 즉 가장 윗조상을 서쪽에 모시면 된다. (2). 여러 분을 한꺼번에 모실 경우에도 반드시 메와 갱, 잔반, 시접은 한 분씩 따로 올린다. 문21. 祝文의 크기와 讀祝者의 位置는? 답. 대개 길이는 6 - 7촌 정도이고 폭은 축문의 내용에 따라 적당히 조절힌다. 독축자는 제주의 좌측에서 동향하여 무릎을 꿇고 축문을 읽는다. 문22. 형편상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려면 몇 시에 지내야 하는지? 답. 돌아가신 날 11시 이전에 지내야 한다. 문23. 음력 5월 30일에 돌아가신 분의 기일은? 답. 돌아가신 해는 30일이 말일이었으나 29일이 말일일 경우 말일에 지낸다. 즉 29일 밤 11시 이전으로 지내면 된다. 문24. 아버지 제사를 한 달 앞두고 장형의 상을 당하였을 때 기제를 지내야 하는지? 답. 제주인 장형이 돌아 가셨고, 그 형제의 초상을 당했으니 지내지 않는다. 문25. 不祧廟를 모신 종가에서 상중일 때 廟祀奉享을 할 수 있는지? 답. 종중이라면 문중에서 行列이 높은 輕服者 중심으로 享祀하되 축문은 종손 명의로 써서 독축한다. 문26. 母親喪中에 할아버지 기제사를 맞은 경우? 답. 본인이 모친상으로 제사를 할 수 없으니 삼촌이나 사촌이 지낼 수 있으나 축문이나 지방은 장손명의로 해야 한다. 문27. 아내의 제사가 돌아 오는데 아들이 어리다면 제주가 누가되는지? 답. 원래 아내 제사의 제주는 남편이다. 그러나 아들이 장성하고 남편이 나이가 많을 경우 아들이 제주가 될 수 있다.<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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