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11회 소식
젓가락처럼 필요할 대마다 꼭 붙어서 씩씩하게 행진하는 좋은 친구들!
벌써 한 분 두 분 정년을 하시고 찬란한 2막을 시작하기도......
1. 임원
▪회 장 : 김상일(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CP 010-6613-1041
▪부회장 : 방동오 (광주 송정초 교장)CP 010-7619-9583
조현복 (고흥 점암초 교장)CP 010-3356-9912
성 훈 (경기 평택초 교장)CP 010-7223-4536
▪총 무 : 김용국 (보성 문덕초 교장)CP 010-4643-4560
▪재 무 : 박선영 (나주 동강초 교장)CP 017-659-4566
2. 회원들의 동정
▪전문직 : 장진규(전남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이기홍(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신기평(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전남 자연학습장 소장), 김상일(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박순단(서울남부교육구청), 황기우(고려대학교 교육연구소)
▪교장 승진 : 백운재(광주우산초),남기원(화성시 송산초), 이승재(여수 종고초), 이정기(영암 독천초), 김영훈(보성 복내초), 신명환(보성 예당초), 양동환(함평 해보초), 오순임(양평 옥천초), 최영자(화순 오성초)
▪교장 자격 : 이병칠(화성 배양초), 김세근(광주 문산초)
▪영전 : 윤득안 교장(광주문화초로), 편난영(광주 백일초로), 송찬억 교장(성남 분당초로),유점종 교장(부천 소일초로), 문재옥 교장(광주 염주초로), 정병진 교장(부천상도초로),
★ 광주 지역 회원들의 동정
◦ 교장 : 강동순(광주산수), 강춘성(운리중), 김성하(진제초),
김희수(광주학운초), 문재옥(염주초), 박종국(광주남초), 방동오(송정초), 백운재(광주우산초), 심혜옥(광주교대부설초), 윤득안(광주문화초), 이미숙(조봉초), 임채강(수문초), 홍기룡(송원중)
◦ 교감 : 김세근(백일초), 문정순(불로초), 박형관(전남여상고),
양동민(광주여상고)
◦ 기타 : 김용조 (광주교대교수), 김창곤(광주대교수), 최영만(동신대교수)
★ 전남 지역 회원들의 동정
◦ 교장 : 김광섭(광양여중), 김종실(영암 시종초), 김봉주(순천 남산초), 김용국(보성 문덕초), 김영훈(보성 복내초), 신명환(보성 예당초), 신재식(화순 한천초),김영용(영광초), 김진오(순천 비봉초), 민연기(완도 노화중), 박선영(나주 동강초), 박상찬(광양 덕례초), 석성자(여수 시전초), 송우상(해남 군곡초), 윤여광(해남 산이초),이남기(순천북초),이승재(여수 종고초),이재옥(곡성 삼기초), 이정기(영암 독천초), 이병원(영암 북일초), 임만금(담양 창평초), 조용환(광양 백운초), 조현복(고흥 점암초), 조희영(장성 진원초), 최남희(담양 담주초), 현선두(여수시 도원초)
◦ 교감 : 김길환(담양 수북초), 김영실(여수남초), 김재덕(화순 제일초),길형래(나주 노안남초), 류평호(고흥 과역초), 박병윤(곡성 고달초), 박병전(진도실업고), 박종환(장흥 관산남초), 서근태(완도 군외초), 선천규(보성 예당초), 정상진(순천 율산초)
◦ 기타 : 김명수(순천대 교수), 양종석(전북 수지초 교장) 최태규(전북 교장)
▪정년 퇴임 : 김용선, 반춘덕, 박삼복, 현용진, 김길환(순천), 전동렬, 김봉주, 김동광, 송석근, 이남기, 김인채, 김우진, 박춘석, 이시우
3. 교대 11회 DAUM 카페 운영 -> 아!그리움
(http://cafe.daum.net/junnamheadmaster)
4. 광주, 전남 등산 모임 -> 그물코
(책임자 반춘덕, 길잡이 임채강, 무등산옛길 제1길부터 제7길까지 완주했음)
반춘덕 그물코 책임자의 화순군 옹성산 등산 소감
혹시나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난 아침 역시나 하늘은 검은 구름을 드리우고 있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오늘 그물코 산행에는 오히려 좋은 날씨가 되겠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화순군 옹성산!
난 화순하면 가끔씩 지인들과 함께 화순읍으로 밥먹으러 간 것이 내가 화순에 대해 아는 지식의 전부이다. 그래서 아주 지척으로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옹성산 가는 길은 초행길이어서인지 혼자가는 길이어서인지 지루함이 느껴졌다. 지루함도 잠시 주변의 푸르른 들판과 멀지 않은 곳에서 나즈막히 눈에 들어오는 산들, 가끔씩은 구부러지는 길, 띄엄띄엄 들어오는 작은 촌락, 간간히 서 있는 길 옆의 가로수조차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서 인간의 언어는 언제나 부족하다'는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거대한 자연의 품에서 호젓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살면서 많지않다. 그런 이유에서 두 번은 만나지 못할 창 밖의 경치를 즐기기로 했다. 대자연의 품을 따라 뚫려있는 길, 계속 길을 따라가면 세상의 끝자락에 다다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끝나지 않는 길이란 없다. 영원히 계속되는 고비도 없다. 지금의 이 걸음을 멈추지 않는 한 결국 길은 끝나게 되어있다. 들판에 난 길은 나를 들여다보는 마음 길이 된다. 가슴 속 수많은 시름도 하나, 둘, 내려 놓는다. 마음 속에 더 바라는 일이 없을 때 자연 안에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했다. 오늘은 누구나 가끔씩은 꿈꾸었을 일탈과 자유를 누렸다. 유쾌하다!
창문을 열었다. 푸르른 들판이 청량한 공기를 내 뿜는다. 묵혀두었던 숨을 내 뿜었다. 조금은 미안하지만 그러해도 괜찮을 듯하다. 맑은 그 향에 조금씩 주름져있던 마음이 풀어진다. 촌각의 흐름까지 다투며 살아가는 도시의 시끄러움이 꿈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오늘은 욕심대신 곁을 둘러보고 싶다.
옹성산 봉우리를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니 정상을 오르고픈 마음이 불현듯 든다. 이 기회에 오랫만에 옹성산 밑의 산길을 30분 정도만 걸어 자연에 물들고 싶었던 갑작스런 나의 작은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 군부대 입구에서 먼저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일행과 합류해서 차에서 내려보지도 못하고 갔던 길을 되짚어 풍암지구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기 때문이다. 비빔밥 한 그릇에 행복할 수 있는 것은 곁에 있는 오래된 두 친구 덕분일까? 때 늦은 점심 때문일까?
오늘 그물코의 산행에 동참은 못해도 점심식사라도 애써 참여하려 한 것은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안의 나의 행복을 위한 일이다 오늘의 풍광이 새로운 추억으로 남는다.
5. 재경인 회원 소식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이름이 등록된 11회 동창은 100명, e-메일 주소 확보 55명, 전화연락 가능한 회원 60명입니다.
송찬억, 이호연, 김순규, 오봉균, 고민석, 유재연 동기가 10여년 전부터 회장, 총무를 맡으면서 조직을 활성화 했으며, 지금은 임경자 회장(남양주 도심초 교장), 성훈 총무(평택초 교장) 체제로 연 4회(봄, 여름, 가을, 겨울) 정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명동에서 <초가집>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덕자 동기의 집에서 모임을 갖다가, 올해부터는 겨울만 그곳에서 모이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외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5월에는 광주시 퇴촌면 임경자 회장의 전원주택에서 9명이 모여 인근 한국천주교의 발상지< 천진암>을 탐방하고, 개울가 식당에서 최고로 맛있는 닭백숙을 먹었습니다(사진 참조). 음식값은 특별히 회장이 냈고요. 은은한 향기가 도는 전통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10월 6일 토요일에는 양평군 오순임 동기(옥천초 교장)의 집(샘터미술교육원)에서 가을 모임을 갖습니다. 도자기 빚기 혹은 그림그리기와 남한강 강변과 언덕 산책을 할 예정입니다.
연회비를 납부하는 27명의 회원은 퇴임 후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승진이나 자녀 결혼, 부모상을 당할 때에는 회원들에게 연락하고 참석해서 축하나 위로를 해 주기도 합니다.
한편 <너울이>라는 필명을 가진 이근열 동기(화성시 수영초 교장)는 매일같이 좋은 글과 그림, 아름다운 음악을 보내주어 회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으며,
아마추어 사진작가 이호연 동기(부천덕산초 교장)는 우수한 학교운영으로 2011년 <경기교육대상>을 수상하고 시집을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밖에 재주나 입담 좋은 여러 동기들의 활동은 모임의 분위기를 활기차고 즐겁게 해 줍니다.
6. 현용진 회원 월드비전 소식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2C4445074CA6D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