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섭 & 서헬렌 / 이스탄불, 2024-03-27
할렐루야! 우리 예수 부활 승천하셨네! 구주 예수 부활하사 영광 주로 오시네!
종말의 현상들- 코로나 19,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전쟁, 북한의 핵위협과 동북아 상황-이 우리를 암담하게 하고 삶을 공허하게 만드는 와중에도 이 영광스러운 찬송은 새롭게 우리에게 삶의 방향과 능력과 소망을 공급합니다.
죽음을 멸하시고 우리에게 새 생명과 소망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그 동안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 끊이없이 기도하시며 후원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카르탈 교회는 새로운 Nuh 목사님을 중심으로 잘 있습니다. 마치 딸을 시집보낸 부모가 딸과 거리를 두면서도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저희 부부도 교회와 거리를 두면서도 카르탈 교회가 새로운 현지 목사님 중심으로 더욱 현지화되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중에 하나로 지난 1월 공동의회의 의결을 거쳐 “원로목사”가 되었습니다. “원로 목사”로서 교회에 적은 두지만 교회내 사역은 현지인 목사님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저는 좀 자유롭게 대교회 사역- 토훔(Tohum)신학교 사역, 양육 및 번성사역(Donat & Çoğalt), 한국사역자 협의회 회장 사역,실크로드 투르키예 코디사역, 실라스 이사로서의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올해에 들어 사역적인 면에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토훔신학교와 관련하여 학장으로 섬겨오신 분이 올해 한국으로 부분 철수를 하는 상황이 되어 제가 다시 학장으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학장을 맡아 토훔을 새롭게 해보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튀르키예에 있는 12개 정도의 지도자 양성 기관들의 담당자들과 그 기관에서 공부하고 있거나 졸업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며
튀르키예의 지도자 양성의 상황을 리서치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온텍트시대를 맞아 커리큘럼을 온텍트시대에 맞게 조정하고 그에 합당한 교재들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육 및 번성” 사역과 관련하여 지난 해까지 드보라 ㅅ ㄱ ㅅ가 책임을 맡았는데 영국 4역자인 안드류형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메시야의 삶”책의 4권까지 교정이 끝났습니다. “메시야의 삶” 책의 5권은 거의 30여년전에 번역하였는데 다시 번역할 것인지 아니면 교정만 볼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번역자에게 맡겨 검토를 해보자고 결정을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인도
자 세미나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으나 이즈미르 지역과 한국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하기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역자협의회 회장으로서는 회원선생님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캐어하고사역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회의들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이즈미르에서 정기회의가 있었고 오는 5월에는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서 1박 2일 확대 회의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8월 20-23일에 여름수양회를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사님들은 확정되었고 MK들은MKnet와 MK 선배모임에서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Mk선배들 중에 자원자들이 일어나고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특별히 사역별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성이 새롭게 되고 사귐과 전략적인 수양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실라스 이사로서 늘 기도하는 제목이 있습니다. 현지인 세 분이 유급으로 일을하고 있습니다: 무교회지역의 성도들 캐어 및 교회개척 격려, 교회 지도자 방문을 통한 격려, 튀르키예 기도지 발급, 리서치등. 튀르키예 교회 형편상 이들의 월급을 해외의 후원에 의존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올 해 후원 상황이 썩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실크로드 코디로서 5월말 카작키스탄 알마티에 있는 제 9차 실크로드 포럼에 참석합니다. 이번에는 사역자들과 함께 튀르키예 현지 목사를 데리고 갑니다.저도 튀르키예 전반에 관한 발표를 하게 되고 현지목사님은 튀르키예 교회 개척상황에 대해서 발표를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코디로 일했는데한 사역자가 흔쾌히 코디 역할을 하겠다고 수락해서 이제 저의 짐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지진 구호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1월 말에 다시 구호물품 콘테이너가 메르신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아드야만 시청과 협력하여 관세없이 통관 하기로 했는데 이 번 물품에는 음식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통관하는데 애도 먹고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통과되어 아드야만과 하타이 지역에 일부는분배하고 오는 31일 선거가 끝난 후에 남은 것을 지진 피해자들에게 나누게 될 것입니다. 2월 중순에 한국에서 단기팀이 와서 지진 피해지역인 하타이 지역 방과 후 학교와 현지 국민학교와 중학교에서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 학교의 음악실에 필요한 가구들을 지원하였고 새로운 지역에 두 번째 방과 교실 오픈를 위해 컨테이너작업이 다음주 월요일에 시작됩니다. 아드야만 지진 피해지역에서 실행되고 있는 유치원건축 및 실행 프로젝트, 그리고 Diakonia 센터 건축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아내는 지진 피해지역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 운영과 투르키예 현지교회 주일학교를 위해 공과 교재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복무 중인 큰 아들 명주는 8월에 제대합니다. 제대 이후 삶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명인이는 2월초에 디자인 관계 회사에 입사하여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 잘 적응하고 팀리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제 부활의 계절입니다. 개나리꽃, 벚꽃, 철쭉등 봄꽃들이 만발하는 고국의 봄이 그립습니다. 이 부활의 계절에 주님께서 동역자님에게 새로운 생명과 소망으로 가득채우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요셉 & 서헬렌 배상
(Clean vessel of Blessing for Nations!)
< 기도제목 >
1.가족을 위하여
저희 부부가 최고의 복이 되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며 살게 하소서 .
자녀들에게 경건한 영적 지도자, 경건한 서적, 믿음의 비밀을 간직한 현숙한 아내,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부르는 친구들과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셔서 평생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사랑하고 섬기며 살게 하소서.
2.카르탈 교회를 위하여
카르탈 교회가 현지인 Nuh(노아) 목사 내외와 함께 더욱 현지화되어 튀르키예 복음화를 위해 아름답게 쓰임을 받게 하소서. 저희 부부에게 지혜를 주셔서 "원로목사"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D&Ç (양육과 재생산) 과 Tohum 신학교 사역을 위하여
“메시야의 삶” 책들이 잘 구비되게 하시고, TEE 사역을 시작한 교회들의 소그릅 성경공부가 활성화되게 하시며, 계획하는 인도자 세미나들에 은혜를 베풀어 주옵시고 Tohum 신학교를 위한 리서치 작업에 지혜를 주옵소서.
4. 지진 재건 사역을 위하여
지진재건 사역과 관련 하타이 데프네지역 방과후 수업(영어및 한국어)및 컨테이너 지원, 아드야만 유치원 프로젝트와 디아코니아 센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5. 한사협을 위하여
튀르키예 한국 사역자 협의회 회장으로서 5월 확대회의와 특별히 8월에 있을 사역자 여름 수양회를 축복해 주옵소서. 강사, MK 교사들이 잘 준비하게 하시며 필요한 재정이 풍성하게 채워지게 하소서. 회장으로서 여러 대내외적 업무들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6.튀르키예를 위하여
3월 31에 있을 지방 선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튀르키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선출되게 하시고 터키의 경제적 상황이 빨리 호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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