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첫구간 천의봉~통리역
언 제 : 2010. 06. 06. 날씨 : 초여름의 맑은 날.
산행지 : 삼수령~천의봉~작은피재~대박등~유령산~통리역.
누구랑 : 낙동정맥종주대 24명.
지난달에 낙남정맥남진을 마치면서 울 부부가 백두대간에이어 첫정맥으로 낙남정맥왕복을 마치고,
낙동정맥왕복종주로 남진을 출발하는 이날이 공교롭게도 2007.06.06일에 1대간9정맥을 완주한 날이다.
멋모르고. 철모르고 드리댔던 1대간9정맥을 3년만에 완주했던 돌팔이라. 뒤 돌아 보이네요.
내친김에 남진종주도 3년내로 마칠까 싶기도 하고보니 욕심이 도가 넘치는 거 맞것지요.ㅋㅎ.
백두대간남진종주후 이리저리 재갈길에 기맥. 지맥헤메느라고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정맥길에서 다시 함께해 보는 산적들이 되었구만. 한해를 함께 할 운명이랄까...
출발하는 낙동을 끝으로 9정맥을 완주하는 뒷총과,명장. 정태희님과 함께할수 있어서 영광이기도 하구.
낙남을 시작으로 낙동에서 9정맥에 도전하는 많은 대원들이 함께하고 있고.
오랜만에 함께해준 인수위원장의 엄석만부부와 거품일당들의 낙동축하산행에 참석해준 박영훈님.
대간남진을 함께했다는 인연으로 낙동을 함께하는 조해웅님과 수림김금석님!
새식구 이순원님과 함께하는 김윤자 김석동님.
출발준비 완료하여 옆지기에게 짊어지우고. 밥줄이 국록이라 발만동동 굴렸을 지릿재가 아쉬웠지만
출발신고로 하산안주 짊어지고 러셀과 함께한 막내공주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출발하는 낙동정맥을 대구 산사랑산악회와 대전귀연산꾼들과 함께 3팀이 동시출발하네요.
백두대간남진을 함께했던 산적들이 대부분인 낙동대원들이라 미주알 고주알 말하지 않아도
이런저런 걱정없는 낙동남진의 종주길이 되지 않을까라고 믿어 봅니다.
삼수령에서 낙동정맥남진을 출발신고를.
낙동정맥을 출발하믄서 대구의 산사랑산악회와 낙남을 함께마친 대전 귀연산꾼들과 3팀이 동시출발.
산신께 낙동출발신고를 마치고.
삼수령에서 천의봉으로 가믄서 삼수령목장을 지나가는디
지난 북진때 이넘의 목장을 치고 올라가다 디지는 줄 알았었는디
천의봉의 낙동정맥 분기점.
오랜만에 엄석만부부가 함께하니 더욱 좋구,
이 출발의 기상으로 몰운대까지 함께 하기를
삼수령 목장길로 쪼르륵 내려 갑니다.
작은피재에 내려서서 산길로 접어드는 들머리
작은피재
작은피재에서 내려다보는 태백시의 정수장
작은피재넘어가다 뒤 돌아 본 삼수령목장 저 뒤의 봉우리가 천의봉.
태백시의 정수장. 아마도 남한제일의 고원정수장이 아닐까요.
천의봉넘어 멀리 있는 매봉산
능선을 넘어가다 넘다 본 함백산
이 곳이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곳.
멀리 보이는 건 백두대간길 환성산
엄처큰 쟁반 조각
통리역으로 갈림길
오늘의 산행거리
낙동 첫날의 초고의 레스토랑
부부산소의 일자형으로 첨보는 산소
낙동정맥의 첫산에서 명장님. 이제 낙동을 끝으로 1대간9정맥을 완주하는 그날까지.
대광그룹의 새식구김석동님과 함께하는 김창경님.
느릅재의 산신각
대광킹과 박영훈님
비실이와 홍대장. 난테의 합천그룹.
엄석만부부
통리에서 삼척으로 넘어가는 신기리까지
어느정부인의 산소.
지난 북진때에는 이 비석이 자빠져 있었는데 바로 세워져 있네요.
망부석도 자빠져 나딩굴고 있었지만 제자리를 찾았구요.
통리역
통리역전에서 대기중
배낭비우기 작전.
통리로 내려가다 곰취밭
수림님이 낙동 첫구간의 맛.
통리역에 몽땅 함께 도착한 첫구간
첫 출발의 도착점.
대광그룹의 새식구 이순원과 김윤자. 김석동님.
좌로부터시계방향
특공대. 김윤자. 김석동. 김창경. 뒷총. 이순원. 대광킹.
합천댁들. 비실이와 홍대장. 난테.
대광킹. 이웃을 잘못만나 비실이땜시로 산적되었다고 걸어오는 테클의 제왕.
뒷총 홍기표. 낙동정맥을 끝으로 1대간9정맥을 완주하는 산적.
김윤자. 역시 이웃을 잘만나야 팔다리 고생을 덜 하는거여.
박순영.
삿갓.
엄석만부부.
정태희. 낙동정맥을 끝으로 1대간9정맥을 완주하는 산적.
특공대. 백두대간왕복으로 종주하고 낙남이 졸업한 산적
명장. 낙동정맥을 끝으로 1대간9정맥을 완주하는 산적.
유자. 뒷총의 옆지기.
조해웅님. 백두대간남진을 함께 했다는 인연으로 낙동을 함께하고.
홍대장과 김 종권님.
뒷총과 비실이. 호남정맥에서부터 대간완주까지 질기디 질긴인연으로 낙동까지 왔구마이라이.
뒷총. 낙동정맥을 끝으로 1대간9정맥을 완주하는 산적.
태백시지나 계곡에서
러셀님이 오늘의 쉐프로 활약중. 비실이가 서빙으로.
계곡물가에서 하산주랍시고. 퍼질러져 앉아 뒷풀이중.
낙동정맥남진으로 내려가믄서 더도덜도말고
오늘만큼의 낙동길이 이어지기를~~~
유세차
단기 사천삼백사십삽년 유월 초엿새 오늘,
저희 비실이 산방 비실이 일동은 이땅의 모든 산하를 주관하는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태초 혼돈의 시대에 제강의 하늘이 처음 열리고 반고의 육신이 땅으로 나투어 화할제
한줄기 거룩한 빛이 있어 곤륜을 깨뜨리고 회수를 건너 반도 삼천리 백두대간의 웅자와
정맥의 기상을 지었나니 너른 품에 묻혀 사는 백성들은
이땅의 정기와 복덕에 함포고복의 격양가를 울리나이다.
이제 저희 비실이 산방이 낙동정맥의 산줄기를 찾아 호연지기를 함양하려 하오니
산신께서는 치우의 붉은 깃발과 비장방의 지팡이를 하사하사 대호와 시랑이 들끓는
험한길을 든든히 지켜주시고 기산의 노송에 걸린 허유의 표주박을 빌려
오뉴월 염천의 자심한 기갈을 면케 하소서.
염제의 자편으로 독초와 독충의 해를 내치시고 혹시 모를 회원들의 병고에
화타와 편작의 의술을 보내주소서.
노방의 풀한포기와 야산의 돌한조각도 허투루 보지않고
산하를 사랑으로 되새김질 하게 하시고,
회원 상호간의 돈독한 우정을 또한 지켜주소서.
오늘 우리 비실이산방의 모든회원이 한마음으로 진설한 제례에 강림하사
향기로운 잔을 받으시길 일심으로 기원하며 돈수백배하나이다.
단기4343년 유월 초엿새, 비실이산방 일동 청정.
첫댓글 오랜만에 함께했던 님들과 낙동이가 넘 좋았답니다. 보고싶을 것입니다.
회장님!! 늘 챙겨주시고 반겨주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낙동에서 만난 좋은 인연 초심을 잃지 않고 완주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
엄계장 반갑고 종종 봅시다....
인수위원장 칠성판이 훤~해 지더마는..
부부란 해가 갈수록 친구되어 간다더라고 하더이다. 내 오랜친구로..
울 각시는 친구아닌 색시로 남겨 둘라요.
낙동 첫출발 분위기가 좋습니다...참석하지 못하여 아쉽고 다음 구간부터 참석하겠습니다. ...산신제물은 회장님이 하산 돼지머리 러셀님이 찬조 하였습니다........
밥줄이 달랑인디 우짤낀디. 담 땜방에 비실이 소풍가게 생겼구만.
사진자알보고감니다
막내라고 어릉냥이 넘 심한거 같으이.
담엔 보디가드 붙여줄 것잉게 기차놀이로 가야제.
회장님 수고하셔슴니다 우리대원들을위해 아낌업는 지원을해주시고 늘앞장서 저히들은 늘고맙기만합니다 낙동이 끝나는날까정 모든대원님들 즐겁꼬 잼나는 산행해봅시다 회장님 노고애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산미나리 10단 되는거 참~~쉽조이. 맘 통하믄 만사OK 아닐까여//
우리 비실이 산방의 또 한번의 장도 낙동정맥이 이제 돛을 올렸읍니다. 회장님의 어깨에 또다시 무거운 짐을 메게하는 수고로움을 끼치는바 송구함이 한출첨배입니다. 마지막까지 회장님의 건투와 산방의 건승을 빕니다.
님들이 있기에 이젠 비실인 은퇴하고. 담 부턴 선수교체를 해야징..
크게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고런말이 생각키네요... 한구간 해보니 몰운대까지 즐겁고 안전한 산행... 눈에 훤히 보입니다... 자꾸만 좋아지는 낙동정맥되어 낙동정맥 졸업하고 달나라로 GO~~GO....
낙동졸업하믄 달나라로~~ 탱큐~~
한분한분의 모습들이 그리도 아름답고 정겨운 까닭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시간을 함께한 까닭이요 지금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운 미련때문이겠지요 틈틈이 옆자리 함께 할까 했는데 회장님께서 기러기는 ㅎㅎ자리는 없어도 어문인간이 그리운날 전화 주시면 총알을 타겠습니다 ^^ 무사낙동 기원축원 드립니다 이승의 모든 신(神)들께 ....
함께했던 님들이라 보고잡고 그리울땐 언제든지 오시라요..
좋은 출발 축하드립니다. 전회원님들이 낙동 무사완주를 기원합니다. 해외사행관계로 참가해서 축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숭산선배님!! 말씀만으로도 용기백배 하겠읍니다.
관심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강기맥이 즐거운 산행 되시기를...
오랜만에 뵙는 분들의 면면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낙동정맥길 즐겁고 건강하게 마치시길 바랍니다.
유수유수 낙화유수...
써브쓰리쪼차바리도 좋겠지만 가끔씩은 산만데이도 댕기가믄 어떠할꼬,
차감독과 왕서방도 보고잡은디 통 소식이 없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