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14 박영미 중간고사 과제 제출합니다

[박영미]

1.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자신의 영어에 대한 학습환경 및 경험의 역사를 기술하시오.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왔는가?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는 반에서 임원을 하며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모범생이었다. 중학교 시절의 영어시간은 나름대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중학교 졸업 후 충주여고에 입학하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작은 학교에서의 성적은 의미가 없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가정형편상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되면서 영어 과목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적당히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법 위주의 영어 수업은 더욱 지루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영어와는 한 발자국 더 멀어진 채 시간을 보냈다.

조금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린 아이의 교육을 위해 다시 영어 공부를 한 적도 있다. 딸아이에게 이따금 간단한 영어 단어를 알려주었는데, 아이가 바깥에서 영어로 말하면 뿌듯했고, 여기에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영어 단어를 공부했다. 하지만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영어 학원을 보냈고, 나는 다시 자연스레 영어와 멀어졌다. 은행을 8년 다니고 카페를 10년 동안 운영하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영어 공부하기는 더욱 멀어져만 갔다. 

그러다 인연이 닿아 도립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소방행정학과를 거쳐 환경보건학과에 진학하며 오늘날 영어 강의를 듣게 되었다. 학생 시절 영어 공부는 문법 위주의 수업이라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현재의 영어 수업시간은 생활 영어 위주로 진행해서 유익하고 재미있다.

2. 자신이 현재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문제는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영어를 배울 기회도 적었고 영어와 담 쌓고 지내다보니 새로운 언어를 익힌다는 것은 어렵고 거부감이 든다는 생각이 앞선다.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점도 장벽이 된다. 또한 회화 위주의 영어 공부가 아닌 문법 위주의 공부를 했던 기억 때문에 부담감이 더욱 크다.

3. 어떻게 해야 그 문제점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영어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기술하시오.

외국 영화를 자주 접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팝송을 따라 부르면서 영어에 친숙해지려 한다. 딸이 추천하는 10분 짜리 강의를 들으며 일상 속에 영어가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노력해야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외 여행에 가서 어플에 의존하지 않고 간단한 회화를 할 수 있는 날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