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을 잘 키우는 보편적 방법

[명품군자란]

예쁜 군자란 기르기

아래의 군자란은 필자의 애장1호 군자란이다.

수천 수억을 호가하는 엽예군자란들을 다 갖출 수 는 없지만

앞서간자들이 정해놓은 엽예의 포럼에 맞는 군자란을 한 두포기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하는 기분좋은 녀석이다.

필자의 일천한 경험으로 본다면 군자란은 그 유전적 특성상

실생의 씨앗발아에서 다양한 현상을 경험하게 하는데 그 중 하나는

좋은 부수와 모수를 정성스럽게 수분하고 이듬해 싹틔우면서

많이 실망하게 되는 경우이다. 우리는 이럴때면

이런 농을 주고받는다. 장동건 아부지,엄마가 장동건만큼

잘생긴건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멘델의 유전 법칙을 웃음으로 받아드리곤 한다.

필자가 군자란에게 매료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국면을 뒤집어서, 잘생긴 부모에서 이상한 아이들이 나온다면

그저그런 군자란도 어쩌다 깜짝놀랄 유묘를 줄 수 있는게 아닌가?

조상의,조상에서 숨어있던 유전자의 발현을 꿈꾸며

해마다 설레임으로 씨앗을 심는 것이다.

군자란 잘 기르는 방법을 몇가지 들어 본다.

<기본이란 뭔가를 애써 익히는게 아니라 쓸데없는 걸 버리는데에 있다는걸 인정하면 쉽다.>

1. 좋은 씨앗, 유묘를 얻는다.<유묘때부터 고를 수 있는 판단력을 키운다>

2. 물마름이 원할한 화분을 선택한다.<좋은건 황토화분인데 플라스틱 화분도 무난하다>

3. 물을 주었을때 5초 내로 쑥 빠지게 군자란이 흔들리지않게 심는다.

4. 화분은 조금 작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고른다.<크면 더디마르고 흔들리기쉽고 여를과습에 치명적이다.>

5. 혹서,혹한기 빼고는 적당한시비를 꾸준히 해준다.

6. 호일싸기, 나무젓가락 지지, 방향 바꾸기 등을 이용해서 꾸준히 정갈한 균형미를 갖도록 관리한다.

7. 잎이 더러워지지않도록 가끔 닦아준다.<김빠진맥주, 희석된 목초액 등 이용>

8. 분토는 가능한 약간 성긴것이 좋다.<얼기설기한> 상토70~모래30 정도면 기본적이다.

9. 바크, 마사, 피트모스,흙,난석 등를 마구 섞어심는 걸 피한다.<흙이 더러우면 뿌리도 더럽다>

10.물주기.....윗흙이 마르고2~3일 후 배가터지게 충분히 준다.<바크에 심었을땐 5~6회 이상 푹 젖게> 

필자의 경험으로 본다면 흙 입자가 작았을때 처음엔 잘 자라다가

어느날 갑자기 가운데 뿌리가 왕창 주저앉아서 흔들거리곤 했다.

또한, 이것저것 섞은 흙들은 뿌리의 병해가 왔을때 속성으로 망가지는 걸 알 수 있었다.

즉, 속살처럼 하얀 뿌리를 가진 군자란이 가장 건강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위의 기술한것들은 군자란 잘 기르기의 일반적인 내용이다.

바크100% 마사토100% 난석100% 의 식재로도 훌륭한 군자란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 방법은 솔직히 전문가가 아니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다.<물관리 영양관리의 번거로움이 있다>

뻔한 내용이지만 잘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루한 글에 다녀가시어 감읍할 따름 입니다.

[청나비]

정말 멎진 녀석이내요.
부럽습니다

[명품군자란]

고수분이시네요...단박에 알아보시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요~

[스텔라]

대품 명작이네요~~!!

[세상에]

작품입니다 어떻게 이쁘게 하셨습니까 박수를 보냅니다

[초보]

한 수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