珍島郡/ Jindo County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oopedia.co.kr%2F_upload%2Fimage%2F1403%2F29%2F140329018866796%2F140329018866796_thumb_400.jpg)
진도군청사. 주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철마길 25(舊 성내리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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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의 야경.
1. 개요2. 지리3. 관광4. 문화5. 교통6. 특이사항7. 하위 행정구역8. 출신 유명인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군. 면적 430.7 km².
[2] 인구는 약 4만 3천 명.
1984년 완공된 진도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2005년 제2진도대교가 바로 옆에 만들어졌다.
진돗개와
홍주가 유명하다.
동북쪽으로 바다 건너
해남군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바다 건너
신안군 섬지역들과 인접하고 있으며 남쪽은 서해 바다와 접하고 있다.
해남군을 잇는 다리로 진도대교가 있으며 이 다리는 현재 진도군의 공식로고로 사용한다.
삼별초의 도읍이던 용장성,
임진왜란 당시의
명량해전 격전지와 신비의 바닷길
[3] 등 괜찮은 관광사업자원을 갖고 있는 군이지만, 차가 없으면 관광을 포기해야할 정도로 군청이 대중교통 관리에 무심하다.
과거에는 옥도(玉島)로 불리기도 했는데, 진도는 섬 치고는 상당히 토질이 비옥한 편이라서 예로부터
농업만으로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겨울에도 웬만해서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아 사실상 1년 내내 농사가 가능한 곳이다. 그래서 다른 섬지역과는 또 다른 진도만의 독특한 문화가 등장한 배경이 되기도 하다. 제주도를 제외하면 섬 자체의 문화가 가장 뚜렷하게 남아 있는 곳. 이 지역 특산품으로는
양파,
마늘, 대
파, 봄동,
구기자,
울금[4] 정도가 있다. 양파와 마늘은 진도만의 아이덴티티는 떨어지는 편이며
양파는 국내 양파농업 끝판왕인 무안군이 지척이라..., 대파 이하 품목이 진도의 특산이라 할 만 한 것들. 대파는 전국 물량의 40%를 진도에서 생산한다고 할 정도인데, 겨울에 차를 몰고 진도에 가보면 여기저기 대파밭인 것 밖에 기억에 안남는다(...). 진도 울금도 약재로 매우 유명.
1년 내내 먹고 살기에 걱정이 없고,
조선시대 귀양 온 선비들이 머물다 간 곳이기 때문에 나름 예향(藝鄕)이기도 하다. 진도가 환경이 좋다보니 귀양지로서는 그나마 편한 곳이었기 때문에 귀양오는 선비들이 대개는 정계, 학계의 거물이기가 십상이고 그들에게 중앙의 학문과 예술을 배워 꽃피운 것이 진도의 문화였다고 한다. 남도
판소리와 진도
아리랑으로도 유명하다. 국립남도국악원이 진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악고등학교(!)도 소재. 미술로는 조선말 남종화의 거두였던 소치 허련이 진도 출신이며 그가 만년에 기거한 운림산방과 소치미술관이 진도에 소재하고 있다.
어업과 농업이 발달한 곳이다보니 음식문화도 발달하였다. 전반적으로는 해산물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남도밥상이라는 것 외에는 해남 등의 인근 전라도 지역의 식문화와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몇몇 독특한 식문화가 있는데, 선명한 붉은 색이 인상적인 진도 홍주가 유명하며 해초와 쇠고기를 넣고 끓인 '뜸북국'도 독특하고 맛이 좋다. 또
꽃게라고 하면 보통 연평도를 연상하기 쉽지만 진도 꽃게도 만만치 않게 유명하고 품질이 좋다. 게철에 방문해보면 싼값에 배터지게 신선한 게를 맛볼 수 있다. 먹부림을 겸한 관광차 가도 좋을 곳이다.
철도와
고속도로는 없다. 관내의 국도는
18번 국도뿐이다. 목포-영암을 거처 해남까지 내려와야 비로소 진도로 들어설 수 있다. 자가용 기준으로 목포에서 진도읍내까지 1시간 내외, 광주에서 진도읍내까지 2시간 내외
[5], 서울에서 진도읍내까지 5시간 30분
[6] 내외로 걸린다. 18번 국도 일부구간은 4차선 도로로 진도읍과 군내면 둔전리까지 건설되어있다. 과거 산과 저수지를 빙빙 돌아가는 좁고 위험한 2차선 도로만을 이용했던 과거에 비하면 고속도로 수준 2015년까지 이 4차선 도로를 진도대교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행버스
[7] 배차 간격이 좋지 않은 편이라, 차없이 배낭여행 등을 생각하고 온 여행자에게는 대략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
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진도대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배편을 이용하여 주로
목포로 이동을 했다고 한다. 드라마
패션 70s에서 맹골도에 사는 더미(
이요원 분)가 진도 본섬을 거쳐 목포로 나가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있었다. 지금도 벽파에서 목포 - 제주간 여객선을 탈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역의 상징물이자 특산종인
진돗개의 무단반출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8] 진돗개를 타 지역으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도군수의 승인 또는 진도군청에서 발행한 특별 반출 허가증을 받아야만
진돗개를 반출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지역을 다니는 차량들은 진도대교 입구 검문소에서 진돗개 반출 여부를 검문받게 되며 진돗개가 무단 반출되는 것이 확인된 경우 진돗개를 압수하여 진도 본토로 돌려보낸다.
[9] 같은
전라남도 지역이라도
오직 진도군 관내에 한정하여 진돗개를 키우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진돗개가
보호종 및 생물 문화재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전남 지역이라고 해도 유일하게 진도군 관내에서만 진돗개를 소유하거나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진도군 이외의 지역에서 키울 경우에는 진도군수의 승인이나 진도군청의 허가증을 받아야만 진도군 이외의 외지에서 진돗개를 키울 수 있으며 무단반출은 엄금하고 있다.
진도군민 및 진도군 거주자 또는 영주자는 누구나 진돗개를 키울 수 있으며 외지인이 키울 경우에는 반드시 진도군청의 허가 및 승인절차를 거쳐야한다. 성견 뿐 아니라 새끼(강아지)까지 모두 포함이며 무단반출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다시 진도 관내로 돌려보내진다.
유사한 형태로
중국의
판다 역시 외국으로의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 진도읍
읍소재지는 남동리이다. 진도군의 중심으로 군청, 경찰서, 진도공용버스터미널, 진도향교, 진도읍성, 소전미술관이 있다. 부속도서로는 작도도,저도,소저도가 있으며 산월리에 있는 쉬미항에서 저도,평사도(신안군 신의면 소속) 방면으로 가는 여객선이 운항한다.
- 고군면
면소재지는 오산리이다. 이충무공 전첩비, 가계해수욕장, 진도해양생태관이 있다. 부속도서로는 감부도,금호도 등이 있으며 벽파진선착장에서 목포와 상추자도(제주시 추자면 소속), 제주도 방면으로 여객선이 운항한다.
- 군내면
면소재지는 분토리이다. 금골산, 녹진전망대, 둔전저수지, 용장산성이 있다. 외지에서 진도군으로 가는 관문으로 진도대교가 놓여 있다. 완도군 군외면과 포지션이 판박이인데 어째 이름이 정반대다
- 의신면
면소재지는 돈지리이다. 금갑해수욕장, 왕온의 묘, 운림예술촌, 운림산방, 첨찰산이 있다. 부속도서로는 접도,모도,두룩도,황범도,대삼도,중삼도,소삼도,무저도,상구자도,하구자도,매섬 등이 있다.
- 임회면
면소재지는 석교리이다. 장전미술관, 나절로미술관, 국립남도국악원, 배중손 사당, 남도석성이 있다. 남동리에는 진도군의 어업전진기지인 서망항이 있으며 연동리에는 조도면의 각 부속도서로 향하는 여객선의 기항지인 진도항이 있다. 진도항은 근처의 자연마을인 팽목마을에 있다고 해서 팽목항이라고도 불린다. 부속도서로는 죽도,중죽도,대소당도,사자도,불무도 등이 있다.
- 조도면
면소재지는 하조도에 있는 창유리이다. 진도군의 읍면 중에서 진도가 아닌 부속도서만을 관할한다. 유인도가 35개, 무인도가 119개나 될 정도로 관할구역 내에 섬이 많다. 행정서비스 편의를 위해 가사도에 가사출장소, 서거차도에 거차출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가사도 쪽은 배 타는 곳이 진도항이 아니다. 창유리 어류포마을에 어류포항이 있어서 진도항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은 이곳을 경유하여 각 부속도서로 운항한다. 창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2014년 4월 16일 동거차도리 병풍도 북쪽 3km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법정리별 소속도서는 다음과 같다(굵은 글씨는 여객선 항로가 있는 섬). - 가사도리 : 가사도,주지도,양덕도,혈도,광대도,상방고도,중방고도[10]
- 관매도리 : 관매도,각흘도,항도,형제도
- 관사도리 : 관사도,주도,족도
- 나배도리 : 나배도,소나배도
- 내병도리 : 내병도
- 눌옥도리 : 눌옥도
- 대마도리 : 대마도,외항도,거마도
- 독거도리 : 독거도,슬도,개의도,혈도,구도,변도,소슬도,행금도,초도,화단도
- 동거차도리 : 동거차도,송도,상송도,하송도,북섬,병풍도,하병풍도
- 맹골도리 : 맹골도,곽도,죽도,명도,동덕도
- 맹성리 : 상조도(일부),충도[11]
- 모도리 : 모도, 소모도
- 서거차도리 : 서거차도,아랫대섬,상죽도,항도
- 성남도리 : 성남도,소성남도,새섬,상갈도,하갈도
- 소마도리 : 소마도,대불장도,계도,조도
- 신육리 : 하조도(일부),수옥도
- 여미리 : 상조도(일부),군암도,유금도,백야도
- 옥도리 : 옥도,과도
- 외병도리 : 외병도
- 죽항도리 : 죽항도
- 진목도리 : 진목도,갈목도,갈도,
- 창유리 : 하조도(일부),길마도,장죽도
- 청등도리 : 청등도,신의도,곡두도
- 지산면
면소재지는 인지리이다. 급치산, 세방낙조전망대가 있다. 부속도서로는 장도,불도 등이 있다. 면적이 89.91km²로 진도군의 읍면 중에서 가장 넓다.
- 허련 : 1809~1892. 조선말의 서예가, 화가. 호는 소치(小痴)[12]. 추사 김정희의 제자로 추사의 평에 의하면 '압록강 이남에 이만한 그림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극찬을 받은 인물이자 남도화단의 정점에 위치하는 인물이다. 진도군 의신면 소재의 운림산방이 그가 만년에 기거했던 곳이며 그의 후손들도 모두 저명한 화가로 활동하였다.
- 손재형 : 1902~1981. 호는 소전(素筌). 해방 이후의 한국 서예계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대 한국 서예에서 손꼽는 거장이다. 추사 김정희의 명작 '세한도'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반환받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진도군청 인근에 소전미술관이 소재하고 있다.
- 박지원 : 2번 항목.
- 허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