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 : 2008. 9. 21(일요일)
2.참석인원 : 이병호, 송요헌, 이동구, 고용선, 황의성, 한유미, 손미연, 박종득외1, 이재우
(총 10명)
3.산행구간 : 사리골안부(09:20)-분골도로-문박산(10:15)-학당고개(11:40)-2번철탑(12:00)-
무곡고개(13:04)-청양401번삼각점봉(13;38)-여주재(14:16)
4.산행거리 : km
5.날 씨 : 맑음
6.소요시간 : 5시간47분(산행시간:5시간)
(산행기)
지난 7구간을 마무리 못한 부분인 사리골 안부에서 학당고개를 마무리하기 위해 1팀은 사리골에서 시작하고 남은 일행은 학당고개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차량으로 이동한다.
가을의 정취가 듬뿍 느껴지는 들녘은 넉넉함이 넘치고 가는 산길마다 알밤이 자꾸 발길을 잡는다. 사리골 안부를 시작해서 얕은 산길을 돌아 나오니 분골도로로 이어진다.
길을 건너 밭둑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잡목이 우거져 진행하기에 상당히 까다롭다. 잠시 잡목을 지나 능선은 문박산으로 오름길이 진행되더니 어렵지 않게 문박산 정상에 오른다.
그리 높지는 않으나 정상에서 펼쳐지는 전망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잠시 휴식을 갖고 내리막길로 들어서 내려서니 토실토실한 알밤이 지천에 널린 밤밭을 지나게 되는데 유혹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몇개 집어 배낭에 넣고 임도로 내려서니 우측으로 봉정암으로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
저 앞에 학당고개가 보이는데 좌측의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될 것을 우리는 임도상에 설치된 안내판을 조금 지난 작은 능선으로 들어선다. 학당고개까지 알바를 한 셈이다. 너무 많이 지나쳐 되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대로 진행하여 19번 도로를 따라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에덴파크가 눈에 들어오고 정상적인 능선 길로 들어선 것이다.
먼저 출발한 일행은 전화를 해 어디오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급할 것이 없는 후발팀은 밤 줍기에 정신이 없다. 주머니를 제법 채운 후에야 산행이 시작된다.
능선은 목우촌이란 공장의 철망을 따라 진행한다. 이번구간의 능선은 그리 높지 않아 진행하기는 어려움은 없다.
철탑을 지나 무곡고개에 도착한다. 고갯길을 쉬지 않고 지나 오름길을 올라서면 330봉에 올라서는데 정상에는 삼각점(청양401번)이 설치되어 있다.
선발대는 여주재에 도착했다며 연실 전화가 오고 있어 쉬지도 못하고 내리막길을 달려간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를 따라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여주재에 도착할 수 있다.
스무재까지 가려면 시간이 녹녹치 않아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도로가 막히기 전에 올라가자는 의견을 따라 인천으로 go go
신천동에 도착해 선이 대원이 준비한 전어와 왕새우 구이로 뒤풀이...
사진이 모두 없어져서 ㅠㅠ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