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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는 언양읍의 향토음식으로 이 지역 특산물인 쇠고기를 얇게 썬 후에 양념하여 만든 불고기이다. 1960년대 이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모여들었던 근로자들이 이곳의 고기 맛을 보고 이때부터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언양에서는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은 암소를 도축한지 24시간 이내에 싱싱한 상태에서 조리를 하는데 양념맛 때문에 고기의 맛이 가려진다는 이유로 생고기나 소금구이로 내놓는다.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백탄을 사용했다. 백탄은 일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숯가마에서 빨갛게 불기가 남은 나무토막을 꺼내어 흙을 덮어 만든 것으로 고기를 태우지 않으면서 골고루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언양불고기의 맛은 세월이 흐르면서 새로운 비법으로 늘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지금의 언양불고기는 연한 등심이나 안심을 골라 0.3㎝ 두께로 얇게 썰어 배즙과 양파즙으로 재워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여기에 언양 지방의 독특한 양념으로 재워 두었다가 숯불 위에서 석쇠로 구워 먹는데 고기의 붉은 색깔이 없어졌을 때가 가장 맛있다. |
-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15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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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맛집 | 언양전통불고기 052-262-0940 / 한마당한우촌 052-26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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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항은 전국으로 유통되는 참가자미의 70%를 어획하는 곳으로 1년 내내 참가자미를 잡는다. 정자항 사람들은 참가자미회를 으뜸으로 여긴다. 또 다른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정자대게이다. 크기는 작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다. 정자항 앞바다의 세찬 물살에서 자라는 미역도 일품이다. 이 모든 것을 맛보려면 정자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활어직판장으로 가면 된다. 직판장에서 횟감을 고르면 즉석에서 회를 떠준다. 활어직판장 인근에는 초장집들이 많다. 직접 횟감을 떠가면 초장과 쌈, 반찬, 매운탕 등을 끓여주는 집들이다. 비린내 없이 고소한 참가자미는 다양한 요리방법으로 식탁에 오른다. 참가자미는 비늘을 벗겨 햇빛에 한나절만 말리면 꾸덕꾸덕해져 조림이나 튀김으로 만들어 먹다. 신선한 참가자미를 그대로 미역과 함께 끓여내면 시원하고 고소한 참가자미미역국이 된다. 그러나 정자동 회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은 참가자미회이다. 참가자미를 회로 먹는다는 것이 낯설지만 울산 인근지역에서는 최고의 횟감으로 참가자미를 손꼽는다. 참가자미는 자연산 어종이고 깊은 바다에서 자라 양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 손꼽히는 맛은 대게이다. 정자대게는 껍질이 얇고 크기도 그리 크지 않지만 대게의 향이 살아있어 대게찜, 대게탕 등으로 입맛을 돋우기에 그만이다. |
- 위치 |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418-4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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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맛집 | 강동초장집 052-295-6606 / 단원횟집 052-298-6922 / 바닷가횟집 052-298-9070 /
부산횟집 052-295-5800 / 삼천포대게 052-298-0591 / 송정횟집 052-295-8200 / 울산횟집 052-295-0120 / 한양횟집 052-295-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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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 항구 옆에는 꽃바위가 있다. 썰물 때 물이 찼다가 밀물 때 물이 빠지면 물에 잠겼던 바위가 드러나는데 그 바위의 색이 ‘꽃색’같다고 해서 꽃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바위 부근에 횟집거리가 있는데 그 거리를 꽃바위 회거리라고 한다. 방어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횟집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싱싱하고 깨끗한 해산물을 제공한다. 지금의 거리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게 10년도 채 안 됐다. 하지만 회가 신선하고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횟집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여기에 주위의 멋진 풍경도 사람들을 이곳으로 모이게 하였다. 각 음식점에서는 회, 매운탕, 복요리 등을 판다. 일반적인 물고기로 만드는 회와 요리도 몸에 좋지만 특히 꽃바위 회거리에서는 복어를 맛보는 것도 좋다. 복어는 잘 알려졌듯이 간장해독이나 숙취해소에 좋다. 또 혈액순환에 좋으며 고혈압과 당뇨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꽃바위 회거리에서 회와 매운탕 등을 맛보았다면 인근에 있는 방어진항구,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을 돌아보면서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다. 방어진항구는 삶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곳으로 낭만이 서려 있는 곳이다. |
- 위치 |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남진길 28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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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맛집 | 경북횟집 052-236-6464 / 백상어횟집 052-201-1117 / 어부횟집 052-201-0014 /
울산횟집 052-251-1920 / 진하횟집 052-251-2335 / 푸짐한해숙이횟집 052-201-7006 / 향미횟집 052-252-7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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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동해는 예로부터 고래가 많았다. 울산 장생포는 고래고기를 해체하는 곳이었다. 고래는 특유의 향이 있지만 단백질이 많고 쫀득한 맛이 있어 애호가들도 많았다. 울산이나 포항 쪽에 사는 사람들은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고래고기를 상에 올리곤 했다. 고래고기는 진한 향과 함께 부위별로 다른 맛을 내는데 육고기의 맛도 있으면서 생선의 맛도 난다. 날것으로도 먹지만 삶아서 먹는게 일반적이다. 수육처럼 만들어 초고추장, 젓갈, 소금 등에 찍어 먹는다. 고래는 포획이 금지됐기 때문에 지금은 정치망에 걸려 죽은 고래들을 해체하여 고래 고기를 공급받는다. 현재 장생포 고래고기거리에는 3대를 이어오고 있는 집도 있으며 어떤 집에서는 여러 고래고기 중 밍크고래고기만 파는 집도 있다. 고래고기 종류에도 모듬, 수육, 오배기, 우네, 육회, 막짝기, 고래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고래고기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등이 풍부해서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젤라틴 성분도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고래고기를 먹고 난 다음에는 고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고래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
-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동 41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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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맛집 | 소라고래전문점 052-261-2661 / 고래막집 052-266-1585
고래할매집 052-258-8081 / 홍서방네 052-267-69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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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있는 수암시장에 가면 한우 생고기만 취급하는 식육식당이 거리를 이루고 있다. 질 좋은 생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해 초장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수암 한우 생고기거리의 색다른 점이다. 초장집이란 고기를 사가면 상을 차려주는 집이다. 초장집에서는 고기를 사가지고 온 손님을 위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고 기름장과 밑반찬 등을 차려주는데 이를 위해 일정액을 지불하면 된다. 대부분의 집들은 고기를 사는 곳과 고기를 구워 먹는 집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만 고기를 구입한 뒤 바로 그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있다. 수암시장의 고기집들은 참숯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마다 진한 숯향을 느낄 수 있다. 고기가 워낙 좋다보니 뜨거운 불에 살짝 구워 육즙이 있을 때 아무것도 필요 없이 소금만 찍어 먹어도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를 구울 때 고기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서 구워 먹어도 담백하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등심, 갈비살, 모듬 등이 인기다. 상에는 기본반찬으로 나물과 김치 종류, 기름소금장 등이 나온다. 고기를 다 먹고 난 뒤에는 입가심으로 냉면, 소면, 냉소면 등을 먹는다. 어떤 집은 된장찌개가 따라나온다. |
-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6 수암시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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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맛집 | 경북식육점 052-274-4209 / 농민한우암소 052-266-2205 / 삼육숯불생고기 052-268-4124 /
조은한우 052-258-5027 / 진짜배기 052-258-6372 / 촌당 052-266-9289 / 황구마을 052-227-0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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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무거동 삼호교 인근은 곱창요리로 소문난 삼호 곱창거리다. 무거천 양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곱창골목이 나온다. 곱창이 맛있다는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손님들이 늘어났고 주위에 곱창집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삼호 곱창거리의 역사는 약 30년이 된다. 삼호교 인근에서 곱창을 구워내기 시작한 것이 색다른 별미로 자리 잡게 되었다. 곱창구이, 곱창전골, 선짓국, 횟간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삼호 곱창거리의 곱창집들은 역사가 말해주듯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집들이 많다. 따라서 단골고객들도 많은 편이다. 또한 곱창구이 맛도 30년 전과 변함이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곱창요리에 따라나오는 반찬들은 단촐한 편이지만 천연곱창의 맛을 살리기 위해 자체 개발된 소스는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곱창구이를 먹을 때는 곱창소스가 중요한데 집집마다 만들어내는 소스가 다르기 때문에 곱창의 맛이 다르다. 순수한 곱창의 맛을 느끼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곱창은 고소한 맛과 씹을수록 우러나는 육질의 맛이 일품이다. 얼큰하게 끓여낸 곱창찌개도 토속적인 맛이 물씬 풍겨나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
-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159-13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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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맛집 | 미진돌곱창 052-277-6120 / 본가한우곱창 052-224-1661 / 시골돌곱창 052-224-4447 /
원조집 052-277-1453 / 정문식곱창구이 052-224-0251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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