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임기는 내년 1월까지. 그는 ‘내년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할 계획인가’란 질문엔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당시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기로 정관을 바꾼 적이 있는데,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 조항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걸로 대답을 갈음하겠다”고 답했다. 사실상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힌 셈이다.
-정 회장은 2013년 축구협회 수장 자리에 올라 2016년과 2021년 3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을 포함한 이사 임기는 4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임원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을 얻는다는 가정 아래 4선 도전은 가능한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