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장 16-23절. 거짓 종교를 경계하라
1. 오늘은 ① 의식종교, ② 천사숭배, ③ 금욕주의, 이 세 가지 거짓 종교를 경계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 설교의 제목은 <거짓 종교를 경계하라>입니다.
3. 오늘 본문의 내용은 3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6-17절. 의식종교를 따라서, 절기, 월삭, 안식일 지키고, 먹고 마시는 의식법 종교를 경계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것들은 그림자일 뿐이어서, 지키거나 안 지키거나 의미가 없고, 다만 실체 되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로서, 예수님을 믿고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8-19절.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숭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머리 되시는 예수님을 붙들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공급하시는 모든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20-23절.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고, 몸을 괴롭게 하는 금욕주의를 경계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것은 세상 초등학문이고, 육체 좇는 것을 금지하는데 조금도 유익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 초등학문에 대해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이제 내 안에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씀입니다.
4. <시사적 언급>
지금 온 국민은 이슬람 종교숭배자들이 김선일 씨를 살해한 데 대한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런 문명과 종교의 충돌로 인한 세계적 전쟁에 대해서 일찍이 헌팅톤은 <문명의 충돌>에서 10년 전에 예언을 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세계 선교에 실패하고, 이기주의에 빠져, 기독교 사랑과 용서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자, 미국은 자기네들만 잘살기 위해서, 세계 약소민족들 위에 군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특히 세계 종교중 기독교 다음으로 강력한 종교인 이슬람 종교 국가들의 핵심 국가인 이라크가 미국에 9.11 테러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약소국가들은 기독교 정신을 잃은 미국의 압제도 싫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원수 갚은 이슬람 종교도 싫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독교 정신으로써,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화해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 통일을 이루어가는 것이 올바른 길일 것입니다.
16-17절. 의식종교를 따라서, 절기, 월삭, 안식일 지키고, 먹고 마시는 의식법 종교를 경계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것들은 그림자일 뿐이어서, 지키거나 안 지키거나 의미가 없고, 다만 실체 되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로서, 예수님을 믿고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6절.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refore no one is to act as your judge in regard to food or drink or in respect to a festival or a new moon or a Sabbath day--
그러므로--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Μὴ οὖν τις ὑμᾶς κρινέτω
not therefore anyone you let judge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에서 동사(κρινέτω)는 현재 명령형입니다(let judge).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ἐν βρώσει καὶ ἐν πόσει ἢ ἐν μέρει ἑορτῆς ἢ νεομηνίας ἢ σαββάτων,
in regard to food and in regard to water or regard to feast or New Moon or Sabbaths
1. ‘그러므로’란 ‘예수님이 십자가로써 율법의 채무증서를 제거하셨으므로’란 뜻입니다.
즉 예수님이 율법 조항의 채무증서를 제거하셨으므로, 우리 성도들은 절기에 관한 채무 규정이나 음식물에 대한 채무 규정에 얽매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음식물에 관한 율법 규정은 주로 레위기 11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실제로 이방인 성도들의 주요 문제는 돼지고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안식교 같은 데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0장 15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고 하셨고, 디모데전서 4장 3-4절에는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절기에 관한 율법 규정에 관해서도 안식교에서는 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오늘 말씀에 안식일이나 절기 문제로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 갈라디아서 5장 1절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절기를 지키는 율법주의를 철저히 경계했습니다.
즉 갈라디아서 4장 10-11절에서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고 했습니다.
음식에 관한 문제는 예수님께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11)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음식에 관한 율법을 지킨다고 하면서 손을 팔뚝까지 씻고, 잔과 대접을 씻으면서도 마음속에는 탐욕과 온갖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25)
안식일에 관한 율법 규정도 형식에 매어 지켜서는 안 되고, 참된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예배를 드려야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12장 8절에서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라고 했고,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치실 때,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어긴다고 정죄했지만,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쳐서 안식을 누리게 하는 것이 참된 안식일의 준수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6-10, 13:10-17, 14:2-5, 요한복음 5:6-10, 7:21-24).
3. 골로새 교회에는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 등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이때로부터 13년 전에 갈라디아 교회에도 이런 의식주의 이단이 들어왔었습니다.
갈라디아서 4:10-11.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나, 구약에 나타난 이런 절기들은 신약시대의 그림자에 불과하고, 이제 예수 믿은 우리는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드리는 것과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사도행전 15:19. 그러므로,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라.
죄로 죽어있는 사람에게 종교의식을 아무리 거창하게 행한다고 해도, 죽은 사람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가면, 죽은 사람도 살아납니다.
4. ‘그러므로’란 오늘 본문 16-23절까지는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8-15절까지에 있는 말씀의 결론적 권면이란 말씀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시며, 그 안에서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었으므로, 이제는 예수님을 모심으로 만족할 뿐이고, 구약의 ① 음식 규정이나 절기에 관한 의식주의 문제나, ② 천사숭배나, ③ 금욕주의 같은 세상 종교에 따를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5. 먹고 마시는 것
모세의 율법에 음식법에 관한 규례가 있었습니다( 레위기 7장, 11장, 민 6장 등).
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이런 규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했고, 또 그러기 위해서 과도하게 음식에 관한 금욕주의를 가르쳤습니다.
이런 잘못된 영지주의(Gnosticism) 사상이 교회에 계속되어서 바울 사도는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디모데전서에서도 이것을 교훈했습니다.
디모데전서 4:1-5.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신약시대에는 음식법에 관한 규정이 철폐되었습니다.
마가복음 7:18-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10:10-15.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 시더라.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 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 대, 또 두 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이처럼 예수님 믿음으로써, 음식에 관한 정결법 규정에서 해방된 성도를 율법주의자들이 다시 종 삼으려고 했습니다.
6. 절기, 월삭, 안식일
일 년 중에는 3대 절기(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와 수전절과 부림절 등을 지키는 것, 한 달에는 초하루인 월삭을 지키는 것, 한 주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 등이 유대인의 종교였습니다.
이 세 가지는 유대인을 위하여, 제정된 것이었으나, 신약시대 예수 믿은 시대에는 철폐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이단은 기독교인들도 이 절일들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5장에서 이런 문제로 교회 회의를 했는데, 이방인도 예수 믿고 구원받은 기독교 시대에는 이런 절일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회의에서 확인했습니다.
바울도 예수 믿기 전에 유대 종교를 숭배할 때는 이런 절일 규정과 음식법 규정을 지켰으나, 예수 믿은 후로는 그런 의식종교를 벗어버리고, 오직 예수님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로마서 14:5-8. 혹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갈라디아서 4;9-11.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 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17절.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ings which are a mere shadow of what is to come; but the substance belongs to Christ.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ἅ ἐστιν σκιὰ τῶν μελλόντων,
which are shadow of the things coming,
직역하면 ‘이것들은 다가오는 것들의 그림자이다’는 뜻입니다.
‘다가오는’(μελλόντων)은 현재분사로서(coming) 다가오고 있는 것을 가리키고, 앞의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are).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τὸ δὲ σῶμα τοῦ Χριστοῦ.
the but body (is) of the Christ
1. 절기 규정이나 음식물에 관한 율법 규정들은 그림자(σκιὰ, shadow)에 불과하고, 실체(σῶμα, body)는 그리스도시라는 말씀입니다.
마치 사람을 그림으로 본 것보다 직접 실재 인물을 보면 더욱 확실한 것과 같습니다.
2.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임
구약의 의식법규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한 기독교의 그림자로서, 본체이신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예표적 가치를 지닌 것뿐입니다.
이제 본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는데도, 그림자인 구약 의식 규정에 얽매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히브리서 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3. 몸은 그리스도의 것
몸이란 천국의 실체란 뜻입니다.
오랫동안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림자로 예표 되었던 천국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천국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의 것이란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 천국의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대교나 우리나라의 유교처럼, 음식가지고 제사드리고, 절기를 지키는 것 같은 의식종교를 숭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고, 날마다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예수님을 통해서 주시는 천국의 구원과 속죄의 은혜와 성령의 은사들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18-19절.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숭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머리 되시는 예수님을 붙들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공급하시는 모든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18절.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New American Standard Bible: Let no one keep defrauding you of your prize by delighting in self-abasement and the worship of the angels, taking his stand on visions he has seen, inflated without cause by his fleshly mind,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μηδεὶς ὑμᾶς καταβραβευέτω, θέλων ἐν ταπεινοφροσύνῃ καὶ θρησκείᾳ τῶν ἀγγέλων,
no one you let disqualify, delighting in humanity and worship of the angels
직역하면 ‘겸손과 천사들 숭배를 기뻐함으로써 아무도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기뻐함으로써’(θέλων)는 현재분사인데(delighting) ‘치우쳐서’(being bent upon)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에서 동사(καταβραβευέτω)는 현재 명령형입니다(let disqualify).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ἃ ἑόρακεν, ἐμβατεύων,
which he has seen, detailing
‘본’(ἑόρακεν)은 완료형이고(he has seen), ‘의지하여’(ἐμβατεύων)는 현재분사이고(detailing) 원형(ἐμβατεύω)은‘ 발을 디디다, 들어가다, 밀고 들어가다, 파고 들어가다’(enter, set foot on, intrude, pry into)는 뜻입니다.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εἰκῇ φυσιούμενος ὑπὸ τοῦ νοὸς τῆς σαρκὸς αὐτοῦ,
vainly being put off by the mind of the flesh of him
‘과장하고’(φυσιούμενος)는 현재분사로서(being put off) 과장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 ‘꾸며낸 겸손함과 천사숭배’란 신비주의자들이 하나님께 직접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거짓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천사를 중보자로 해서 하나님께 나가려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참된 겸손은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중보자로 해서 하나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2:5, 요한복음 14:6, 히브리서 4:16).
신비주의자들은 ‘본 것에 의지하여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겸손히 순종하는 삶입니다.
2. 신비주의자들은 본 것에 의지한다고 했는데, ‘의지한다(ἐμβατεύω) 것은 ‘발을 디디다, 들어가다, 밀고 들어가다, 파고 들어가다’(enter, set foot on, intrude, pry into)는 뜻으로 신비주의자들이 신비적인 체험이나 환상에 발을 들여놓고, 신비주의 생활을 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올바른 신앙인은 머리 되신 예수님 성령님을 의지해야 하고, 주님의 말씀에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본 것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올바른 신앙의 자세가 아닙니다.
도마가 자신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봐야 믿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체험신앙을 절대시하는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을 복되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0:29)
신비주의자들은 자기의 환상을 헛되이 과장하고 교만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성도들은 겸손하여 예수님 성령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말씀을 중요시하면서 따라갑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내려서 기적을 체험하고, 겸손히 주님 앞에 자기는 죄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누가복음 5:4-8)
사도 요한은 천상의 주님을 뵈옵고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17).
이사야 선지자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옵고, 자신은 부정한 사람이라서 망하게 되었다고 지극히 겸손해졌습니다( 이사야 6:1-5).
욥도 하나님을 뵈옵고 재 가운데서 회개한다고 했습니다. (욥기 42: 5-6)
3. 골로새 교회에 들어온 천사숭배는 당시에 특히 흑해 남부지방인 부르기아 지방과 비시디아 지방에서 오래 유행했다고 합니다.
당시 천사숭배를 주장하던 이단들은 자기가 경험한 환상을 과장하여, 헛된 생각에 들떠서, 천사를 숭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고, 부리는 영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성도들이 섬겨야 할 대상은 오직 성도들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섬길 때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신령한 은혜들( 속죄의 은혜, 구원의 감사와 감격, 사랑과 용서, 평화와 기쁨 등)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골로새 2:19.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게 하느니라.
4. 일부러 겸손함이란 무슨 뜻입니까?
원래 천사는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라고 만들어놓은 존재인데, 사람이 천사를 부려먹지 못하고, 일부러 겸손하여 천사를 숭배하는 잘못을 행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게 창조되었는데, 사람이 천사를 숭배하는 것은 창조의 질서를 어기는 우상숭배의 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높으시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감을 얻습니다.
에베소서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5. 천사숭배함이란 무엇입니까?
율법 종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수여받을 때에 천사들을 중보로 하여 수여받았다고 하면서, 천사숭배를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AD 363년 라오디게아 회의에서, 천사숭배를 이단으로 단호하게 처벌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를 숭배하는 천주교의 잘못과도 같습니다.
6.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성경에는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여러 가지 상들이 있습니다.
부르심의 상(빌 3:14), 의의 면류관(딤후 4:8), 생명의 면류관( 계 2:10), 영광의 면류관( 벧전 5:4) 등.
예수님을 섬기지 못하고, 거짓 종교에 속아 넘어가면, 이런 상을 빼앗깁니다.
7. 저가 그 본 것을 의지하여 그 육체의 마음을 좇아 헛되이 과장하고
거짓 종교 전도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객관적 계시인 성경을 버리고, 자기의 주관적 감정과 환상을 따라가며, 그 본 것을 과장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런 미혹에 유혹되지 마시고, 단호히 꾸짖으시기 바랍니다!
혹 누가 환상과 예언의 말씀을 얻었다고 하면서, 무슨 말을 듣도록 강요하면, 그것은 당신에게나 해당하고, 나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신 성경을 따르겠다고 쫓아버리시기 바랍니다!
이런 신비주의 종교인들은 육체의 마음을 좇아서 헛되이 과장합니다.
육체의 마음은 성령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모든 죄악의 열매를 맺습니다.
고린도전서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로마서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갈라디아서 5:19-21.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19절.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not holding fast to the head, from whom the entire body, being supplied and held together by the joints and ligaments, grows with a growth which is from God.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καὶ οὐ κρατῶν τὴν Κεφαλήν,
and not holding fast the head
‘붙들지’(κρατῶν)는 현재분사로서(holding fast) 앞의 부정사(οὐ, not)와 함께 붙들지 않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ἐξ οὗ πᾶν τὸ σῶμα, διὰ τῶν ἁφῶν καὶ συνδέσμων ἐπιχορηγούμενον καὶ συνβιβαζόμενον
from whom all the body, by the joints and ligaments being supplied and being knit together
‘공급함을 받고’(ἐπιχορηγούμενον)는 현재분사 수동태로서(being supplied) 공급함을 받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고, ‘연합하여’(συνβιβαζόμενον)는 현재분사 수동태로서(being knit together) 연합되어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αὔξει τὴν αὔξησιν τοῦ Θεοῦ.
increases with the increase of the God
‘자라느니라’(αὔξει)는 현재형으로서(increases) 계속 자라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 이단자들은 머리 되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붙들지 않기 때문에, 머리 없는 몸둥아리와 같습니다.
온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공급함을 받기 때문에, 머리 되신 그리스도가 없는 이단들은 실상 죽은 것이고 귀신의 역사입니다.
2.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생각을 ‘공급’받듯이 성도들은 머리 되신 예수님에게서 성령의 은혜를 공급받아서 살아갑니다.
‘연합한다’는 것은 몸의 각 기관들이 서로 연합하듯이, 교회의 성도들이 서로 연합하여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란다’고 했으므로, 성도들은 날마다 기도하고 성령님의 은혜와 말씀의 은혜를 받으면서 성장하고 자라가는 것입니다.
3.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머리’는 성도들의 모임인 몸 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거짓 종교 전도자들은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지 않고, 음식법이나 의식적 절기나 천사숭배나 환상 등 허무한 것을 붙들므로, 구원을 얻지 못하고, 헛된 인본주의 종교 행위로 사람을 피곤하게만 만들고, 마귀의 종이 되게 합니다.
4.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몸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를 가리킵니다.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는다는 것은 머리되신 예수님이 은혜들을 주시면, 성도들 간에 마디 같은 조직과, 힘줄 같은 연합을 통해서, 예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같은 유명한 교회 지도자는 하나님은 아버지시고,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마다 교회에 나오셔서, 예수님이 교회에 주시는 은혜를 누리시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5.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거짓 종교의 음식법, 의식적인 절기, 천사숭배, 환상으로 성도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머리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몸 된 교회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자라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거짓된 인본주의 종교에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거짓 종교의 전도자들은 음식법 규정, 절기 지키기, 천사숭배, 신비적 환상을 종교의 본질로 생각하는 인본주의 미신종교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오직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모시고 그 말씀에 따라서 살아감으로써, 속죄의 구원과, 하나님의 자녀됨과, 영생과,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며, 기쁨과 감사로 주님을 섬겨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날도 이슬람 종교와 같은 거짓 종교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악마적인 계율로써,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모시고, 복음을 전하여, 온 세상에 다시 사랑과 용서가 넘치도록 기도하시고 전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3절.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고, 몸을 괴롭게 하는 금욕주의를 경계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것은 세상 초등학문이고, 육체 좇는 것을 금지하는데 조금도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 초등학문에 대해서 예수와 함께 죽었고, 이제 내 안에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씀입니다.
20절.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If you have died with Christ to the elementary principles of the world, why, as if you were living in the world, do you submit yourself to decrees, such as,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Εἰ ἀπεθάνετε σὺν Χριστῷ ἀπὸ τῶν στοιχείων τοῦ κόσμου,
if you died with Christ from the principles of the world
‘죽었거든’(ἀπεθάνετε)은 부정과거로서(you died) 과거에 확실히 죽은 것을 가리킵니다.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τί ὡς ζῶντες ἐν κόσμῳ, δογματίζεσθε
why as if living in world, do you submit to decrees
‘사는’(ζῶντες)은 현재분사로서(living) ‘살고 있는 것 같이’란 뜻입니다.
‘규례에 순종하느냐’(δογματίζεσθε)는 현재 중간태로서(do you submit to decrees) 중간태는 자신을 규례에 복종시키는 것을 가리킵니다(middle indicates to subject one’s self to decrees).
1. ‘초등학문’(στοιχεῖον)이란 것은 ‘한 문자, 기초 원리, 기초 학문, 기본 원리, 천체들’(a letter of the alphabet, the elements of knowledge, rudiment, rudimentary principle, the heavenly bodies)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종교적인 유치하고, 기초적인 행위를 뜻합니다.
‘규례’란 세상 초등 종교의 규칙들을 가리키는데, 율법주의적인 규정들이나 금욕적인 규율 등을 가리킵니다.
21절.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Do not handle, do not taste, do not touch!"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Μὴ ἅψῃ, μηδὲ γεύσῃ, μηδὲ θίγῃς,
not you should handle, not you should taste, not you should touch
‘붙잡지도’(ἅψῃ)와 ‘맛보지도’(γεύσῃ)와 ‘만지지도’(θίγῃς)는 모두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 도무지 붙잡지도 말고, 도무지 만지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1. ‘붙잡지 말라, 맛보지 말라, 만지지 말라’는 규정들은 율법주의와 금욕주의, 신비주의 종교들의 특색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육체적인 금욕과 고행을 통해서 사람의 영혼이 깨끗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물질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는 헬라 철학의 이원론에 근거한 초등종교의 주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불교나 유교도 이런 종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욕적인 고행은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데는 전혀 힘이 없습니다.
즉 밥을 안 먹으면 더욱 먹고 싶고, 잠을 안 자면 더욱 자고 싶고, 성욕을 억제하면 더욱 성욕을 채우고 싶은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은 하나님이 주신 선한 것이지, 악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님만이 인간의 본능을 선하게 행사하게 만드십니다( 갈라디아서 5:19-23).
로마서 8: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22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ich all refer to things destined to perish with use)-- in accordance with the commandments and teachings of men?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ἅ ἐστιν πάντα εἰς φθορὰν τῇ ἀποχρήσει,
which are all unto decay with the use
‘한 때’란 의미상 첨가한 것입니다.
‘없어지리라’에서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이므로(are), ‘없어지는 것이다’란 뜻입니다.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κατὰ τὰ ἐντάλματα καὶ διδασκαλίας τῶν ἀνθρώπων;
according to the commandments and teachings of the men
직역하면 ‘사람들의 명령들과 가르침들을 따라’ (한 때 쓰이고는 없어지는 것이다)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따르느냐’는 의역하면서 첨가한 것입니다.
1. ‘이 모든 것이 한때 쓰이고는 없어진다’는 것은 음식과 같은 것은 사람이 섭취하고는 모두 배설물로 나가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식물과 같은 것의 금욕주의는 도덕과는 무관한 것이고, 중요한 것은 마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물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과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7:13-19).
금욕주의와 율법주의 종교는 사람의 가르침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23절.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se are matters which have, to be sure, the appearance of wisdom in self-made religion and self-abasement and severe treatment of the body, but are of no value against fleshly indulgence.
이런 것들은--지혜 있는 모양이나
ἅτινά ἐστιν λόγον μὲν ἔχοντα σοφίας
which are appearance indeed having of wisdom
직역하면 ‘이것들은 실로 지혜를 가지고 있는 외모이다’는 뜻입니다.
‘가지고 있는’(ἔχοντα)은 현재분사이고(having), ‘모양이다’에서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are).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ἐν ἐθελοθρησκίᾳ καὶ ταπεινοφροσύνῃ καὶ ἀφειδίᾳ σώματος,
in self imposed worship and humility and harsh treatment of body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οὐκ ἐν τιμῇ τινι, πρὸς πλησμονὴν τῆς σαρκός.
not of value certain, against indulgence of the flesh
동사가 없으나 좋은 번역입니다.
1. 금욕주의나 율법주의나 신비주의는 인간의 노력과 금욕을 통해서 종교적인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세상 인위적 종교이므로, ‘자의적 숭배’(ἐθελοθρησκίᾳ)라고 했습니다.
이런 것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 같은 인위적이고 자의적인 종교 행위일 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성령님이 인간을 새롭게 해주시고, 위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가능한 타의적이고 신령한 종교입니다.
‘겸손’(ταπεινοφροσύνη)이란 ‘낮추는’(ταπεινός)이란 형용사와 ‘마음이나 생각’(φρήν)이라는 명사를 합한 것으로서, 자의적으로 일부러 생각을 낮추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성령님이 은혜주시고 말씀의 은혜를 받아서 마음이 건강하면서도 겸손하고 온유한 것을 가리키지 않고, 인위적으로 외식하는 겸손함을 가리킵니다.
‘몸을 괴롭게 하는 것’(ἀφειδίᾳ σώματος)은 금욕주의자들과 율법주의자들과 신비주의자들의 고행을 가리킵니다.
‘지혜 있는 모양이나’(λόγον μὲν ἔχοντα σοφίας: appearance indeed having of wisdom)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평판을 받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즉 금욕주의자들의 고행은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지혜를 가진 자처럼 보인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실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습니다!
어떤 이가 성욕을 죽이려고 40일 금식을 했는데, 보호식을 먹자마자 다시 성욕이 살아나서, 한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금욕주의자들의 고행은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데 조금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오직 기도하고 성령님의 은혜를 받아야 신령해지고, 경건해집니다. (로마서 8:4, 갈라디아서 5:19-23).
그리고 몸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것이고, 성령님이 거주하시는 전입니다.
그러므로 몸을 학대하는 것은 죄입니다.
광주에 어떤 분은 청년 때 성욕을 억제하기 힘들어서, 마태복음 18장 8-9절(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말씀을 오해하여, 자신의 성기를 잘라버렸습니다.
그러나 평생 성욕을 해소할 길이 없어서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노름중독에 빠져서 손가락을 잘랐으나, 그래도 중독증을 이길 수 없어서 발가락으로 노름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과 말씀으로 마음의 병을 치료해야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몸을 학대해서는 안 됩니다.
디모데전서 4: 1-5.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2. 금욕주의는 유대교뿐만 아니라, 불교나 유교나 이슬람교나 다른 모든 종교의 기본적인 특색입니다.
(1) 물론 구약이나 신약에도 금욕의 유익성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12:4. 아기를 낳은 여인은 산혈이 깨끗해지고 정결케 하는 기간이 지나기까지 성물을 만지지도 말고,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라.
고린도전서 7:5.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해서 합의상 얼마 동안 분방하되 다시 합하라.
(2) 그러나, 금욕 자체가 일시적으로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근본적으로 우리의 죄성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오직 우리를 죄악에서 해방시키고, 하나님의 말씀 따라서 거룩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은 예수님뿐이시고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 뿐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머리 되시는 예수님을 붙들고 날마다 예수님만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식주의와 천사숭배와 금욕주의 같은 거짓 종교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짓 종교는 마귀를 따라서 싸우고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모시고, 용서와 사랑 가운데서,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주님을 섬기시는 행복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