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호흡은 잘 못하면 부작용이 많습니다. 자율신경이 하는대로 편하게 호흡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청산거사가 남기 세 가지 호흡법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전 위치, 원기의 흐 름을 가늠해보시죠. 위에서부터 차례대 로 건곤단법, 중기단법, 원기단법입니다. 일단 단전의 위치가 관원에서 양관을 잇 는 연결선에서 속으로 2/3지점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호흡은 횡격막에게 맡기고 다만 의념이 필요한데 들이쉴 때 는 천골에, 내쉴때에 는 치골에 약간 힘을 준다는 느낌으로 하 시면 좋습니다. 무리하면 상기병 생 깁니다. 자율신경이 이끄는대로 편하게... |
단전에서 전신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뇌에서 척수로 이어내려 오고, 온 몸으로 퍼져있어요. 갈래가 있어서 복잡하게 보일 뿐이지요.
갈래가 두 곳 뿐입니다. 왼쪽 사진 보시면 하나는 뇌(뇌간), 하나는 척수라는 것 알 수 있구요.
뇌간은 복잡하니까 척수부터 보면 척수에는 세갈래 뿐이예요. 오른쪽 사진입니다. 등쪽 늑골 사이로
나가는 두줄기. 왜 두줄기? 바같은 감각, 안쪽은 운동.
그리고 척추 안쪽으로 줄사탕처럼 연결된 내장신경. 왜 안쪽? 네, 오장육부로 연결되니까.
척색이 총감독이었죠? 신경과 혈관이 몸을 만드니까 척색은 오장육부를 관리하는 신경과 혈관을 발생
때부터 자기옆에 배치를 한 것입니다. 눈에는 오장육부가 앞쪽에서 관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등쪽(척추내부)에서 온 몸이 관리된다는 사실, 대동맥도, 신경도, 척색도 뒤에서 늑골따라 배쪽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원기가 흐르는 통로는? 네, 척추내부가 되겠지요?
복잡해 보이지만 아주 간단해요. 몸은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공간!!! 발생에서 제일 먼저 공간 만들죠? 에너지...
흉강, 복강, 골반강. 흉강에 심장과 폐, 골반강에 비뇨생식기계, 나머지는 복강 속에. 단 신장은 빼고
신장은 복강 밖에서 골반강에 있는 방광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나중에 나오는 장요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 여기서 핵심은 3개의 공간이 등쪽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점, 오른쪽 사진입니다.
그러니까 내장신경, 대동맥과 대정맥, 복막이 전부 척추내부에서 오장육부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오장육부를 보지 않으면 경락의 구조를 이해할 수 없어요. 당연히 치료도 잘 안되지요.
단전 근처로 추정되는 내부 모습입니다. 대동맥이 분기하고, 조금 내려가면 방광과 직장 사이에 정소가 존재
합니다. 발생시기에는 난소와 정소와 신장이 함께 있다가 정소가 아래로 내려 오지요.
신경과 혈관은 같이 가니까 신경의 연결을 보면 천추2,3,4로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골에 있는 차료, 중료, 하료혈입니다.
단전은 관원과 양관 사이이지만 직선으로 연결될 수가 없는 구조이지요. 따라서 원기가 연결되는 지점은
앞쪽은 관원혈, 뒤쪽은 요양관에서 팔료혈 사이, 쉽게 말해서 허리아래에서 천골, 미골까로 봅니다.
실제로 에너지의 흐름은 직선이 아니라 청산거사 호흡법 사진에서 보듯이 반원형으로 흐를 것입니다.
어떻게 반원형으로 흐르게 할 수 있을까요? 네, 에너지는 정보가 이끌잖아요. 그냥 의식, 생각이 에너지를
이끈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원기기동의 위치를 잡아보죠.
중국사람들은 미골에 손가락 걸치고 천골에 손바닥 대고 가만히 운기를 합니다만, 너무 야하고,
동방예의지국의 양자침구학에서는 주로 차료혈을 중심으로 천골에 손바닥 대고 합니다.
앞쪽에서는 당연히 관원혈인데, 반드시 복직근이 연결되는 추체근이 시작되는 치골에 손을 연결해야
합니다. 손바닥 중앙 노궁혈이 관원혈에 오게 하면 됩니다.
순서입니다.
- 이완 : 장골을 따라 근육을 풀어줍니다. 골막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구요
- 동조 : 이것은 환자와 치료자의 주파수를 맞추는 작업인데, 호흡으로 조절하면 되구요
- 회전 : 주파수가 맞추어지면 손바닥에 공간이 생기는 느낌이 나면서 부드러운 에너지가 모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때 우토션으로 회전하면 그 에너지가 증폭됩니다. 그 때 나의 건강한 에너지
로 환자의 약한 에너지를 기동시키는 것, 발동을 걸어주는 것입니다.
- 배에서는 관원혈입니다. 치유자의 손 옆부분이 추체근에 닿아야 하고 손바닥 중앙 노궁혈이 관원혈에
위치하게 하고 마찬가지로 장골과 치골을 따라 먼저 이완하고, 호흡을 맞추어 동조하고, 에너지가 모이면
우토션 회전으로 원기를 기동시키는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오랫동안 원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경우는 세번째 부터 원기기동이 되는데 그 때 대부분 환자는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지고 심지어 붕 뜨는 느낌 듭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면 됩니다.
갱년기 이후 대부분 질병은 원기기동이 참 좋습니다. 그 이유, 가만 생각해 보면 아시겠지요.
맨 손으로 해도 되기는 되지요. 잘 정화된 전류에 스칼라에너지를 실어서, 게다가 산삼증류액을 전사해서
원기를 기동시키면 훨씬 좋습니다. 모든 것은 정보와 에너지의 작용이니까 정보와 에너지를 늘 의식하고
평소 훈련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치유자의 의식은 무의도(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