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흩날리고,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따듯한 봄날의 4월! 저 멀리서 뭉게뭉게 흙먼지들이 폴폴 날리며
클래식 바이크들이 신나게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경쟁만을 위한 레이스가 아닌 서로 웃고 떠들고 즐기는 흙먼지
레이스다!
모래주로 위를 달리는 더트 트랙 레이스는 개방된 공간이 아닌 제한적인 트랙이라는 장소에서 경주를 펼친다. 유래는
경주마의 경기가 있던 모래주로에서 모터사이클 경기를 했던 것으로 유래하며 전통적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미국이나 유럽 및 일본 등 커스텀
씬에서는 해변이나 공터 등지에서 드래그 레이스나 플렛 트렉 레이스 등을 하면서 서로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를 국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다음카페 올드바이크매니아가 주최하는 흙먼지 레이스이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라이더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장소의 부재에 따른 아쉬움, 이륜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 커스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함이다. 또 고가의 고배기량 모터사이클뿐만이 아니라 저배기량 모터사이클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가족과 친구들 연인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처음 흙먼지 레이스는 아주 작은 소동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친한 사람들끼리의
농담반 진담반의 내기 레이스를 했던 것으로부터 시작한 것이 지난해 충남 공주시의 협조를 받아 축제의 면모를 갖추며 성장했다. 하지만 미흡했던
준비 과정 속에서 식수와 간이화장실, 구급차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이러한
점들이 개선된다고 하니 더욱 즐거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흙먼지 레이스의 공식경기는 4행정 50cc전, 100cc전, 125cc전이며, 2스트로크 바이크를 비롯한
200cc이상이 참가하는 무제한전으로 진행된다. 공식전에 한해 우승자에게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자체 트로피가 증정되며, 비공식전에도 기념품이
증정된다. 대회 참가는 카페 회원 모두 가능하며 지인과 가족 모두 환영이라고 한다. 비회원, 업체의 경우는 참가인원과 규모 등을 회원을 통해
접수 하여 등록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모든 회원에 한해 스스로 상행위나 홍보가 가능한 셀프 스폰서 제도를 도입한다. 캠핑 사이트는 카페를
통해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 자세한 안내 및 접수는 4월부터 올드바이크매니아 카페를 통해 이뤄진다.
제 3회 흙먼지 레이스
장소 충남 공주시
금강변
일시 2016년 4월 30일~5월 1일 (1박 2일)
첫댓글 오옷! 우리 카페 만세~~
아 위치가 바뀌었는데ㅜ
수정해야하지안을까용?
아까 통화했어요 형수님~
올 인터넷판은 아직 못봤는데 찾으셨군요! 당일에도 취재오십니다^^
넵 형님 거리가 좀 멀어졌지만..기대가 큽니다!
@용킹콩(대전서구) 장소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ㅠㅜ
내년엔 또 다른 곳을 찾을거니까 고생스럽더라도
와주시면 감사하겠음ㅠ
@용킹콩(대전서구) 장소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ㅠㅜ
내년엔 또 다른 곳을 찾을거니까 고생스럽더라도
와주시면 감사하겠음ㅠ
@gl125 [서울 종로] 빠질수없죠! 이미 입금완료 했슴더!ㅋ
@용킹콩(대전서구) 사랑함요♥
인터뷰 준비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