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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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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케치를 하고자 할 때는 저학년일 경우 미술용 4B 연필이나 샤프펜슬보다 일반 연필( HB, B)로 그리는 것이 좋다. (크레파스나 물감을 색칠시 지저분하게 됨)
* 연필을 켄트지에 꼭 눌러서 그리는 것 보다 자연스럽게 잡아 연하게 그리며, 저학년의 경우 여러 선으로 반복해서 긋는 것 보다 단선으로 나타내는 것이 좋다.
* 크레파스로 스케치를 할 경우 한번 그은 선은 고칠 수 없으므로 옅은 색을 선택하여 생각을 충분히 한 후에 그리도록 한다.
*그림이 원하는 데로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필요 이상으로 지우개로 자주 지우면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가 있는데 이것은 좋지 않은 버릇이다. 전체적으로 그림을 다 그린 후에 (부분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판단하여 필요에 따라 지우는 것이 좋다.
크레파스화
1. 크레파스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특성상 처음 낙서를 하기 시작 할 때부터 대개 초등학교 2학년까지 사용하게 된다.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재료의 특성이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즐거움을 갖고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그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해 주는 것이 좋으며 교사의 간섭은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다.
*미취학 어린이에게 필요 이상으로 치밀하게 색칠을 칠하도록 요구할 시 성격상 치밀하게 칠하는 것에 부담이 없는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어린이에게 적잖은 고통을 주므로 이에 유의하여 지도해야 할 것이다.
*넓은 배경을 크레파스로 칠하는 것이 아동에게 고통이 되는 경우- 이때는 짐을 덜어주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배경을 수채물감으로 채색하게 한다든지 여러 가지 미술 기법을 응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유아기 어린이의 첫 크레파스 사용
*선 긋기- 단순한 직선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점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색상- 처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도록 하여 칠하게 하다가 점점 다양한 색상으로 칠하게 한다. 이때 색상별 이름과( 예: 방금 칠한 색은 파랑 색 인데 이 파랑 색은 <주변에 있는 여러 물체를 가리키며> 어느 것과 같나요? 하고 질문을 하여 어린이가 이에 답하도록 한다) 색상별 특성을 부분적이나마 이해토록 하면 좋다.
2 크레파스는 쉽게 사용 할 수 있지만 한 번 칠을 하게 되면 고칠 수 가 없으므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먼저 어린이의 눈을 감게 하거나 주의를 한곳으로 집중시킨 후 그리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 생각을 충분히 하도록 한 후에 그림을 그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밑그림에서부터 시작해서 색칠을 완료할 때까지 크레파스는 옅은 색에서부터 점차 짙은 색으로 칠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 짙은 색을 먼저 칠한 후 그 옆에 옅은 색을 칠하면 옅은 색을 칠한 부분이 지저분해진다.
* 옅은 색을 물체에 칠한 후에 잘못 칠했을 경우에 부분적으로 덧칠하여 수정이 가능하다.
4. 나이가 어릴수록 표현력을 갖추어 잘 그리게 하거나 색을 깨끗이 칠하게 하는 것보다. 삐딱하게 그리거나 낙서처럼 칠해진 색채라도 자유스러움과 사고능력이 들어 있으면 좋은 그림이다. 만일 필요 이상으로 어린이에게 잘 그린 표현력과 깔끔한 색칠을 요구할 시 어린이가 그림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을 잃어버릴 수 가 있다.
5. 초등학생이 되면 색상이 많은 크레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색상을 이용하여 약간의 명암을 응용하거나 덧칠하여 표현에 깊이 감을 주는 것도 좋다.
풀 색칠하기 예
6. 초등학교 1~2학년이 되면 물감과 크레파스를 혼용하여 그림을 많이 그리게 되는데 이때 보편적으로 보면 어린이가 아직 물감을 잘 사용 할 줄 모르므로 물감은 바탕색으로 많이 칠한다. 이때 바탕색은 물을 많이 섞어서 옅게 칠하는 것이 좋다.
기초소묘
사람은 누구나 눈을 통해서 사물을 보게 되는데 이처럼 사람의 눈을 통하여 본 사물을 바로 보고 그대로 그릴 줄 아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소묘를 하게 된다.
아동의 능력과 미술에 대한 소질 흥미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소묘를 가르치긴 힘들지만 대개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실시하면 된다.
소묘에는 크로키, 스케치, 데생, 정밀묘사가 있다.
아동은 실제 사물을 보고 그리는 것에 처음에는 어려워 할 것이며, 특히 미술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어린이는 아예 그리는 것 자체를 포기하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어린이의 그림에 대해 교사가 잘 그려야 한다는 기대 수준을 높게 설정하고 그 것을 어린이에게 요구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므로, 아동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회복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별로 본 소묘실기
4학년- 정확한 사실적 표현에는 아직 이르므로 소묘를 해본다 는 기분으로 실기에 임한다.
일정기간 소묘실기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실재감 있는 대상묘사를 할 수 있으므로 이때쯤이면 미술에 대한 소질과 재능을 확연히 알 수 있을 것이다.
5학년- 소묘를 실시하기에 무리가 없는 시기이며 지속적으로 소묘를 하면 그렇지 않은 아동들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는 때이다. 이때쯤 배우는 모든 그림은 소묘력을 바탕으로 하므로 고등학교 졸업 할 때까지 배울 그림과 그대로 연결이 된다. 따라서 실기 능력이 좋은 어린이는 모든 그림에 대해 자신감을 기지는 시기다.
6학년-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 소묘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기로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만큼 소묘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일정기간 실기지도를 받으면 중학교 학생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 나오기도 하며 능력에 따라서는 물체를 아주 사실감 있게 그리는데 부족함이 없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 소묘를 하려면
첫째: 형태를 정확히 관찰하여 사실감 있게 그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물을 관찰한 후에 바로 세부적인 형태를 그려 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기울기와 크기 움직임 감을 고려하여 바같 형태부터 먼저 정확히 그린다. 그 다음 큰 덩어리를 그리고 세부적 형태를 그려 나갑니다.
둘째: 빛이 있으므로 해서 생기는 명암 단계를 나타낼 줄을 알아야 한다.
전체적인 밝음과 어두움의 흐름에서부터 덩어리 감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가까이 있는 것과 멀리 있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거리감을 나타낼 줄 알아야 한다.
* 앞부분은 밝음과 어두움의 명암 대조가 강하며 물체를 뚜렷이 나타내고 크게 그린다.
* 뒷부분은 흐릿하고 희미하게 나타내며 거리감에 의해 작게 그린다.
수채화
1.아동이 수채화를 그리고자 할 때 익숙하게 잘 그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물감의 특성을 잘 몰라서, 붓의 사용법이 미숙해서, 특히 물의 양을 조절하여 색칠하는 데에서 아동은 많은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수채물감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그림 도구보다(크레파스. 색연필 등) 더 깊이 ,더 재미있게 이용 할 수 있어 보다 더 흥미로울 것이다.
그림 그리는 주변을 어수선하게 해놓고 실기에 임하는 아동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교정 해주어야 한다. 그림을 그리는 바른 자세와 도구의 바른 배열, 바른 사용법은 실기력 향상 및 아동의 정서 와 바른 생활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저학년 어린이들은 8절 캔트지에 그림을 많이 그리므로 보통 4호 6호 10호 정도의 둥근 붓을 구입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고학년 어린이들은 15호 정도의 붓을 추가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붓을 보관 할 땐 붓끝이 휘어지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항상 반듯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2.수채화란 서양화의 표현 방법 중 하나로 색상을 물에 풀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투명 수채화와 불투명 수채화로 나누어진다.
* 투명 수채화― 물을 많이 하여 색과 혼합하거나 물을 적게 하여 색과 함께 색칠하는 등의 물량 조절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그림으로 맑고 투명하게 이루어진다.
* 불투명 수채화―투명 수채화의 물량 조절 대신에 불투명인 흰색을 섞어서 두텁게 칠하여 이루어지는 그림이다.
2. 아동의 수채화는 대다수 투명 수채화이므로 그림을 완성한 후 맑고 담백하며 신선한 느낌이 들도록 하면 좋다. 물론 아동의 창의적 사고가 더 중요하다. 따라서 흰색은 사용치 않는 것이 좋다
♤ 색상단계 -팔레트에 물감을 아래와 같은 색상 순서로 짜두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따뜻한 색- 노랑 귤색 주황 다홍 빨강
*차가운 색- 하늘 파랑 남색 군청
*연두 풀색 녹색 청록색
*황토 갈색 고동
*분홍 홍매 자주 보라
처음 수채화를 배울 때 전문가용 물감이 아니면 살색이나 분홍색, 하늘색과 같은 흰색이 섞여 있는 물감이 있다. 이러한 색은 물체에 맞게 색을 바로 칠 할 경우만 사용하게 하고 그 외의 다른 색과 섞어 서는 사용치 않는 것이 좋다.
예) 분홍색 옷을 칠하고 싶으면 분홍색을 바로 칠하는 것은 괜찮지만 분홍색과 다른 색을 섞어서 칠하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흰색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3. 수채화는 같은 색이라도 물의 양을 조절하여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의 적절한 농도 조절만 할 수 있게 어린이를 도와준다면 수채화 그림 전반에 대한 자신감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색을 짙게 칠하려고 할 땐 물의 양을 적게 하여 색과 혼색케 하고, 칠하려는 색을 옅게 칠하려고 하면 물의 양을 많게 하여 색칠을 하면 될 것이다. 색을 칠할 경우 처음에는 물량을 많이 사용하여 밝고 옅은 곳부터 칠하고 그림이 점차 완성되어 갈수록 물량을 줄이고 어둡고 짙은 곳으로 그려 나가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옆부분에 색칠을 하면 필요 없이 번지게되므로 먼저 색을 칠한 부분이 마르고 난 뒤에 그 위에 색을 덧칠하도록 한다.
예외) 하늘을 칠하거나 물의 느낌이 나타나게 칠할 땐 색이 번짐으로 해서 생기는 번짐 효과를 이용한다.
4 .어린이들이 수채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릴 시 익혀놓으면 좋은 내용
▶색을 칠 하였는데 자꾸 탁하거나 지저분하게 되는 이유
* 사용하고 있는 물이 탁하거나, 파렛트가 더러울 경우
* 색상을 파렛트 위에 풀 경우 다른 더러운 색과 섞여서
* 파렛트 위에 색이 짜여져 있는데 그 짜여진 색 위에 지저분한 색이 얹혀져 있을 경우 이를 그대로 색을 풀어서 사용하였을 때
▶물체를 잘못 칠하거나 지저분하게 되어 덧칠을 할 경우
물을 적게 사용하여 색을 짙게 칠하되 밑의 색깔이 보이지 않게 칠하는 것이 좋다.
▶색을 책상 위에 앉아서 칠할 경우, 붓을 연필을 잡듯이 잡고, 붓끝과 칠하고자 하는 외곽선과 일치하게 놓고는 잘 칠하려고 여러 번 긋는 것이 아니라 단 번에 속도감 있게 칠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에게 쉽게 그림을 지도하기 위해 편의상
* 앞에 있는 물체는 짙게 칠하고 뒤에 있는 물체는 옅게 칠하는 것이 좋다.
* 사람이나 물체는 짙게 칠하고 바탕은 옅게 칠하는 것이 좋다.
* 바탕을 옅게 칠했으면 뒷벽이나 배경은 약간 짙게 칠하는 것이 좋다.
*앞의 물체나 사람은 짙고 강하게 표현하고 뒤에 있는 물체나 사람 배경 등은 옅게 칠하는 것이 좋겠으나 바탕은 옅게 칠한다고 가정했을 때 뒤를 약간만 더 어둡게(짙게) 칠 하고 앞부분은 밝고 연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앞부분은 밝고 어두운(짙음) 대조가 제일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화
아동미술에 있어서 한국화 실기는 아직까지 일선 수업에서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화 영역에 대한 지도상의 준비가 충분히 갖추어지지도 못하였고 한국화를 가르칠 수 있는 기초적 소양을 갖춘 지도 교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서구적인 조형의식 일변도에서 한국화를 적절하게 실시함으로써 우리 민족 고유의 미술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우리의 말이 있고 우리의 글이 있고 우리 민족만의 노래가 있듯이 우리 민족만의 그림이 있을 것인데 이와 같은 우리 민족 고유의 그림을 한국화라고 한다. 같은 우리 민족인 북한에서는 조선화라고 하면서 우리민족의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다.
한국화와 서양화의 차이
한국화
1. 기운찬 선을 중시하여 그림을 그림 - 기운생동
2. 비어있는 공간인 없음을 나타내는 여백을 중시 여김
3. 물체의 입체감은 물체 본래의 성질을 중시 여겨 농, 담으로 나타냄
서양화
1. 선 자체로서는 무의미하며 선이 모여 덩어리를 나타냄
2.여백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비어있는 공간에 일일이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해 간다.
3. 물체의 입체감은 빛에 의해서 나타나는 명암(밝고, 어두움, 그림자)으로 그림
한국화의 종류
1.수묵화 - 화선지 위에 수묵인 먹으로만 그린 그림
2.수묵 담채화- 먹으로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색을 연하게 입히거나 수묵과 색을 같이 칠하는 방법으로 그린 그림
3.채색화- 색으로만 짙게 그린 그림
< 창조미술학원 싸이트 참고>
미술 감상 지도
감상의 지도나 감상의 시기는 그림 활동과 더불어 행해져야 한다. 또한 감상은 아동의 미적 감각의 발달이나 감상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필요하고 그림 그리기에 앞서 표현방법이나 기술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는 작품이 모두 완성된 후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대화로 감상의 기회를 넓히고 이러한 수많은 감상의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다. 올바른 감상지도의 예시는 아래와 같다.
1. 그리기(회화)
․자기가 그린 그림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친구들의 그림을 보며 서로 이야기를 하게 하고 작품에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자기 작품이나 친구들의 작품을 아끼는 태도를 갖도록 한다.
◇준비물
어린이 그림 참고작품
◇지도요령
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은 자기가 그린 그림에 대하여 흥미가 있으나, 다른 사람의 작품에 대해서는 감상하는 태도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표현활동과 관련하여 그림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의 그림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⑵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학습 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참고 작품을 보이도록 한다. 이 단계는 작품 감상을 위한 것이 아니고 표현을 위한 것이지만 감상 지도의 출발점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⑶ 그림을 그린 다음에 자기 그린이나 동무들의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무엇을 그릴 것인가?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 그림인가?
․어떠한 마음으로 그렸는가?
․그림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였는가?
⑷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주면서 여러 사람 앞에서 똑똑하게 말하는 태도를 갖도록 한다. 아직 어려서 말을 못하는 어린이가 있으면 무리하게 요구하지 말고 아무 이야기나 말할 수 있는 정도로 지도한다.
⑸ 주로 감상활동은 학습의 정리 단계에서 실시하여 감상력과 표현력을 갖게 하는데 유의한다. 작게 그린 작품은 멀리서 보이지 말고 그림을 가까이 하여 보여 주며, 어린이들이 느끼지 못한 점을 찾아서 흥미를 갖게 해 준다. 새로운 점을 발현한 어린이가 있으면 칭찬해 주도록 한다.
⑹ 친구들의 그림이나 참고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그림의 특색을 찾아서 감상하게 한다.
․어떠한 색을 사용하였는가?
․어떠한 모양으로 그렸는가?
․어떠한 느낌이 나는가?
⑺ 감상 지도의 단계는 다음과 같이 발달단계에 맞는 지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림을 관심있게 보도록 한다.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하게 한다.
․느낀 것을 말하도록 한다.
⑻ 어느 그림이 좋은 그림인가? 누가 제일 잘 그렸는가? 등으로 우열을 비교하지 말고 어린이마다 다른 개성과 장점을 인정하여 주고 칭찬을 하여, 각 어린이들이 자신을 가지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한다.
2. 만들기(공작)
◇ 지도 요령
⑴ 여러 가지 상자를 모아서 장난감을 즐겁게 만들게 하고 완성된 작품을 진열하여 서로 보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⑵ 저학년 어린이들은 무엇을 만드는 그 자체를 매우 좋아한다. 그렇다고 해서 만드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어린이들이 손으로 미는 것, 손으로 끄는 것, 입으로 부는 것 등의 활동을 통하여 다음에는 다른 것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점을 발견하는 데까지 이끌어 주도록 한다.
⑶ 빈 상자 세우기나 꾸미기, 집 만들기에 있어서도 자기가 만든 것을 이야기하도록 하고, 친구들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이나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서로의 작품 보기
․무엇을 만들었는가 이야기하기
․어떠한 모양인가 이야기하기
․얼마나 큰가, 높은가 이야기하기
․만드는 순서를 이야기하기(가위 사용법, 풀칠하기 들)
이와 같이 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칭찬을 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3. 찰흙으로 만들기
◇ 지도요령
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저학년 어린이들이 찰흙으로 무엇을 만들었나 하는 것보다 찰흙을 만지며 놀이를 하는 조형적인 활동이 중요하다.
⑵ 찰흙으로 만드는 일이 끝나면 작품을 보는 일과 흥미를 갖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 찰흙 덩어리를 남기지 않고 크게 만든 어린이나 끝까지 열심히 만든 어린이들을 칭찬하여 준다.
⑶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만든 작품을 서로 보면서 비교하며 관심 있게 보는 태도를 갖게 하고, 감상 시간은 어린이들이 작품을 완성한 일에 대하여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 준다. 찰흙 주무르기, 늘리기, 붙이기, 뭉치기 등 그 밖에 특징 있게 만든 것을 발견하여 칭찬을 해주도록 한다.
4. 판화
◇ 지도요령
저학년의 단계에서는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키면서 관심을 갖도록 해 준다.
․작품보기
․무엇으로 만든 판화인가?
․무엇을 나타낸 판화인가?
․판화를 만들 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마음대로 안 되는 곳은 어디인가?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는가?
․어떠한 점이 색다른가?
5. 꾸미기
◇ 지도요령
⑴ 여러 가지 조형 놀이를 통하여 통합적인 활동으로 재미있게 꾸미는 것이므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채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고 싶은 목걸이, 사면 등을 만들어서 사용하게 하고, 자기가 만든 작품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혹은 내가 만든 작품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혹은 내가 만든 것 자랑하기 등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게 한다.
⑵ 친구들의 작품을 보고 이야기를 할 때에 자기가 본 대로 느낀 대로
․참 예쁘다
․나도 만들고 싶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등
이와 같은 이야기라 연속해서 나올 수 있는 감상 분위기가 조성되게 하여 아름다운 것을 보는 즐거움과 작품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⑶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을 배열하고 완성된 작품을 감상할 때에도 서로 작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도록 도와준다.
․어떤 모양을 어떻게 늘어놓은 것이 보기 좋은가?
․나는 이렇게 하고 싶다.
․어떤 색이 보기 좋은가?
․어떤 무늬가 보기 좋은가?
․어떠한 모양으로 보이는가?
․어떠한 생각으로 꾸민 것인가?
이와 같이 작품을 보는 눈을 넓혀 주면서 표면적인 것과 내용적인 것을 볼 수 있도록 유의한다.
<아동미술의 지도와 이해 . 차동채 김춘일 지음. 미진사 . 1988. 참고>
연령별 색채의식의 특징
아동의 그림 속에서 그들의 정서 생활의 성질이나 그 표출의 심리가 특히 잘 반영되는 것이 색채이다. 그림 속에 나타나고 있는 특정 색채는 그때의 유아동의 강한 정서와 거의 일치한다. 충동적인 아동은 색채에 강한 흥미를 보인다. 충동적이고 정서적인 생활로부터 비교적 자기 통제가 잘 된 생활로 옮아감에 따라 즉, 적응 행동으로 변화해감에 따라 색채에 대한 흥미가 줄어든다.
남자 아동에 비해서 여자 아동들이 색채에 관한 흥미가 강하고 또 오래 지속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색채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에 비해서 선이나 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아동은 자기 방어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또, 외부의 사물에 대한 관심이 강하며 감정적이라기보다는 이지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색채는 성격과 감정의 조절과 깊은 관계가 있다.
외국의 한 연구에서는 아동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색의 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 최상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6~만11세의 아동들에게 4가지 색 (빨강, 파랑, 녹색, 노랑)의 환경을 제시하고 그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과 선호하지 않는 색을 선택하게 했다. 그 후 가장 좋아하는 색의 환경에서 한 그들의 과제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색의 환경에서 한 그들의 과제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아동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의 환경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더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었고, 과제를 실행하는 중 실수하는 횟수 또한 더 적었다. 따라서 아동들의 인지발달과 운동발달은 색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로 미루어 볼 때, 학습자료를 제작하고 학습활동들을 실시 할 때 아동들이 선호하는 색을 고려한다면 그 효과가 상당한 결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색채는 정서적인 고양도 중요하지만 가깝게는 교육환경의 설정과 생활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면에서 계획되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관심을 갖는 분야가 다르며 흥미를 느끼는 정도도 천차만별이다. 색채의 사용에 있어서도 편견을 갖고 제한하려 한다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각기 좋아하는 색을 존중해주고 그 색을 좋아하는 아이의 특징을 살려서 그림들 그릴 수 있도록 유도해 줘야 한다.
박물관․미술관 교육의 필요성
박물관 미술관의 고유한 특징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용한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전시된 작품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실물을 감상할 수 있다. 각종 도판이나 슬라이드 혹은 기타 영상 매체 등도 교육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질감이나 색감 또는 주위 환경과 크기에 따른 느낌 등은 현장이 아니고서는 감지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닌다. 특히 입체 작품은 그 특성상 도판이나 슬라이드를 가지고는 실질적인 감상이 어렵다. 그런 이유 때문에 학교의 미술교육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다소 멀리 있더라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의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미술사를 가르치는 데도 효과적이다.
② 교육 활동에 부모를 자연스럽게 참여시킬 수 있고 가정, 학교, 지역 사회와 연계할 수도 있다. 지역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박물관이지만 학교 역시 이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박물관이 곧 학교가 된다.
③ 학생-교사, 학생-학생들 간의 상호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의사 소통이 원활해지고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해 진다. 능동적인 참여는 학습 효과를 증진시키다.
④ 통합 교육이 가능하다. 박물관은 자연, 생물, 과학, 역사,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교사들이 교육 계획을 잘 세운다면 다른 분야의 교육 내용과 연계된 통합 교육이 가능하다.
⑤ 교과서 중심 또는 교사 중심의 교육이 학습자 중심 또는 생활 중심의 교육으로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특히 활동 중심, 놀이 중심 교육을 하고 있는 유치원이나 열린 교육을 하고자 하는 초등학교들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적극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⑥ 자연과 문화, 역사가 조화된 분위기와 도심의 휴식처 역할을 하는 공간적인 여유가 그 자체로 훌륭한 교육 자료가 된다. 어린이들은 학교 건물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조각장의 모습, 미술관 안에 전시된 미술 작품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미적, 정서적 경험을 얻게 된다. 미술관에 가는 것 자체가 교육인 것이다.
기존의 학교 미술교육은 표현 영역 중심의 교육으로 전체적인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러한 교육 형태는 미술품에 대한 감상, 비평, 미술사적 측면들은 거의 언급하지 않으므로 미술에서 쓰이는 주된 표현 매체, 기법의 유래와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결여하게 된다. 박물관․미술관과 학교는 교육적 측면에서 볼 때 상호 보완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의 표본, 유물, 작품을 접함으로써 교실 안에서 이루어졌던 학교 교육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박물관․미술관은 학습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 자료를 설계, 프로그램화해야 하며 박물관․미술관 교육 담당자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박물관 자료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고, 교사는 박물관 자료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생들의 잠재적 학습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TV 미술교육의 필요성
언어와 사고의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유아기에 있어 시각과 촉각을 통해 지적, 정서적, 신체적, 창의적인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미술교육은 아동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다. 아동에게 있어 미술활동은 즐거움을 줄뿐만 아니라 자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켜 준다. 미술활동 속에서 이루어지는 미적 경험은 아동기의 정서 발달 및 인격 형성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아동기에 이처럼 중요한 미술활동이 대중 매체인 TV 프로그램 속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TV 미술교육을 통해서 그 교육 효과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은 태어나면서 빛을 감지하기 시작하면서 TV를 의식하고 만 2~3세가 되면 TV 프로그램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시청량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TV는 아동들로 하여금 오락적인 욕구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저항감을 느끼지 않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자연스럽게 교육적으로 접근하므로 이를 이용해야 한다.
<미술아닷컴 참고>
*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해서 미술교사로서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미술시간에 미술교사의 역할
바람직한 미술교사는 미술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이해와 기능을 갖추고, 그와 더불어 교육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이해하여,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것들을 어린이의 수준에 맞게 도와주고 지도할 수 있는 교사여야 한다.
♤ 미술 교사의 바람직한 자질
1. 미술 교과의 특성에 따른 자질
①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한다.
②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표현 활동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③ 어린이들에게 삶 속에서 환경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지각을 길러 줄 수 있도록 미술 표현, 감상, 이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
④ 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법, 재료 등을 알고 이를 직접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미술과의 전 영역을 고르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⑤ 미술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정서를 표출하고 감각을 발달시키며, 그런 활동을 통해 길러진 미감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도록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한다.
나. 미술 수업의 특징에 따른 자질
① 교사의 생각이 어린이들에게 미치지 않도록 자유로움을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
② 어린이의 미술 표현 발달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재, 참고 작품, 재료 등을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③ 이해와 감상 교육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④ 자유롭고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업 과정을 즐겁게 이끌 수 있어야 한다.
⑤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도록 해야 한다.
♤ 미술 교사가 미술 시간에 하지 말아야 할 것과 꼭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 아무거나 그려.
- 밑그림은 노란색으로 그리는 게 좋아.
- 밑그림은 연필로 그리지 말고, 크레파스로 그려라.
- 수채화 그릴 때는 꼭 연필로 스케치하는 거야.
- 교과서에 나와 있는 그림과 똑같이 그려.
- 수채화에서 검은색과 흰색은 쓰지 말아라.
- 꼭 하얀 도화지에 그려.
- 선생님이 정해 준 것만 해.
- 뒷면 붙이기 나쁘니까 도화지는 꼭 가로로만 그려라.
- 크레파스로 먼저 그린다음, 그림 물감을 칠해.
- 도화지가 보이지 않도록 바탕까지 다 칠해!
- 미술 시간은 잡무 보는 시간, 독서 시간!
- 미술 시간 얼마나 편해.
나. 꼭 해야 할 것
- 어린이들이 편하고 안심하고 그릴 수 있게 한다.
- 그 시간에 할 활동의 목표와 내용을 확실히 제시한다.
- 아이들의 다양성과 개성을 인정한다. 남다른 생각을 귀담아 듣는다.
- 그림을 그릴 때는 꾸미기를 제외하고 자 대고 그리지 못하게 한다.
- 도구의 바른 사용법같이 기초적인 지식을 반드시 가르친다.
- 참고 작품, 아이디어를 충분히 제시해 준다.
- 아이들의 작품을 소중히 여긴다.
- 가능한 한 모든 아이들의 작품을 게시판에 걸어 준다.
- 그림에는 반드시 제목과 이름을 쓰게 한다.
- 그림에 대한 설명을 반드시 하게 한다. 하나하나 발표할 시간이 없으면 작품 앞이나 뒷면에 간단한 설명을 쓰게 한다.
- 사전에 정확한 준비물을 준비시킨다.
- 교사가 미리 해 보아 예상되는 어려움을 그때그때 해결해 준다.
- 끝까지 진지한 수업 분위기로 이끈다.
- 교사가 실기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말보다 직접 시범을 보일 수 있으면 더 좋겠다.
<우리교육홈페이지. 이부영. 서울 장안 초등학교 교사의 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