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시외에 살고 있어 맘먹어도 해보지 못하다가..
내일모레 범어동으로 이사오면서 맘으로만 갖고 있던 품앗이 결성 조직 해볼려구요 (너무 비장한가요...ㅋㅋ)
저희딸은 2005년 2월생이구요. 어린이집을 안다니고 올해 처음 어린이집에 가게 됩니다.
작년까지는 집에서 할머니랑 책읽고 문화센터 다니고 주말엔 엄마아빠랑 체험에 놀이에 공연보러 다니고 그냥 키웠어요.
약간 새침떼기 아가씨에 낯가림을 조금 하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를 때린다거나 과격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활동성이 너무 많은 아이와는 잘 어울리지는 못하구요.
저의 육아관은 아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특별히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
앉혀놓고 한글,수, 영어 공부시키는것 해본적이 없습니다.
뭐든 자연스럽게 놀이안에서 배움을 얻을수 있는 품앗이를 했으면 합니다.
현재 하고싶은형태는
한달에 3 회... 각각의 테마로.
1. 주제가 있는 책과 독후 활동으로 2시간 정도 다양하게 놀기
(예를 들면 사과가 주제라면
자연관찰 사과를 보고 -> 사과가 들어간 창작동화, 수학동화를 읽고 -> 사과먹기, 사과그리기, 사과쨈 만들기 등 )
2. 노부영 한번
(매월 첫째주 노부영 테마 한곡을 정하면 2주 동안 아이가 충분히 듣고 익힌후 3주차에 다양한 노부영 활용 활기
요런건 JYbooks 싸이트에도 율동, 놀이 등 다양한 활용 동영상을 활용해서 하면 좋겠구요)
3. 공연과 체험활동
(다양한 소극장 뮤지컬 공연이나 각종 체험 전시 관람 등의 야외 활동)
한달에 3번정도 토요일 오후에 모여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할 시간도 필요하고 직장맘이다 보니 출장등의 일로 인해 빠지는 주가 있을듯 해서 우선 한달에 세번정도로 시작해보는것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물론 더 좋은 방법이나 주제가 있다면 함께 모여 의논 조정하는것도 필요할 것 같구요.
인원은 최소 3명에서 6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요..(엄마가 각각의 체험을 돌아가면서 맡을려면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정도 돌아오는게 부담이 적고 너무 숫자가 많으면 진행이 어려울듯 하기도 하고 합니다.)
물론 나이는 2005년 닭띠 아가들이었음 하구요. 안타깝지만 동생이 너무 어리면 참석이 어려울수도 있을듯 해요.
저희집은 범어동인데 MBC네거리에서 청구네거리 사이에 있답니다. 근처 수성구나 동구에 계시면 더 좋겠죠.
저도 품앗이는 처음이라 당연히 시행착오를 격겠죠..
저또한 육아에 열성적으로 몰입하고 정보가 많은 대단한 엄마는 아니랍니다.
그저 아이에게 하나 더 열심히 해주지는 못했나 안타까워하는 보통 직장맘중에 한명이죠.
맘 맞는 분들을 만나 우리 아이들 이쁘고 바르게 키워나갔음 좋겠어요.*^.^*
궁금하신분은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첫댓글 울애는 05년12월생이구요...씩씩한 아들래미요...범어3동쯤 사시나요??전 범어4동 kbs근처구요....용기내서 함 참여해볼라구요...저도 그닥 열성적인 엄마가 아니라 맹탕 놀고있는 울아들보믄 안타깝기도 했는데 반갑네요...울 부부도 많이 보여주는게 애한테 더 좋은거라고 애 데리고 여기저기 많이 다녔네요...요즘은 신랑이 바빠서 많이 못갔지만서도.....멤버 구성되믄 같이 모여서 이야기 함 나눠봐요~~2월생이믄 거의 누나뻘인뎅.....잘할수 있을라나 몰겠지만 손 함 들어볼게요~~(혹시 부모교육에 남편이랑 같이오시는분 아닌지.......)
맞습니다. 내일 이사 끝나고 시간맞으면 부모 교육 빠지지 않고 들을려는데.. 그때 얼굴뵙죠..^.^
역시 예린언니 멋쪄요~ 마니 보구 개띠 모임두 배워야겠어요 ^^
규량맘이 교육 전문이니... 하시면 아마 훨씬 더 잘하실걸요..^^
우와~05년 품앗이 모임도 하는군요. 멋져요.. 노부영한다니 막끌리고.. 그런데 애들은 다크고, 다 적고..ㅠㅠ
안타까움이움이... ㅠ.ㅠ
나도 글타...부럽네~~
오~~~많이 배우겠습니다..^^
별말씀을~~ 제가 늘 배우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연주는 05년 9월생이예요. 맘은 많은데 어캐 해야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하고 늘 행동이 안 따라주네요 ㅋ 제가 토요일도 근무고 집도 상인동인데(거리는 상관 없찌만ㅎㅎ) 조건이 맞으면 울 딸 위해서 꼭 참여하고 싶네요!!!
토요일도 늦게까지 근무하시나요?? 오전만 근무하시면 같이 하면 좋을것 같아요. 일단 모임 정해지는 데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선영이는 9월7일생이에요.. 선영이도 또래 친구 없는데 이렇게라도 친구들 만나면서 여러가지 활동하면 좋겠네요~
집정리되고 3월 초나 중순쯤 되면 모임을 정하고 몇번 만나서 공연,체험,놀이등으로 좀 어울린다음에 함께 프로그램이나 품앗이 할 부분들에 의견을 나누고 4월부터 본격 프로그램 품앗이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파워풀한 예린맘~~에너지가 넘쳐보여...엄마표...늘 시도만하다 실패했는데..넘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