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산 - 1261m / 강원 횡성
◈날짜 : 2010년 02월 07일 일요일 ◈날씨 : 오전/맑음 오후/맑았다가 약간 흐림
◈들머리 : 강원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인 양구두미재(6번국도)
◈들머리가는길 : 마산역(06:36)-칠원요금소-금호분기점-동명휴게소(07:46/08:10)-치악휴게소(09:42/55)-만종분기점-면온IC(10:38)(좌)408번-(우)평창방면-(우)봉평방면(좌)(좌)6번-양구두미재(11:05)
◈산행코스 : 양구두미재-태기산-임도끝-큰성골(낙수대)-신대리
◈날머리 : 강원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 버스정류소
◈산행소요시간 : 5시간 24분(11:10-16:34)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둔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261m. 신라에 패한 진한의 태기왕이 성을 쌓고 항쟁을 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때 쌓았던 성을 태기산성이라 했으며 지금도 산성터가 남아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회령봉·대미산·청태산·흥정산·봉복산 등이 있다. 능선이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만하다. 남쪽의 양구두미재를 지나는 서울-강릉 간 6번 국도는 청태산과의 사이에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감소되었으며, 봉평면 면온리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일대에는 봉복사·송덕사 등의 사찰과 이효석문화마을이 있다.
◈산행메모 : 영동고속국도 면온IC로 나와 좌회전하여 408번 도로를 따르다가 6번도로로 바꿔 탄 뒤 양구두미재에 도착한다(11:05).
건너편에는 KT송신탑이 세워져 있다.
산행준비를 한 뒤,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2차선 포장임도를 따라 올라간다(11:10). 이 임도길은 약 2시간 가까이 이어진다
3분정도 지나자 태기산풍력발전기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임도가 끝나는 지점까지 세워져 있고 수십기에 달한다.
들머리에서 30분후 풍력발전기 1기가 있는 전망대 광장에 도착하여(11:41) 한 컷...........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파노라마로 펼쳐진 산봉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감탄사 연발이다. 저 멀리 북쪽 오대산에서 계방산을 거쳐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능선이 하늘금을 긋고 있으며,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태기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남쪽에는 백덕산을 비롯한 주변의 산봉들이 한없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건너편에는 구두미재에서 태기산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가는 능선이 바로 앞에 다가서 있다.
풍력발전관리소 건물을 지나고(11:59)
계속 임도 따라 올라가,
왼쪽으로 하산길이 있는 이정표(좌:하산5.6km 직진:정상0.6km)를 지난다(12:04). 나중 임도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서 하산하는 길이므로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4분후 임도삼거리를 만나 오른쪽 태기산 정상으로 향한다. 15분간 올라가니 '태기산통신소' 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정상에는 출입을 금하는 차단기가 있으며, 한쪽 옆에는 태기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12:23)
다시 임도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차량통행제한구역인 임도로 진행하다가
적당한 곳에서 삶은 달걀2개와 약밥으로 요기를 하고(12:55/13:20)
저 멀리 남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산봉들을 감상하면서
임도 끝까지 가 보니 산길이 없어졌다. 덕고산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눈길을 럿셀해 가면서 진행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의논끝에 하산길 이정표가 있는곳으로 되돌아 내려가 하산하기로 한다(13:27)
50분동안 되돌아 내려와 하산5.6km방향으로 내려간다(14:18)
30분후 옛날 왕궁 귀족들의 낚시터였다고 하는 낙수대의 풍광에 도취되어 보고(14:47)
큰성골의 계곡을 따라서 계속 내려간다
하산 1.8km지점을 지나
하늘아래첫집펜션에 도착한다(15:47). 낙수대에서 1시간 소요. 이곳부터는 또다시 임도길을 5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작은 성골로 하산하는 길과 합쳐지는 곳에 태기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으며
신대교를 건너
청일면 신대리 버스정류소에서 마감을 한다(16:34)
등행시 2시간에 걸친 임도길은 풍력발전기가 계속 따라 붙고, 멀리 끝없이 펼쳐진 산봉들의 아름다움 때문에 그리 지루하지 않고 마냥 즐거웠으나 하행시의 50분간 임도길은 무척 지루하고 피곤하였다.
첫댓글 대장님 멀리 횡성 태기산 다녀 오셨군요.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