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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우자조금 대의원은 한우농가의 건의사항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오른쪽은 대의원대표 진명호, 왼쪽은 임관빈 대의원회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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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연구원 ‘07년 자조금사업성과분석’ 연구용역 발표 “광고비 168억원 지출…추가수요 월평균 247톤” 분석
한우자조금 광고비 1원이 무려 17배에 달하는 소비촉진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8일 충남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를 개최,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되는 40억원을 통해 소비홍보활동을 집중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예산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2기 대의원선출의 의지를 다져 올해 말로 예정된 대의원 선거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어 열린 한우지도자대회에서 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은 ‘2007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이라는 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2005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뤄진 한우자조금 광고비의 투자수익률이 16.96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한우농가가 지출한 자조금 광고비 1원으로 인해 발생한 농가 수익이 16.96원이라는 의미다. 축산경제연구원은 “이 기간에 투자한 한우자조금 광고비는 168억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한우소비는 월평균 247톤의 추가수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우자조금 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별 편중없이 거출율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유통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우자조금 대의원들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농가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키로 했다. 이들은 이번 건의문을 통해 △당면 소값 회복을 위한 암소 수매 즉각 실시와 비육우 가격안정제를 도입 △음식점 원산지 단속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충분한 인력과 예산배정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의 조속한 마련 △올바른 생산이력제 조기 정착을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 △한우생산 기반 안정을 위한 송아지 생산 안정 자금의 조속한 지급 △한우농가와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한우 유통의 획기적 혁신 등을 요구했다.
출처...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