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의 굴곡이 심하여 유난히도 가슴졸였던 한해였던것같다.
무척이나 심장이 아팠덛 기억들을 이제는 가슴져민 어제로 접어야하니 이 마음이 편하지않은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가슴앓이는 아니리라.
생떼같은 수 많은 용사들의 주검을 국민의 피눈물을 담아 땅에다 묻고.
거센 바다에 산화된 영혼들의 넋을 달래는것이 보낸이들이 할수있는게 전부....
우린 책임지지못한 정부를 규탄하며 절규하는 부모들의 검은 눈물을 같이했고
그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기막힌 치명적 현실을 다시 겪었다.
제발!!!
절단된 허리를 부둥켜안은 지도를 보며 바라고 소원 하건을
이 아픔을. 이 슬픔을 마지막으로 우리에겐 평온한 내일이 주워지기를 희망해본다,
자식을 가슴에 묻고서 창자를 도려낸듯 얼어붙어 있을 그 마음들을 위로해보며~~~~~
하얀 성애를 토해내는 창가를 바라다보니 석양이 얼어붙어 할말을 잊은채 어둠을 맞이할 채비를하고
들 저문 저녁!!!! 삼동 삭바람에 행인들의 인기척도 한산한듯 고요와 적막이 다가올 시간.......
하지만 나는 갈색 추억을 꿈인듯 떠 올려보며 혼자 미소한다.
2~3시간의 짧은 시간의 만남이 못내 아쉬운 동창회 였으나 유용한 대화와 가식없는 허심탄해한 웃음이 있었기에
되돌아오는 시간이 행복이었고 카페를 개설해준 윤총무 덕분으로 사연들이 풍성하여
즐거운 비명을 지를수 있다고 말할수 있으니.......
사랑하는 6회 벗들아~~~
보고픈 양포의 친구들아~~~~
보름 정도만 있음 우린 5학년!
나이에서도 이제는 피할수없는 고학년이 되는 셈인가? 징거~~~우짜꼬?
그치만 매력과 멋스러움을 더해가는 중년이라 생각하고 늘어나는 주름도 세월이 준 아름다움이라 우겨보며.........
유연한 자세와 맑은 모습 그데로 연말을 맞이해 보지않으련?
여기 정혜가 친구들의 이름을 담아 메세지 보내오니 연말 즐겁게~~~~
솔로 명품 인호~ 만년 청년 호득~ 산악인 호섭~ 영원한 반장 명본~ 만인의 오라버니 만종~ 한국의 신사 승표~
기생 오라비 종화~ 트미남 선비 성암~ 뒷방영감 기영~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용범~ 뺑덕아범 윤성~ 촉새 용일~
달리고 또 달리고 채경~ 단추구멍 눈 정수~ 창업시대 창무~ 호프집은 다 내꺼 성원~ 대잡이 손자 진규~ 마도로스 주봉~
뒷동산 가수 용권~ 심봤다 점진~ 개구리 왕눈이 명승~ 재희. 점형. 상용. 인석. 영규........
스마일 구상 경영~ 영원한 계급 소위 금순~ 복부인 복남~ 여걸 행순~ 오이장내 막내딸 숙경~
엔돌핀 현자~ 미소가 아름다운 효숙~ 척척박사 혜련~ 예뿐 엉가 양순~ 서기 민자~ 성님같은 말엽~
기억의 소녀 혜신~ 옥포댁 선숙~ 무늬만 여자 경화~ 단발머리 소녀 순이~ 인조 미녀 명순~
대전방 걸작 정애~ 노세노세 젊어서놀아 정자~ 자칭 현모양처 영희~ 마담2 득자~ 줌마공주 순남~
또박이 옥선~ 마이클 젝슨 미자~ 정순. 말순. 순연. 옥순. 은숙~~~~~~~~~
정혜에게는 전부가 소중하고 귀한 이름이요 얼굴입니다.
이 모든 친구들에게 행운과 건강과 더불어 행복한 삶이 되게하여 주십시오~~~^*^
<그나 저나 울 친구 이름 다 호명된기가? 윤 총무야!!! 단디 봐라잉~빠진 이름있나~~>
첫댓글 친구를 생각하는 정혜의 마음이 오늘같이 추운 겨울날씨가
훈훈하게 데워주는것 같애
항한 그마음 그자리에 있는 우리 친구들
혜련이도 친구들의 가정에 행복을 바라며
사회활동에 열정이 넘치기를 바란단다
이름 하나하나에 재미있는 애칭을 달아준 친구 정혜
내년에도 정혜가 있어 행복하고
너의 마음 모던 친구들께 전이 될거야~
웃자고 지어낸 별명인데 혹여나 오해하는 친구들이 있을까 아주 쬐~끔 두렵고 겁난다.
두더지 연습해야 할듯.........얼어붙은 땅 속에라도 숨어야제?
그래 어린병사들 죽음앞에서 너무나 마음아파하던 해인데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되는될일 우리군이 막강해서
대처능력이 탁월해서 아까운 생명 앗아 가는 일이 없기를
기도 합니다
이래 어울한 마음 금치 못했는데 또 한해가 가네
친구들 이루지 못한 일들 아쉬워 말고 2011년은
희망찬 해로 맞이해서 다들 축복속에 지내길 .....
정혜의 바램이 모든 친구들에게 한사람 한사람
꼭 이루어 지소서.........
근대 정혜야 나 복부인 마음에 안들어~~~잉
지랄....이름을 따서 "복"복자를 넣어서리 옥편보구 젤 신경쓴 별명이구만...ㅋㅋ
복부인이 맘에들지않으면 "막가파" ? 아님 "찾지마 여사"는 어떠시나이까?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카페에 와주는 정혜친구의 마음은
우리 동기친구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지 .....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어머 정혜야!!! 내 별명도 지어주고..고마워 마음에 꼭 든다///^^ 어쩜 그리 글도 잘쓰고...별명도 공감이 가네
나 너무 늦게 읽었지??