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단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다. 정부가 지난 16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신동·둔곡 지구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설 지역으로 선정·발표한 이후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LH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공급을 위해 문을 연 LH 세종시본부 내 분양홍보관에 20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수많은 차량으로 대형주차장 2개소가 만차돼 홍보관 앞 도로까지 주차차량이 꼬리를 물었고, 분양상담을 받기 위해 번호표를 뽑아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는 게 LH 관계자의 전언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역 확정에 따른 효과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토지 시장도 마찬가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동·둔곡 지구와 접해 있는 대전시 구룡동·신동 주변 땅값의 경우 지난 15일 3.3㎡당 29만~45만원 하던 것이 일주일 만에 39만~55만원으로 30% 가량 급등했다.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사려는 사람은 보지도 않고 계약할테니 물건이 있느냐고 물어보지만 매물은 이미 거래됐거나 매도자들이 거둬들였다”며 “일주일 전만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서면 고소득 고학력 인구가 대거 유입돼 주택은 물론 토지와 수익형 부동산도 활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형국이다.
특히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토지 시장이다. 새만금의 경우에서도 봤듯이 대규모 국책사업이 벌어지면 토지 가격은 호재가 나올 때마다 지속적인 상승세를 한다. 땅이 모든 부동산의 원재료이기 때문에 본질적 가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와 맞닿아 있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등 주변 지역은 일주일만에 평당 10만원 이상씩 올라갔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의 반응이다. 이들 지역에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쓸만을 땅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새만금의 경우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부동산 측면에서 보면 이제 막 시작이다. 경기와 주변 부동산 상황, 정책적 변수 등 다양한 고려 사항들이 있지만, 대규모 국책사업에는 주변 땅값이 들썩이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투기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들 지역 대부분 토지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면 매입할 수 없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투기적 요소가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선 공부 후 투자의 자세로 접근해도 충분히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지역 부동산 가격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달려 있다. 선정된 것만으로는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관건은 진행 상황과 속도다.
지금 당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보다는 세종시나 대전 유성구에 관심을 둘 만하다. 이들 지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 투자한다면 아파트보다는 수익형부동산을 운영할 수 있는 땅을 권하고 싶다. 늘 그렇듯이 남들과 다른 눈으로 봐야 기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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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투기꾼이 몰리겠군 정보감사합니다
세종시 땅 골든벨트지역 과학벨트호재 소액투자가능 "정직하고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010-2541-0119
좋은정보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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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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