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깨끗한마음.보조.회장단
작성일. 23.06.25
[게이브 신부님의 글]
<Growing Toward Truth>
My story begins at Ordination.
It was a moment of great joy and a moment of great entitlement.
I completed my Seminary education with complete success.
I was totally immersed in my allegiance to the Roman Catholic Church.
I started out as a good Pharisee. Looking good on the outside. Always willing to say "no" to any request for help that didn't qualify according to the Church laws. Saying "no" gave me lots of spare time to go to the beach and do whatever I wanted to do.
I was able to indulge myself in activities that began separating me from prayer and God, and all that I knew to be right and holy. Money became important. Not being available became important. Alcohol became important. Mood altering behavior became important.
Hunting and fishing became important.
Acting like someone important became important.
Riding my motorcycle became important.
All were substitutes to entertain the boredom.
I was inebriated with my own sense of self-importance to the neglect of the people I said I would love and take care of. My relationship with my family became strained and I only saw them as an inconvenience. I performed the rituals of my religion with precision, but an unloving and critical attitude began to emerge. Spirituality was something I only read about, not lived.
One day in 1998 I met another Priest.
His words were so beautiful and uncomplicated.
He spoke as one who had true authority and not like the other priests I knew.
He was authentic and non-judgmental.
I could not get enough of his teachings.
I wanted what he had. Little did I know it was the beginning of a journey that would lead me to the Spirituality of Holy Abandonment.
My conversion was not immediate because of the deep fear of losing what I thought was so important: my independence, my lifestyle, my image, my lies, my selfish motives, my justified anger and resentments, my self-righteousness. I had to ask myself, "Am I willing to try to see things differently?"
How little I knew or understood self-honesty.
All of my many years of education and seminary training did not lead me to self-awareness and true happiness.
But the light was beginning to illuminate the darkness of my mind.
Courage is fear that has said its prayers.
And I began to say a lot of prayers!
This was the loveless direction my life was accelerating toward.
I didn't realize how empty my life had become.
I was not a victim and there was no one to blame.
But I was strongly out of touch with God.
The priest I met in 1998 and the light of his thoughts gave me an encouragement that was not born of this earth. Discipline began to reemerge not because of duty but out of love.
I began to believe it was possible to think the thoughts of God, and to share them. I tried to help others in need with gentleness and good will.
The Spirit of the Law began to have meaning and primacy in my relationships.
Ocassionally my words would be hard and mean spirited but asking for forgiveness and the willingness to make amends created an atmosphere of harmony.
I still had lots of questions and the deep conditioning of many years of selfishness, but I did not feel hopelessly lost.
When I met Youngsu here at St. Frances Cabrini Church in Savannah, Georgia she introduced me to Fr. Lee and the Spirituality of Holy Abandonment she practiced. It was the same feeling I got when I first met that priest in 1998!
Making the demand on myself to be God-minded throughout the day, through prayer and periods of silence, has brought me much peace and contentment. Everything throughout my day has meaning as I entrust it to God. I now have a strong desire to be a part of the vibrations of Heaven.
I want to be of service to my brother and sister who come to me. I want to be useful to my Creator. I want to live and not just exist and be a consumer.
Conviction has been given to my heart. My life as a priest because of the Spirituality of Holy Abandonment (although very imperfect) has become my Gift to God.
I no longer put myself first.
God is my first love each day.
Silence is my friend. Willingness gives me hope!
[번역]
제목: 진리를 향한 성장
사제 서품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제 서품식은 저에게 정말 큰 기쁨과 함께 큰 자부심을 가져다 주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신학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로마 가톨릭 교회에 대한 충성을 굳게 다짐했습니다.
저의 사제 생활의 시작은 겉만 번드르한 착한 바리사이의 모습이었습니다.
교회법에 맞지 않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아니요”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교회법을 잘 지키는 사제라는 허울 아래 바닷가에 가는 등등 여타의 개인적인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기도와 하느님 그리고 제가 알고 있던 옳고 거룩한 것들로부터
제 자신을 멀어지게 하는 것들에 빠져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돈이 중요해졌습니다. 해서는 안 되는것들이 중요해졌습니다.
술이 중요해졌습니다.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활동들이 중요해졌습니다.
사냥과 낚시가 중요해졌습니다.
오토바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사제생활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물이었습니다.
저는 자만심에 취해서 제가 사랑하고 돌보아야 할 사람들을 소홀히 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가 긴장되었고, 그들은 나에게 불편한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전례 예식은 정확하게 수행했지만, 사랑 없고 비판적인 태도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영성은 책 속에 묻혀있을 뿐 삶이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1998년 어느 날, 한 사제를 만났습니다.
그의 말은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했습니다.
그의 말에는 제가 알던 다른 사제들과는 달리 진정한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의 말은 진실하고 편견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의 그런 모습을 본받기를 원했지만,
그로부터 충분한 가르침을 얻을 기회를 갖지는 못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그러한 제 원의가 저를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으로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제 회두는 즉각적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제게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잃는 것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독립성, 제 생활방식, 제 이미지, 제 거짓말, 제 이기심, 제 정당화된 분노와 원망, 제 독선은
“좀 다르게 보려고 노력할 의향은 없는지?’’ 물어오며 저를 주저앉히려했습니다.
저는 자기 정직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교육시간과 신학교에서의 수련이 저를 자기 인식과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빛이 내 마음의 어둠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용기는 기도를 마친 두려움이다. ( Karle Baker의 Courage '용기'라는 시중에서)
그래서 저는 많은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인생은 사랑 없는 방향으로 가속화 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삶이 얼마나 공허해졌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선택이었고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1998년에 만난 사제와 그를 통한 성령의 빛은 저에게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규율은 더이상 의무가 아니라 사랑에서 비롯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느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을 온유함과 선의로 도우려 노력했습니다.
원칙은 관계에서 의미와 우선순위를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제 말이 가혹하고 심술궂은 경우도 있지만
용서를 구하고 화해하려는 마음이 조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많은 의혹과 수년간의 이기적인 성향이 남아있었지만,
절망적으로 길을 잃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지아 주 사바나 카브리니 교회에서 영수와 만났을 때,
그녀는 저를 이해욱 신부님과 그녀가 실천하는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에 소개해주었습니다.
그 순간은 1998년에 그 사제를 처음 만났을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도와 침묵의 시간을 통해 온종일 하느님께 집중하는 것은 저에게 큰 평안과 만족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제 하루의 모든 것은 제가 하느님께 맡길 때 의미를 갖습니다.
이제 천국의 파동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게 찾아오는 저의 형제와 자매에게 봉사하고 싶습니다.
저의 창조주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원합니다.
저는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참 삶을 살고자 합니다.
제 마음에는 확신이 심어졌습니다.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을 통해
사제로서의 저의 삶은 (비록 매우 불완전하지만) 하느님께 드리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저 자신을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매일 저의 첫사랑이십니다. 침묵은 저의 친구입니다.
의지가 저에게 희망을 줍니다.
'게이브 신부님 글'에 대한 식구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의역을 한 부분이 많이 있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Courage is fear that has said its prayers>는 시인 Karle Baker의 싯구를 인용하신 것으로
번역하기 어려워 직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