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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에도 선전 중인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
출산율 하락,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 중
모유수유 장려 정책의 효과는 미지수
ㅇ 시장 규모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은 분유, 이유식, 건조 이유식 및 기타 이유식으로 분류된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이유식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2020년 전년대비 2.6% 성장을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은 매출액 기준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가장 선전한 분야는 분유 시장이었다. 전체 189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여 전체 이유식 시장의 44.7%를 차지하였다.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제품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19/’20 성장률 |
전체 | 38.6 | 39.9 | 41.7 | 43.6 | 44.7 | 2.6 |
분유 | 16.4 | 17.0 | 17.7 | 18.4 | 18.9 | 3.0 |
간편 이유식 | 10.5 | 10.9 | 11.5 | 12.1 | 12.3 | 1.8 |
건조 이유식 | 9.5 | 9.8 | 10.1 | 10.7 | 11.0 | 2.5 |
기타 이유식 | 2.2 | 2.3 | 2.4 | 2.4 | 2.5 | 3.9 |
[자료: Euromonitor]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 매출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제품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19/’20 성장률 |
전체 | 38.6 | 39.9 | 41.7 | 43.6 | 44.7 | 2.6 |
분유 | 16.4 | 17.0 | 17.7 | 18.4 | 18.9 | 3.0 |
간편 이유식 | 10.5 | 10.9 | 11.5 | 12.1 | 12.3 | 1.8 |
건조 이유식 | 9.5 | 9.8 | 10.1 | 10.7 | 11.0 | 2.5 |
기타 이유식 | 2.2 | 2.3 | 2.4 | 2.4 | 2.5 | 3.9 |
[자료: Euromonitor]
o 주요 브랜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상위 5개 브랜드가 이유식 시장의 거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다른 하위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5% 이하이다.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크로아티아 회사 Podravka가 소유한 브랜드 Lino이다. 생후 4개월부터 영유아를 주 수요층으로 한 제품이다. 이 브랜드에는 과일 및 시리얼 죽(즉석 및 조리), 과일 퓌레가 포함된다. 2위 Nutrino는 상위 5개 브랜드 중 유일한 세르비아 회사이자 급격한 성장 중인 회사이다. Nutrino사의 브랜드는 “Baby Food Factory”라는 브랜드로 과일, 야채 및 고기 죽, 과일 퓌레, 인스턴트 시리얼 죽 및 우유 죽을 생산한다. 제품 종류에 따라 생후 4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Nutrino 제품 예시>
[자료: Baby Food Factory, www.nutrinobebe.com]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을 선도하는 또 다른 브랜드로 Bebelac가 있다. Bebelac 0-6개월, 6-12개월 및 1세 이상의 연령을 위한 분유를 주로 판매한다. 또한 Bebelac에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아기를 위한 특수 분유도 구성되어 있다. 또다른 제조사 Hipp은 과일, 야채 및 고기 퓌레, 죽 및 분유를 포함한 다양한 유아식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umana는 특수 의료 목적을 위한 다양한 분유와 인스턴트 밀 및 과일 죽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세르비아 주요 이유식 브랜드>
브랜드 | 제조사 | 홈페이지 | 제품 | 국가 |
Lino | Podravka | www.lino.eu | 반조리 제품, 즉석 제품 | 크로아티아 |
Nutrino | Baby Food Factory | www.nutrinobebe.com | 반조리 제품, 즉석 제품 | 세르비아 |
Bebelac | Nutricia, Danone | www.kibid.rs/proizvodi/ bebelac | 분유 | 네덜란드 |
Hipp | Hipp KFT | www.hipp.rs | 분유, 반조리, 즉석 제품 | 독일 |
Humana | Humana GmbH | www.humana-baby.rs | 분유, 즉석 제품 | 독일 |
[자료: Euromonitor, Commission for Protection of Competition, 무역관 자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이유식 평균 가격이 2% 인상되었다. 전문 매장 체인 Aksa에 따르면 400gr 분유 가격은 6.23~18.91달러로 형성되어 있는데 가격은 제품의 사용 연령, 제품 브랜드 및 목적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가장 비싼 분유는 심각한 흡수 장애, 알레르기 및 역류로 고통받는 아기를 위한 특별한 의료 목적을 위한 분유이다. 125-130gr의 유리 그릇에 포장된 과일 및 야채 퓌레의 가격은 0.91에서 1.87달러이다. 이 가격 역시 퓌레의 과일과 채소의 종류와 유기농 여부에 따라 차별화된다. 즉석 죽 200gr 가격은 제품 유형 및 브랜드에 따라 2.29~4.41달러이다. 가장 비싼 것은 쌀, 옥수수 및/또는 밀로 만든 유기농 죽이다.
<주요 상품 및 가격 정보>
(단위: 달러)
브랜드 | 제품 사진 | 제품 정보 | 가격 |
Lino | instant milk porridge age 6months + 200gr | 2.58 | |
Nutrino | milk-free instant porridge age 6 months+ 200gr | 2.45 | |
Bebelac | milk formula age 0months+ 400gr | 7.67 | |
Hipp | fruit puree age 4 months+ 125gr | 1.87 | |
Humana | milk formula age 0 months +400gr | 12.47 |
[자료: Aksa, www.aksa.rs]
o 유통구조
세르비아는 이유식 제조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유식의 주요 제조업체는 위에서 언급한 Nutrino 브랜드의 Baby Food Factory, Juvitana 브랜드의 Swislion Takovo, 브랜드 Frutek의 Nectar 및 Baby king 브랜드의 Aleva이다. 이 회사들은 퓌레와 죽을 제조하고 분유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한다. 시장의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요 수입사가 주요 유통사를 겸하고 있다. 주요 수입 및 도매 회사는 브랜드 Aptamil, Bebelac 및 Milupa의 Kibid, 브랜드 Lino의 Podravka 및 브랜드 Hipp의 Alca이다. 경쟁 보호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Humana 브랜드 수입업체인 Keprom 및 Nestle와 함께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세르비아 이유식 주요 유통 채널>
(단위: 백만 달러)
기업명 | 홈페이지 | 브랜드 | 연매출(’20) |
Kibid | www.kibid.rs | Aptamil Bebelac Milupa | 16 |
Podravka | https://lino.eu/ | Lino | 23.6 |
Alca | www.hipp.com | Hipp | 44.7('19년) |
Keprom | www.keprom.rs | Humana | 40.8 |
Nestle | www.nestle.rs | Nestle NAN Nestle Yogolino | 118.9 |
[자료: market analysis of Commission for Protection of Competition, Checkpoint]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유식 소매의 99%는 매장 기반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며 나머지 온라인 판매는 1%는 에 불과하다. 소매업은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되는데, 1) 유아용품 전문 매장, 2)건강 및 미용 매장, 3) 식료품점 및 4) 약국이다. Aksa는 유아 및 아동의 모든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원스톱 숍으로, 마켓 리더이다. Lilly와 DM은 선도적인 건강 및 미용 매장 체인으로, 이유식 소매 유통에서도 주요한 플레이어이다. 식료품 전문점 중 Shop & Go, Maxi, Tempo를 소유한 Delhaize사, Idea, Roda 및 Mercator를 소유한 Mercator-S사도 시장 점유율 기준 상위 5개 소매업체에 포함된다. Aksa, Lilly, Maxi 및 Idea는 온라인 스토어가 있으며 DM 제품은 인기 있는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세르비아 주요 소매 체인>
(단위: 백만 달러)
기업명 | 브랜드 | 홈페이지 | 유형 | 연매출(’20) |
Delhaize | Maxi, Tempo | www.maxi.rs | Online/Offline | 1,165 |
Mercator-S | Idea, Roda, Mercator | www.idea.rs | Online/Offline | 835 |
Lilly | Lilly | www.lilly.rs | Online/Offline | 183 |
DM | DM | www.dm.rs | Offline | 144 |
Aksa | Aksa | www.aksa.rs | Online/Offline | 38 |
[자료: market analysis of Commission for Protection of Competition, Checkpoint]
시장 동향
o 수입 분유, 지배적
세르비아 분유 시장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르비아에 이러한 제품의 제조업체가 없기 때문에 완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에 세르비아는 700만 달러 이상의 소매 유아식을 수입했으며 대부분은 분유이다. 총 수입량의 43% 이상이 Humana, Novalac 및 일부 Hipp 브랜드를 수입하는 독일에서 왔다. 2, 3위 아일랜드와 폴란드에서 Aptamil, Milupa 브랜드 수입 이 두 국가는 수입액에서 37%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Bebelac 분유 브랜드의 주요 수출국이며 크로아티아는 Lino 및 Hipp 제품의 일부를 수출한다. 아직까지 세르비아는 한국에서 이유식을 수입한 적이 없다.
<세르비아 이유식 수입 현황(HS code 1901.10.00.00)>
(단위: 천 달러, %)
국가 | 2018 | 2019 | 2020 | 수입비중 |
독일 | 5,699 | 5,685 | 7,008 | 43.12 |
아일랜드 | 4,023 | 3,828 | 3,368 | 20.73 |
폴란드 | 3,286 | 3,042 | 2,717 | 16.72 |
네덜란드 | 1,516 | 762 | 1,405 | 8.65 |
크로아티아 | 753 | 743 | 828 | 5.10 |
프랑스 | 407 | 214 | 315 | 1.94 |
영국 | 13 | 164 | 210 | 1.29 |
헝가리 | 176 | 162 | 166 | 1.02 |
스페인 | 98 | 116 | 123 | 0.75 |
슬로베니아 | 81 | 85 | 88 | 0.54 |
전체 | 16,121 | 14,837 | 16,252 | 100 |
[자료: Global Trade Atlas]
o 모든 이유식 카테고리 매출 증가 예상
유로모니터의 예측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이유식 판매는 평균 4.9% 증가해 총 매출 가치는 2025년에 569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유는 필수품으로 이유식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카테고리로 남을 전망이다. 그러나 생활양식의 변화로 이유식 부문은 5년 평균 6.54%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세르비아 이유식 시장 성장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제품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5년 평균 성장률 |
전체 | 46.5 | 48.7 | 51.2 | 54.0 | 56.9 | 4.9 |
분유 | 19.5 | 20.2 | 21.1 | 22.0 | 23.0 | 4.0 |
간편 이유식 | 12.9 | 13.6 | 14.6 | 15.7 | 16.9 | 6.54 |
건조 이유식 | 1.1 | 1.2 | 1.2 | 1.3 | 1.3 | 4.7 |
기타 이유식 | 0.3 | 0.3 | 0.3 | 0.3 | 0.3 | 4.7 |
[자료: Euromonitor]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은 Baby food Factory 전무이사 Mr. Nenad Nikolovski에게 시장 전망을 문의했다. 그는 건강 식품에 대한 세르비아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진 결과, 특히 파우치/휴대용 포장 제품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 카테고리의 매출이 작년에 40%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Mr. Nikolovski는 또한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 포장 이유식이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선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선진국 시장의 추세에서 볼 수 있듯이 포장 이유식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카테고리의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o 모유 수유 촉진 정책
한편 세르비아 정부는 2018년에 신생아의 모유 수유, 가족 및 발달 지원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에 관한 법령을 채택했다. 이 법령은 신생아와 산모 모두에게 모유 수유의 장점을 홍보함으로써 모유 수유를 장려하고 있다. 동 법령에 따라 5개월 이상 완전모유수유 비율을 2021년까지 13%에서 20%로, 6개월 이상 아동의 압도적인 모유수유 비율을 47%에서 60%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출처: Legal Information System , Pravno-informacioni system, The Decree on the National Program for Support of Breastfeeding, Family and Developmental Care of Newborns). 이 법령은 보건 종사자 교육을 통한 모유수유 촉진 활동, 보건 기관의 활동 및 광범위한 지역사회 홍보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판촉 활동과 더불어 영유아용 포장식품 표시규칙에는 모유수유에 관한 의무 경고 및 표시 정보에 관한 규정이 명시되어 있어 모든 유아용 분유 제품은 라벨에 아래와 같이 명시해야 한다.
1. 모유 수유(물이나 다른 음식을 추가하지 않음)는 생후 6개월 이하의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식단입니다. 2. 신생아에게 모유 수유를 하지 않기로 한 산모의 결정은 건강에 해로우며, 한번 결정되면 변경하기 어렵습니다. 3. 특별히 제조된 제품을 포함한 어떤 식품도 모유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성분을 제공할 수 없으며 모유 수유를 통해서만 적절하게 공급될 수 있습니다. 4. 식품은 영유아의 건강을 돌볼 자격이 있고 영유아용 식품 제조업체와 무관한 의료 전문가의 조언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보충 식품을 사용하여 모유 수유는 6개월 후에 아이의 2세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
이러한 정부 프로그램은 미디어 및 NGO를 통한 홍보와 함께 모유 수유를 장려하여 분유 판매에 영향을 주어 성장을 둔화시킬 수도 있다.
o 세르비아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
세르비아는 지난 10년 동안 마이너스 출생률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서기 위해 세르비아 정부는 각 자녀가 아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5,000디나르(50달러)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모에게는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자녀에 대한 재정 지원이 약 100,000디나르(1,000달러), 240,000디나르(2,400달러), 1,440,000디나르(14,400달러) 및 2,160,000디나르(21,600달러)를 각각 지급한다. 또한 세르비아 대통령은 올해 11월 시민의 부모 선택을 장려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첫 아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300,000디나르(3,000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잠재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이유식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육아 필수재로 자리 잡은 이유식은 시장의 혼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코로나 악재와 소득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한 시장이 이를 반증한다. 모유수유 촉진은 향후 분유 매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와 동시에 정부 출산 장려 정책은 잠재적으로 구매자 풀을 넓힐 수 있다. 유기농/바이오 식품을 중심으로 간편 조리식은 향후 5년간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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