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초호화 유람선 DFDS SEAWAYS 승선
스칸디나비아의 도시와 도시를 운항하는 DFDS 씨웨이즈는 오랜 전통을 가진 덴마크 국적의 쿠루즈회사로 140년 넘게 북해를 항해해 오고 있다. 코펜하겐과 오슬로를 운항하는 크루즈선들은 편안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길이가 약 178m, 폭 33.8m, 무게 40,039톤, 702개의 객실에 2,168개의 침대가 갖추어져 있으며 320대의 차량이 탑승 가능한 대형 크루즈 선박이다.
유람선에는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 칵테일 바, 면세점, 어린이놀이터, 수영장, 사우나, 헬스클럽 등이 구비되어 있으나 이용 시에는 사용료를 내야한다.
이와같은 양질의 인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항해하는 동안 환상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DFDS의 야간 크루즈는 특급호텔 1박이나, 야간비행 서비스와 견줄 수 있는 일등급 항해 서비스를 맛 볼 수 있다.
품격있는 씨웨이즈 크루즈선의 뷔폐로 멋진 저녁 식사를 했다.
선상 객실의 내부는 2층 침대로 2층 침대를 내리면 4인이 쓸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나 우리는 2인이 1실을 사용하여 아랫층에서만 편히 잠을 잘 수 있었다.
선상에서의 아침식사는 어제 저녁식사에 비해 간단했지만 일반 호텔의 조식에 비하면 여전히 푸짐하고 좋았다.
아침이라 크루즈 갑판이 조용하다. 크루즈 갑판 위에서......,
아침 식사 후 시간이 있어 갑판에 나갔는데 바람이 거세게 불어 선실로 들어와 선상 면세점을 둘러 보았다.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나 스맛폰 카톡은 무료이니 선상 면세점 앞에서 가족, 친지들한테 카톡보내느라 정신이 없다.
드디어 덴마크의 코펜하겐 항구에 이르러 Entrance Hall의 문이 열리고 승객들이 썰물처럼 입구를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선상 면세점에서 식구들 선물을 잔뜩 사서 손에 들고, 등에 지고......,
우리의 버스도 언제 배에서 내렸는지 벌써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우리는 버스를 타고 덴마크 코펜하겐 관광을 시작했다.
동화의 나라 덴마크
인구 - 550만명, 인구밀도 높다. 우리나라 교민 300명 면적 - 43000㎢(한반도의 1/5, 경상남북도 크기) 국민소득 - 68,400만불(세계 7위)
입헌군주국으로 여왕 마가렛 2세(73세)가 있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왕국이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와 가까우며 독일과 육지로 맞닿아 있고 영국과도 바다를 마주보고 있으며 한 때 바이킹 왕국으로 유럽을 호령했던 나라이다.
세금 1위 국가로 개인 소득의 최고 66%, 최저 43%를 세금으로 내고 있고, 덴마크는 북유럽의 관문이며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를 소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은 생명공학, 금융서비스, 협동조합(농협), 관광산업 등이며 녹색 환경 주제국가로 6층 이상 건물 건축을 억제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행복지수 1위인 나라, 참고로 미국 16위, 일본 43위, 우리나라 56위 이다 덴마크, 이스라엘은 박정희 대통령의 모델 국가이기도 하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동화의 나라 덴마크의 수도이며, 덴마크 인구의 1/4인 130만명이 밀집되어있는 북유럽 최대의 도시이며, 덴마크어로는 쾨벤하운이라고 하며 이는 '상인의 항구'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로 유명하고 궁전 등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고 각 거리마다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는 도시이다.
코펜하겐도 바다와 연결되어 있고 곳곳에 운하가 있어 유람선이 많이 다닌다. 서부유럽의 집 지붕 색깔은 빨간색이 주류인데 덴마크는 초록 지붕이 많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공상
1913년에 에릭슨이란 조각가가 만든 이 동상의 크기 1m정도 밖에 안된다. 그래서 실망이었지만 벌써 100년이 되었으며 코펜하겐의 렌드마크이다.
북유럽 전설의 주인공 게피온 분수대 - 프리마돈나를 모델로 한 동상
게피온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여신으로 스웨덴 왕과 내기를 하여 하룻밤 동안 경작한 땅을 받기로 했는데 여신은 자기의 아들 네 명을 소로 변신시켜 거세게 채찍질 하며 땅을 경작하였는데 그 결과 얻은 땅이 셀란섬인데 그 땅을 끌고 나와 지금의 자리에 옮겨 놓았고 셀란섬을 떼어낸 자리는 지금의 스웨덴 베레네호수라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
궁전 들어가기 전에 저 멀리 운하 건너편에 코펜하겐의 로얄극장인 오페라하우스를 줌으로 끌어 찍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 음악, 연극 등을 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멜리엔보그성
여왕의 성이라고도 하며 8각형으로 되어있는 광장에 4채의 로코코풍 건물로 되어있고 1794년이래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현재 마가렛 2세(73세) 여왕과 가족이 살고있다. 여왕의 집, 집무실, 영빈관, 왕자의 집 등이 있고 궁전의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으며 여왕이 근무하고 있는 건물에는
경비병 프레드릭 5세 기마상
광장에서는 매일 정오에 위병교대식이 행해진다는데 우리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 멋진 위병의 행진과 교대식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여왕의 아버지, 프레드릭 9세의 동상
1894년에 완성된 것으로 토요일 오전 11시에만 개방하는 중앙돔에 올라가면 아멜리엔보르성과 궁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 점심 먹으러는 가는데 식당 가는 도중의 코펜하겐 시내 풍경이다.
의자 위에는 그레이색 담요가 걸쳐있는데 이 담요를 뭐하는데 쓰나 했더니 중앙 검정 기둥 뒤 아저씨는 담요 한자락을 어깨에 걸친 것 같다. 지금이 여름인데도 옷 입은 모양이 가지각색인 것으로 보아 날씨 변화가 심한 이곳의 손님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한다.
덴마크 아아스크림이 유명하다던데 아이스크림 맛을 못 보아 아쉽다.
1479년 크리스티안 1세가 설립한 것으로, 1928년 오아피스대학이 설립될 때까지 덴마크 유일의 국립대학이었다고 한다.
크리스티안보그성
왕실의 이전 거주지로 현재는 국회의사당, 최고 재판소, 각료의 접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운하로 둘러싸여 그 규모는 작지만
이 성은 1167년부터 시작해 이 자리에 4번째이고, 크리스티안보그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으로는 세번째이며 화재 후 왕실은 아맬리엔보그 궁전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 건물 역시 1884년 화재로 교회만 남고 완전히 소멸되어 현재 궁전의 모습은 1907년부터 21년동안 만들어진 건물이다.
여왕의 접견실, 기사의 방, 회의실, 국회의사당, 지하 압살론 시대의 유물, 연극 박물관 등이 주요 볼거리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앞 주차장에는 승용차는 없고 택시 승강장만 있으며 정면의 검은 곳이 자전거 주차장인데 우리가 간 날이 일요일이라 국회의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비어 있지 출근하는 날에는 자전거로 꽉 차 있으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과는 달리 승용차 지원은 없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또 보좌관도 없고 국회의원 4명 당 1명의 공동비서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출입문 위에 머리를 감싸고 있는 4명의 찡그린 얼굴 조각상은 국민들의 고뇌를 생각하는 국회가 되라는 무언의 상징이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앞길로 들어가면 연못과 분수대가 있는 왕실 도서관이 있다. 연못에 떠 있는 새집은 그 연못에 살고 있는 원앙의 집이라고 한다.
덴마크의 유명한 철학자 킬케골의 동상이 있고 그의 탄생을 축하하는 화환이 걸려 있었다.
덴마크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 동상
코펜하겐 시청사 관광부터 니하운 항구 주변 풍경과 서울로 돌아오는 공항에서의 표정을 다음에 편에 실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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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순자 13.07.21. 16:27
코펜하겐이 북유럽 최대의 도시라고 하듯이 볼거리도 많을 뿐더러, 이 멋진 도시를 보는 것으로 북유럽 여행을 마친다고 생각해서인지 좋은 사진이 많아 덴마크도 2편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나가 싸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제가 요즘 이 여행 후기 쓰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 다 접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 mimi 朴 13.07.23. 17:36
배경음악 Greenfileds♬ 70,80년대 激動期의 大學街에서 愛唱됐던 '브러더스4'의 노래가 마지막 巡訪國 '데마크' 紀行을 열게합니다. 한때 '바이킹'王國으로 유럽을 휩쓸었던 오래된 <女王과 童話의 나라>이라서,,<인어공주>가 젤 먼저 눈에 확 들어옵니다. (^*^)/ 모두들 뻔하게 異口同聲으로 失望스러웠다고 했겠지만, 15세 小女치곤, 가슴과 허벅지가 肉感的으로 보입니다. ※ '코펜하겐' 市廳舍 觀光부터 '니하운' 港口의 周邊 風景과 서울로 돌아오는 空航에서의 表情을 다음에 실어주시겠다니,, “아쉬움 반,,⊙⊙ㆀ 기대반 ♧♧,,” 저도 잠시 숨 고르기하고ㅎㅎ 덧글 이어 쓰렵니다. “手苦하십니다."
mimi 朴 13.07.22. 17:45
아 !! 제가 '놀웨이'오슬로(3)을 그만 놓쳤네용. 실은,, 이사로 인한 분주함도 있었고, 멀리 삼성병원까지의 봉사 일정이 예기치않게 길어지는 바람에 초죽음이 됐었답니다. 2~3일간 눈 딱감고 내 '눈 동자' 쉬게 해주자 맘먹고 있었는뎅,, 그새 '덴마크'로 넘어 가셨네요. 사실 이렇게 생생하고 재미난 기행문은 첨 봅니다. '엘비스 프레스리'가 입에 침 안 발랐냐?고 '다이아나'Song♪ 불러댑니다.ㅋㅋ 솔베이지의 '그리그'生家? 벨겐의 氣車驛?'코펜하겐'의 인어公主? 만나러 다시 올게용.
싸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제가 요즘 여행後記 쓰는것이 넘 재미있어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습니다.“굿 生覺이십니다
┗ 이순자 13.07.24. 00:14
이렇게 덧글을 멋지게, 장장 써주시니 눈이 어두워지고 흰 머리가 늘어 머리가 희어지시겠습니다.
저는 계속 혼자 실성한 사람처럼 어깨를 들썩이며 '흑흑' 웃음이 나오는 것은 왜일까요.
요즘에 컴퓨터에 매달려 매일 자판 두드리고 클릭하고 하다보니 오른팔 팔꿈치가 아파 가끔 주무르며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 이사하셨군요. 많이 힘드셨겠네요. 저도 이제 이 여행후기가 끝나니 좀 쉴려고 합니다.
선배님도 좀 쉬세요. 그래도 한밤중에 웃음은 계속 나오니......, 그냥 웃어버리겠습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솔향( 안화섭) 13.07.22. 14:49
아름다운 코펜하겐의 여러 문화와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다이아나.. ...엘비스프레스리 ,.,,, 즐겁고 경쾌한 음악 감사합니다.........
나숙자 13.07.23. 17:28
동화의 나라 덴마크는 어릴적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어릴적에 읽으면서 덴마크와 네델란드를 혼돈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꽃을 많이 재배하여 외국에 수출을 하는 나라로 상상하고 있었는데 어쨌거나 코페하겐은 예술의 도시만큼이나 예술적입니다. 건축양식이나 도로 등 주변환경이 매우 예술적입니다. 유럽은 지붕이 붉은 색이 주조색이었고 벽면은 옅은 베이지색으로서 화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을 다양하게 올려 주셔서 그 동안 눈이 즐거웠고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규익 13.07.22. 11:52
코펜하겐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덴마크, 우리나라도 행복지수가 높아젔으면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우리나라의 국회위원님들이 덴마크의 국회위원과 비교가 되네요. 우리나라의 정치하시는 분들 자성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여행후기를 올리시는 게 북유럽의 여행을 다시한번 정리하는 기회가 되셨을줄 압니다.
이글을 읽는 본인도 북유럽을 여행하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계속해서 좋은곳 많이 여행하시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