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이기 때문에 일정을 다 소화할 수는 없었으나,, 도움이 될까하여 초기 계획을 공유합니다.
저희는 현지인 맛집과 여행자인 가족을 위한 아주 최소한의 관광지를 위주로 일정을 짰고요. 아기가 자는 밤에는 한명이 아기를 지키고 나머지는 저녁시간을 조금 더 즐겼습니다.
* 뉴욕 메트로, 지하철에 OMNY가 생겨서 신용카드, 애플페이 다 돼요! 환승도 되고, 일주일에 13회 이상 탑승시 그 이후는 무료여서, 이제 메트로카드를 굳이 사지 않아도 됩니다!!! *
엣홈 트래블의 스마트패스를 이용했는데요. 장점과 단점이 있었어요.
장점 : 택스나 수수료를 제외하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
단점 : 자연사박물관 티켓은 타임스퀘어 근처 오피스에 가서 실물수령해야했는데,, 일정을 잘 짜면 가능하겠지만 아기랑 같이 티켓 수령하러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또 수령한 티켓이 입장권이 아니어서 어차피 또 박물관에서 줄서서 실물티켓으로 교환해야했다. 자연사 티켓은 구매 안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첫날 호텔 체크인
Singapura 저녁 (칠리 크리스피 프라이드라이스 👍👍)
9시 타임스퀘어 - 길거리 술집 샹그리아 맛있음
Hmart - 아기 이유식용 전기 라면 쿠커 ($35), 돼지코 (CVS가 더 쌈), 각종 식재료, 수세미, 세제
두쨋날 9-10시소호 (애기 점심싸가기)
11시 Ruby’s cafe 점심 (크리스피라이스 샐러드+쉬림프 파스타)
걸어서 Soho-Washington Square Park
1시-2시 숙소 낮잠
3시 Flat Iron, Madison Square Park 놀이터
6:30 첼시 본촌 저녁
(기력이 되신다면,, 숙소 낮잠 후 헤랄드 스퀘어, 한인타운 돌아보는 것을 더 추천!)
셋째날 자연사 박물관 (Lower Level 푸드코트 점심)+ 센트럴파크
(자연사 박물관에서 길건너면 푸드트럭있고, 82가 쯔음에 놀이터 있음 - Diana Ross playground, 기력이 되신다면 Bethesda fountain 보시길 추천)
- 아기가 박물관에서 아기띠에 유아차에 갇혀 너무 지루해 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어른도 아기도 다 지쳤어요. 아기랑 박물관은 비추.. 그래서 급하게 나와서 놀이터에 풀어놓고 저희는 푸드트럭 자이로를 먹었습니다.
5:30 The Smith 저녁 (리코타 뇨끼 맛집,,)
넷째날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12:30 or 3pm)
(1시간 전 티케팅)
탑승장 걸어서 40분
- 집에서 10시에 나가서 씨티바이크 타고 하이라인 걸어가서 베셀보고 다시 씨티바이크 타고 pier 83
(씨티바이크 데일리패스 $19? 35분 마다 반납)
https://maps.app.goo.gl/QsZdbjbCcX3aj6xC8?g_st=ic
(아기는 하루종일 숙소에서 휴식)
다섯째날 써밋 전망대 - 1시 30분 입장. 1,2층 구경 다하고 3층 식당에서 놀고 먹고 재우고 4:30 선셋까지 버팀
브라이언트 파크 홀리데이 마켓
타이 빌라 저녁 (예약필수) - pork bbq 메뉴 $29짜리, 돼지갈비 맛이나서 너무 맛있어요! 파파야 샐러드는 어딜가든 최애
아니타 라마마 젤라또 - 워터멜론 민트맛 젤라또, 소프트 서브 요거트 아이스크림 👍 신선한 과일 가득 올려먹을 수 있음
여섯째날 브루클린 Bakeri / Hungry Burrito3 (양많음)
https://maps.app.goo.gl/9qw6JTz9HuTJRJm57?g_st=ic
https://maps.app.goo.gl/yrkGN2Siuk9TsPM9A?g_st=ic
https://maps.app.goo.gl/gw2XxoozKm6eKRB98?g_st=ic
https://maps.app.goo.gl/9kwdd7Z2q1gREh9r8?g_st=ic
https://maps.app.goo.gl/xKAojqp3eqUVRgo47?g_st=ic
https://maps.app.goo.gl/poVEVLqBzRkWE1uu7?g_st=ic
더 스미스와 루비스카페 지점 여러개
+ 유아차, 캐리어 이동 후기
아기가 유아차를 싫어하는 시기라서,, 힘겨웠어요. 어른 둘이 번갈아 아기를 캐리어로 매고 유모차는 짐 옮기는 용도로 썼어요. 엘레베이터가 없는 지하철역이 많아 유아차를 계단 위아래로 옮기느라 너무힘들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그렇게 이동을 많이 했더니 멀미가 와서 토를 한 것도 같아요ㅠㅡㅠ 중반부에 깨닫고 버스를 많이 이용했어요. 버스는 유아차 끌고 타서 의자 밑에 손잡이를 당겨 접은 뒤 유아차 고정 시키면되어서 훨씬 편했어요! 단,, 트래픽이 엄청나기때문에 시간을 훨씬 여유롭게 잡아야했어요. 써밋 전망대 30분 늦었는데, 입장시켜줬어요.
+ 호텔 후기
맨하튼 내에 호텔은 다 너무 비싸요ㅠ 그치만 아기와 함께 맨하탄 여행 예정이라면 추천을 하기는 해요. 그런데 비싸다고 다 좋지는 않아요. 정말 좁고 허름한데 비싼곳이 많거든요. 이번에 묵은 숙소는 내부 인테리어, 직원들 친절도, 조식까지 완벽했어요! 조식 메뉴가 한 3가지 정도로 매일 조금씩 바뀌고, 유기농 바나나도 주었어요. 팩엔플레이 당연히 있고요!
단!!! 첼시 주변이 저녁, 밤에는 좀 위험해요ㅠ 어슬렁어슬렁대는 이상한 사람들이 좀 있어요. 그런데 그건 맨하튼 어딜가도 좀 비슷한거 같아요. 밤에는 일정을 최소화하거나 택시로 이동하셔야할 것 같아요.
Hayatt Place Newyork / Chelsea
++ 뉴욕에 11월 초. 온도는 7-15도 일때 다녀왔는데요. 환절기라 그런지 이 도시에는 RSV, 라이노 바이러스 등이 만연해서 아픈 사람이 많더라고요ㅠ 또 아기데리고 여행하는 게 쉽지가 않아서 집에 돌아온 뒤 온 가족이 아파서 병치레를 했습니다… 뉴욕에서는 마스크 끼시고, 일정을 훨씬 더 여유롭게 잡으셔야 덜 고생하실 것 같아요..
태어나서 거의 처음으로 아무 이유없이 코피가 났습니다.. 🥹
후기 사진들은 아래 모아볼께요..
+++ 뉴욕에서는 벨기에 맥주 Allagash White 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강추합니다.. 부모님 데이트 나잇 가능하시면, Fat Cat 에서 재즈 즐기시며 알라가쉬를 $5에 드셔보시길..! 🙏🏼
첫댓글 아이 데리고 수고하셨어여!! 대단대단
반가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우리아이는 발사타워라고 불러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