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균 공급처에서 제공한 카탈로그를 보다가
봄에 접종하면 가을에 가을에 접종하면 봄에 버섯을 얻을 수 있고
봄부터 가을까지 버섯을 딸 수 있다는 매력적(?)인 버섯이 저를 유혹했습니다.
이름하여 Wine cap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Wine-Cap Stropharia, Composter Mushroom, Burgundy Mushroom, Garden Giant, King Stropharia, Stone Mushroom. 이고 별명은 nickname “godzilla mushrooms”라고합니다.
갓의 크기기 5-37cm 이고 줄기(기둥)의 지름이 2-5cm 라니 고질라버섯이라는 별명이 붙을만합니다.
학명은 Stropharia rugosa-annulata
한국이름은 독청버섯아재비로 재배가 가능한 맛좋은 식용버섯으로 항종양 작용 외에도 독극물을 분해하여 환경을 정화하고 토양과 생태환경을 강화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귀한 버섯이다.
요런 모양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77A505938454907)
맛은 Wine Cap mushrooms offer a mild, nutty flavor with hints of potatoes and red wine.
버섯의 재배는 주로 Wood chip이나 짚(밀짚, Wheat straw)에 재배를 합니다.
Mushroom mycelium needs to be mixed with fresh hardwood chips or sawdust.
이런 너무는 사용을 안하다네요. Do not use chips or sawdust from pine, cedar, redwood, eucalyptus, juniper or other fragrant woods.
Fresh straw, NOT hay, can also be used, though it doesn't last as long as wood chips.
또한 버섯을 어느 정도 따 먹고 재배장소(Bed)의 영양분이 소모되면 다시 Wood chip을 위에 보충해주면 계속 버섯이 나오는 장점도 있다네요.
이런 버섯을 안키울 이유가 별로없지요.
이제 버섯키우기를 시작해볼까요~~~
잔디밭 너머 우엉과 산미나리 잡초 등이 우거진 그늘진 곳입니다.
이곳이 버섯키우기에 좋은 장소로 선정되어 낫으로 모두 베어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7B6475938477C1A)
원래는 50 SF(미국 단위 잘 안쓰는데 헐 수 없이...)정도의 넓이로 하려고 했는데 조금 축소해서 6X6(36 SF)크기로 했습니다. 울타리용 판자 1X6" 6 Feet 8개, 2X2",8Feet 1개로 틀을 짯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05D475938477F1B)
바닥에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가게에 남아도는 골판지(Cardboard)를 깔았습니다.
x틀밭이 높아지고 나중에 Wood chip을 보충하기 위해 널판지를 2장 이러쌓고 나중을 대비해서 한 장을 더 붙일 수 있도록 나무기둥을 박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E0247593847821B)
퇴비(Compost)는 option인데 사용을 했습니다.
소X과 퇴비가 혼합된 것으로 4 포를 넣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EB947593847841A)
Wood chip 인데 color가 없는 chip을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제초제가 포함 안된 chip을 사서 물에 담궈 색소를 어느정도 빼고 새용했습니다. 7포를 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F0047593847861A)
골판지 위에 일반흙을 조금 퍼넣고 소X & 퇴비 혼합물을 4포 널고 약간 섞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B947593847891B)
나의 생각으로 뒤뜰에 남아도는(벽난로가 가수라...) 나무 베어놓은 것을 바닥에 깔았습니다.
어차피 버섯이 나무를 이용해서 자라기때문 폐자재(?)를 이용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F5F475938478C1A)
카타로그에는 3인치 정도 wood chip을 깔라고 했는데 4포를 물에 담궈 색소를 어느정도 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바닥에 골로루 깔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C20495938478F14)
5.5 LB에 $25.00 하는 Wine cap 톱밥종균(Sawdust spawn)입니다
대략 50 SF 정도까지 접종할 수 있다고합니다. 2/3 정도 자르고 나머지는 나중을 위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ADA495938479113)
톱밥종균을 거칠게 부셔서 wooc chip 위에 뿌렸습니다.
오른쪽 1/3 정도는 짚(밀짚)을 이용한 재배를 위해 남겨둔 공간입니다.
밀짚을 사러갔더니 Sold out.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CEE495938479513)
다시 물에 불린 Wood chip을 종균 위에 2포(카타로그에는 2인치)를 다시 깔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EC2495938479814)
짚으로 위를 덮어주라고 하는데 없어서 심문지로 임시로 덮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177495938479A14)
드디어 어제 멀리 약 20마일 이상을 달려가서 어럽게 구한 밀짚을 가져와서 덮었습니다.
밀짚을 덮고 수분 보충을 위해 위에 물(받아놓은 빗물)을 약간 촉턱하게 뿌렸습니다.
이래서 2/3가 완성되고 오른쪽 1/3은 밀짚을 3-4일 불렸다가 종균을 접종하라 하므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1E6495938479D14)
다른 인터넷 자료에는 종균을 2회 앏게 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62150593847FE0A)
한글로 소개된 내용 퍼옮.
http://www.jadam.kr/news/articleView.html?idxno=8308
속명 Stropharia란 테(ring 턱받이) 또는 벨트를 뜻하고 종명 rugoso-annulata라는 말은 라틴어로 주름잡힌 테(턱받이)를 뜻하여 속명과 종명 모두 이 버섯의 대에 붙어 있는 막질 턱받이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 버섯은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하였을 때 러시아에서 가져 온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감자와 함께 페루에서 가져 온 것이라고도 한다.
영어속명 그 갓 색깔이 검붉은 포도주 색처럼 보이기 때문에 Wine-cap 또는 Burgundy-cap이라고 부르며 집에서 재배할 수 있는 종균을 King Stropharia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나무 지저깨비 wood chips 위에 뿌려 크고 단단한 버섯을 다량 채취해 식용할 수 있다. 갓은 적갈색에서 암갈색이며 대에 주름진 턱받이가 있고 기부가 굵어진다. 포자색은 거의 검게 보이는 자갈색이다. 봄에 일찍 돋는 아주 맛좋은 식용버섯 가운데 하나로 이 사진 역시 5월에 주립공원의 나무 부스러기로 멀칭한 곳에 많이 돋은 것을 찍은 것이다. 가을에도 돋아 뉴저지 체리힐에 살 때 캠든 카운티 공원 사무실 옆 나무부스러기로 멀칭한 곳마다 수 백송이가 돋은 것을 감탄하는 눈으로 관찰한 적이 있다.
의학적 이용
1991년 중국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독청버섯아재비는 항종양 작용을 가지고 있어 쥐실험 sarcoma 180에 대한 70% 억제율과 Ehrlich 복수암에 대한 역시 70% 억제율을 보여준다고 한다.
지구 다시 살리기와 농업에 이용
여러 버섯 가운데 생태 환경 복원에 가장 적합한 버섯이 바로 독청버섯아재비이다. 그 이유는 첫째 어떤 생태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고, 둘째 교란된 환경을 좋아하며, 셋째 여러 다른 작물과 함께 돋는 친화력이 있고, 넷째 베어낸 줄기에서 다시 돋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청버섯아재비로부터 얻는 세포외 효소 manganese peroxidase는 백색부후균이 생산하는 효소 가운데 하나인데 폭발물 amino nitro-toluenes를 빠르게 변환 분해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2002년 Steffen 등은 독청버섯아재비가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비롯하여 여러 다른 독극물 분해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이 버섯이 6주 안에 이들 독성을 가진 화학물들을 분해한다는 사실은 앞으로 이 버섯이 환경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다.
독청버섯아재비는 독특한 향과 성분을 가지고 여러 종류의 곤충들을 불러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렁이도 불러들일 수 있다. 그래서 이 버섯은 채소밭의 토양이나 하천 주변의 생태 환경을 강화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 많은 동물들과 곤충이나 물고기의 먹이가 되고 밭이나 농장과 숲의 폐기물을 분해하여 식물이 잘 자라도록 해주는 독청버섯아재비의 능력은 놀랍다. 이렇게 생태 환경을 다시 살려주는 이 버섯의 역할에 대하여 더욱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
첫댓글 최근 항암효과도 밝혀젔다니 식용으로 약용으로 이용가능하네요.
A recent study found that a lectin (a protein that binds to a carbohydrate) from wine caps displayed anti-cancer activity against leukemia and liver cancer cells. Additionally, this lectin exhibited anti-HIV activity (Molecules 2014).
Other research has found that an exopolysaccharide isolated from wine caps exhibited potent anti-tumor and antioxidative effects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inal Mushrooms 2012).
By : https://foragingpittsburgh.com/2015/05/17/wine-caps-stropharia-rugosoannulata-edible-and-medicinal-mushrooms/
대단 대단.. 감히 도전해볼생각도 못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구경하는걸로 만족할래요 홧팅
앞으로 쉬운 문제(?)의 방법들도 많이 등장할겁니다. 기대하세요.
우드칩이 이것 저것 섞여 있는 것이 있는데 소나무도 섞인 것으로 아는데 조금 섞인 것은 괜찮지 않을까요? 자극적인 냄새가 없다면 무방하지 않을까요. 위 게시글에 안되는 나무종류를 보니 진한 냄새가 관건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발효가 되어 퇴비화 된 것과 그냥 마른칩으로 있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어차피 버섯(균)이 먹고 살아여하니 발효가 많이 진행된 것은 좋지않겠지요.
신선한 wood chip 에 버섯균이 번식하여 먹이로 먹으려면 신선한 게 좋겠습니다.
그러나 일부 양송이륭류의 버섯들은 발효가 많이 진행된 compost에서 번식하여 버섯을 키우기도합니다.
사진 올리신 것 구경만 해도 눈이 돌아가고 숨이 벅찹니다. 일이 많아서요.
바지런하신 지기님이나 땀도 안내고 이뤄내실 거사임에 분명합니다.
저도 구경이나 하면서 응원합니다.
다음엔 쉬운 문제 낼께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일하시고 쉴틈도 안주시고 일하시네요. 좀 쉬였다 하세요 쥔장님.
오늘 받았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 열심히 움직입니다.
돌아오는 주일에도 또 움직여야죠.
잘 갔네요.
신기한 버섯이네요. 암에도 좋다니까 더 좋네요. 바쁘시네요!!
저도 처음 알게된 버섯인데
기르기가 쉽다네요.
잘하면 올 가을
내년 봄에는 마구 돋아나겠지요.
지기님 재배해서 드셔보시고 후기 올려 주시면 저도 내년엔 함 도전해볼까합니다.
첨엔 손이 좀 가겠지만 버섯이 두고두고 수확하니까 좋은거 같습니다.
내년까지 기다릴 필요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바로 하시던지 올 가을에 시작하면 내년 봄에 수확 가능합니다.
종귬만 구입하면 되는데 저는 지금 종균만드는 만든 일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균 만드는 방법도 올릴겁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재배가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멋지십니다
가능합니다.
우왕 완전 멋지시네요!!! 궁금해요 자주 소식올려주세요
앞으로 자주 올릴께요.
Winecap 해볼 만하네요,
뒤 터 자생 숲은 퇴직할 때까지 접어버리자 하고 있는데^^...!...재미있겠어요.
저도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WineCap도 그렇고
Morel도 재미있습니다. 다음 주는 Morel bed가 완성된 것 같네요.
뒤뜰 숲이 그늘로 우거져 전혀 쓸모앖는 것 같았는데 이것 또한 Mushroom farm으로 탈바꿈할 수 있내요.
저는 모판에 뿌렀더니 이제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버섯기르기도
좋은공부네요
조금만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면
집에서 얼마든지 길러 먹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